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추천도서목록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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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 엮음 l 학교도서관저널 펴냄 l 판형 188*254 l 면수 336쪽 |
발행일 2025년 2월 25일 l 정가 30,000원 ISBN 9772982619006 05 (ISSN 2982-6195)
동사로 읽는 정치 공부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부 중!
-12·3 계엄 이후, 어린이 정치 논픽션 읽기 40
힘센 시민들의 독서, 시작합니다
-건강한 정치 참여를 돕는 청소년 논픽션 읽기 54
주제별 추천 도서
책과 함께하는 첫발! 70
마음과 공간의 경계, 문 74
맛있는 인생, 정다운 요리 78
고전, 마음을 움직이는 힘 82
지금 다시, 제주 4·3 86
평화, 세상 모든 경계를 넘어 90
곁을 지켜 준다는 것 94
우리 곁 나무 이야기 98
세계문학 안내서 컬렉션 102
지구 감수성을 길러 주는 지구 관찰 일기 106
냉면 ‘때리러’ 가실 분 있나요? 110
우리에겐 생태적 문해력이 필요해 114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가 선정한 추천도서
어린이 문학 122
어린이 그림책 152
어린이 인문·사회‧예술‧문화 190
어린이 자연·과학·환경·생태 216
청소년 문학 234
청소년 인문·사회 266
청소년 자연·과학·환경·생태 288
청소년 예술·문화·체육·기타 314
찾아보기
책 이름으로 찾아보기 330
■ 헌법, 민주주의, 투표권 등 정치가 돌아가는 최소한의 작동방식을 알고 불평등한 현실에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시민으로 자라는 데 도움을 줄 논픽션들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 이달의 북큐레이션을 고민하는 선생님들을 위하여 12가지 주제별 추천도서를 실었다.
■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 저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저마다 다른 이해 수준을 고려하여 엄선한 추천도서 서평을 엮었다.
책 소개
좋은 어린이·청소년책을 가려 뽑는 데 나침반이 되어 주는 책. 국회에 군인들이 들이닥쳤던 2024년 12월 3일 그 후, 자국의 민주주의 척도라 할 수 있는 ‘헌법’을 공부하는 시민의 움직임이 두터워졌다. 계엄에 항거해 지역 곳곳에서 평화 시위를 이어감으로써 주권을 바로 세우는 행동과 더불어 우리 삶을 구성하는 전 영역이 ‘정치’임을 깨우치는 공부를 공교육에서 구체적으로 시작해야 할 때다. 이를 돕는 도구이자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익히게 해줄 어린이·청소년 논픽션을 서평으로 엮었다. 어린이 인문 분과에서는 “정치적 중립의 의무 안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어린이들은 결국 허위 정보와 선전 선동이 난무하는 유튜브 세상”과 조우할 수밖에 없음을 진단하고 저항과 항쟁의 역사, 헌법, 선거와 투표 등을 주제로 한 양질의 도서를 안내한다. 이들 추천위는 “민주주의를 개념으로 배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곳에서 삶을 민주적으로 살아 내는 일”임을 강조한다. 청소년 인문 분과에서는 높아진 정치 참여도만큼 우리가 정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질문하는 것으로 첫머리를 뗀다. “국회에서 벌어지는 법안 싸움”으로 정치를 몰이해하기보다 국민주권국가에서 살아가는 시민이 익혀야 할 기본 영양소를 독서로 고루 섭취하길 권한다. 이들 추천위는 정치의 개념, 헌법, 국가폭력, 시민의 권리와 책임 등을 다룬 논픽션을 가려 뽑음으로써 이 책들을 청소년과 함께 펼치길 소망한다. 교육현장에서 각종 북큐레이션을 꾸리는 선생님을 위해 열두 가지 주제에 따른 책들을 어린이·청소년 분야에 걸쳐 소개한다. 교사와 사서, 도서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학교도서관저널 추천위에서 선정한 370여 권의 추천도서와 그 서평을 실었다.
특집_동사로 읽는 정치 공부
다음 중 틀린 건 무엇일까? “정치와 법은 특권층에게 유리하다.” “수능 사회 탐구 영역에서‘정치와 법’을 선택하는 응시자는 약 11%에 그친다.” 애석하게도 현실 세계를 비춰 보면 두 문장 모두 틀리지 않았다. 12·3 계엄 이후, 내란을 일으킨 주범과 측근은 법을 입맛대로 해석하고 헌법재판소마저 좌 편향 인사로 이뤄져 있다며 법 위에 군림하려 한다. 법치국가라는 말을 무색하게 한다. 교육계에서도 비슷한 행보가 일어난 바 있다. 최근 몇몇 지자체는 민주시민교육 예산을 전액 삭감했고, 2028 수능 개편안에 정치 과목을 통합사회 과목에 포함해 축소했다. 법과 정치를 배우는 공교육의 자리도 일찍이 험준했던 셈. 국회에서 군인과 시민이 고통스러웠던 그 겨울의 다음 날, 교실에 등교한 어린이는 교사에게 물었다.“ 계엄이 뭐예요?” 우리는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 헌법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수업지도안들이 활발히 제작되는 요즘, 건강하게 답할 수 있는 방책들을 읽기로 같이 열어 보자. 정치와 헌법의 개념을 익히는 것으로 앎을 ‘시작’하고, 그간의 국가폭력이 온당한 것인지 ‘묻고’, 민주주의에 관해 ‘생각’하고, 정당 활동·참정권 등 시민의 권리를 읽고 ‘행동’하는 것. 생동하는 동사로 정치를 공부할 때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새길 수 있으므로. 시민의 저항을 구체적 실천으로 그리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줄 어린이·청소년 정치책을 엄선해 소개한다. 이 책들을 펼침으로써 멀지 않은 날,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개정이 공평히 이뤄진 헌법을 읽는 날을 희망한다.
주제별 추천도서
어린이·청소년이 흥미를 느낄 주제를 정한 뒤 그에 관한 이야기를 건강하게 풀어낸 책들을 모아 소개한다. 그림책, 논픽션, 동화, 소설, 웹툰 등 각기 다른 형식의 추천 책을 고르게 모았기에 다양한 주제에 폭넓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소개하는 책들을 독서 현장에서 함께 읽고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나누길 바란다.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가 선정한 추천도서
추천위는 새로 나온 어린이·청소년 책들을 세세하게 살피어 그들에게 권할 만한 양질의 책을 다달이 선정하고 소개한다. 추천도서 선정은 어린이·청소년 네 분야씩 여덟 분과 추천위원들의 회의를 통해 이루어진다.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엄선한 도서는 월간지 <학교도서관저널>에 서평으로 소개한다. 추천위가 2024년 하반기에 선정한 추천도서와 그 서평을 모았다.
첨부파일
- 2025 추천도서목록 vol.1 홈페이지 업로드용.xlsx (111.6K) 6회 다운로드 | DATE : 2025-02-24 17: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