[읽던 자국]고민타파 책책!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3-03 11:35 조회 4,173회 댓글 0건본문
나날이 나이를 먹고 학년도 높다 보니 앞으로의 삶과 진로에 관한 것들,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의 나날들에 대한 고민이 수두룩해요.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더미 같지만 제가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커요. 강경인 인천보건고 2학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할까 내심 짚어 보는 중이에요. 청년들의 취업난, 경기 침제 등 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후보들의 구체적인 대안책들은 무엇인지 살펴보게 돼요. 그러다 보면 헬조선 같은 대한민국에서 과연 내가 잘 살아갈 수 있을지 스스로에 대해 반성하게 돼요. 임수진 서교동 A카페 지기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모자를 만드는 일이에요.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1월부터 2월까지는 모자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때때로 놀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닌데 다른 또래들에 비해 인생을 대충 살고 있나 싶기도 해요. 이대영 모자 디자이너
조금은 부끄럽지만 애니메이션을 접한 후 읽게 된 일본 유명 스포츠 만화 『하이큐!!』를 접한 후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보건계열 학교를 다니고 있기에 “앞으로 정할 직업도 의료 계열 분야여야만 해!”라는 생각뿐이었는데 그 생각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게 되었거든요. 그만큼 유쾌한 만화랍니다. 책을 읽은 후 실제 배구 경기도 찾아보면서 배구 관련 분야의 일과 지금 내가 공부 중인 일을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요. 강경인 인천보건고 2학년
저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부터 자기계발서, 심리학 책을 자주 보는 편이에요. 의외로 자기계발서는 나태함을 방지해 줘요. 심리학 관련 책은 마음이 흔들릴 때 도움이 많이 되고요. 그중에서도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는 삼십대의 고민 가운데 공감할 수 있는 대목들이 많이 소개돼 있어요. 오래 전 읽은 뒤 최근 다시 읽었는데 마음에 닿는 구절들이 많아 여러 번 읽게 되는 책이에요. 임수진 서교동 A카페 지기
『일하지 않고 배불리 먹고 싶다』를 읽다 보면 주인공이 친구들과 어느 절에 잠시 들러 해가 잘드는 툇마루에 앉아 있는 장면이 나와요. 주인공이 쾌청한 하늘을 바라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모락모락 연기가 이는 담배를 들고 황홀한 기분에 빠진 자신을 마주했다고 해요. 그 대목을 읽으며 ‘인생이란 가끔 멍 때리고 주변을 살피는 시간도 필요하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이대영 모자 디자이너
미스터리뿐 아니라 여러 장르의 소설 쓰기에도 도움을 주는 책을 발견했어요. 미국의 유명 추리소설 작가들의 노하우를 살필 수 있고 소설을 쓰기 전 어떤 준비들을 해야 하는지도 알아볼 수 있어요. 『미스터리를 쓰는 방법』은 추리소설의 형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해 주었을 뿐 아니라 ‘망한 추리소설은 왜 망했나?’에 대해 돌이켜보게 해 주는 책이에요. 신나래 부천 영림중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