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호 contents】

018 똑똑, 여보세요?! 지난 호 이렇게 읽었습니다
020 여는 글 아이들을 지켜내자 조정실
166 소식꽂이 좋은 소식 함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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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평화 만들기
학교폭력 없는 세상을 위하여
026 우리 사회의 ‘폭력적인’ 구조와 문화 무엇이 학교폭력을 만드는가? 백서윤
031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을 위한 교사의 권한과 책임 권한을 안기고 책임을 물어라 탁경국
036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실천 1 ‘우정신문’으로 평화와 우정의 문화 가꾸기 박종철
039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실천 2 학년협의회에서 평화 물꼬 트기 송현숙
042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실천 3 학생들에게 일관된 기준을 적용합시다 정선미
047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실천 4 평화와 우정의 교사되기 프로젝트 임정근
050 학교폭력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되는 책 아는 만큼 보이고, 보여야 풀 수 있다 이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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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058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초등 도서관에서 자라는 아이들 박순혜
중등 서로 다른 생각의 차이 인정하기 정현아
072 정보활용교육 학교 행복의 첫 단추, 도서관에서 꿰자 손민영
083 진로교육 체계적인 ‘진로 독서’ 어떻게 할까 최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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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089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를 허하라 사서교사는 공교육 정상화의 주춧돌 여태전
090 학교도서관 Q&A 도서관에서의 학생생활지도, 어떻게 하시나요? 염광미, 배수진
092 학교도서관 분투기 반갑습니다, 저는 사서교사입니다 조예리
094 이 사람을 칭찬합니다! 좋은 도서관人 칭찬릴레이
096 도서관+디자인 창원 문성고 만심재滿心齋 서정원
100 편집자의 수작 열 폭의 병풍 속에 숨겨진 비밀 원동은
102 읽어볼 만화면 관계, 거짓말, 그리고 만화책 김낙호
106 비도서 읽기 평범한 삶을 찾고 싶은 천재 소년 이야기 박현경
108 2012 도서관 활성화 워크숍 참관기 이현숙, 박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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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12 교사의 책 학생인권, 학교의 ‘쌩얼’을 드러내다 우완
114 사서의 소리 1인 사서의 멘붕~ 강주현
116 책으로 말 걸기 이제는 어리광도 부리고 싶은 효정이 이야기 고정원
120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 김해 덕정초 조의래 교사
130 나는 교사다 아이들… 저 ‘생명의 나무’ 앞에 나는 누구인가 윤지형
134 교사의 시 헌 신 복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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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136 내 아이의 책터 담담히 아이의 취향을 응원 김미선
138 책 읽는 부모 10대, 폭력을 말하다 장동석
140 학부모 명예사서와 함께 배움은 즐거워 문경희
144 교실 풍경 함경도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 문경보
148 함께 읽는 사람들 재미난 어린이집의 ‘행복한 책읽기 모임’ 장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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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52 만화 시험 끝~ 불꽃놀이 김아영
154 제일 잘 나가 부천 도당초 학생들이 4월에 가장 많이 빌린 책
156 지은이가 독자에게 평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어, ‘평화의 미래’를 읽어주길 빌어∼ 홍순관
158 청소년에게 권하는 그림책 네 마음을 헤아리는 내 마음을… 장형진
160 도서관 마중 당신에게 닿기를… 여주 세종고 학생들이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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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새책
어린이 166 문학 172 그림책 178 인문‧사회‧예술‧문화 184 자연‧과학‧환경‧생태
청소년 190 문학 196 인문‧사회 202 자연‧과학‧환경‧생태 208 예술‧문화‧체육‧기타

【6월호 맛보기】

특집 평화 만들기
학교폭력 없는 세상을 위하여
<학교도서관저널> 6월호는 최근 잇따른 사건으로 사회적‧교육적 문제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서 다루고자, 특집 주제를 ‘평화 만들기’로 정하고  교사, 변호사, 관련단체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학교폭력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학교폭력을 넘어서서 학교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깊게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

특집. 무엇이 학교폭력을 만드는가?
특집 첫 번째로 백서윤 따돌림사회연구모임‧인천 검단고 국어교사로부터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필자는 급속한 사회의 변화로 인한 승자 독식 사회와 반성 없는 문화, 일상화되고 미화되는 폭력 등 사회적 원인을 밝힌다. 가정에서의 성적지상주의에 의한 집착과 압박도 폭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힌다.
  필자는 교육부는 학교폭력을 해결하려는 대책의 미흡함을 꼬집는다.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 강화를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려 하기보다 학생들의 반성과 화해를 이끌어내는 진정한 해결을 위해 교육의 흐름을 바꾸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학교에 보급해야 해야 하고, 이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개인이 서로 소통해서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밝힌다.

특집. 권한을 안기고 책임을 물어라
탁경국 변호사로부터는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을 위한 교사의 권한과 책임에 대해서 들어본다. 우선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두 가지 관점을 든다. 학교폭력 유발 요인 자체를 원천 제거 혹은 감소시키는 것과 학교폭력 유발 요인을 제거하지 못하고 있는 동안에 학교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낮춘다는 의미에서 예방. 그리고 근본적인 학교폭력 유발 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상태에서 부족하나마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노력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밝힌다. 또한 학교폭력 문제의 유능한 해결을 위해 교사에게 필요한 권한과 교사의 권한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건들에 대해서 짚어본다.

특집.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실천1~4
특집에서는 현직 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의 평화를 만들기 위해 가졌던 고민들과 시도했던 구체적인 방법과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 되는 책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다.
  박종철 경기국제통상고 국어교사로부터 학급신문을 통해서 평화와 우정의 문화를 가꿔나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박 교사는 “우정신문은 ‘우정’이라는 프리즘으로 자기 자신과 학급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따돌림과 폭력이 만연한 문화를 학생 스스로 공감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우정의 문화로 바꾸어갈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다.
  송현숙 부천 성주초 교사는 또래문화와 집단문화가 강해지는 시기인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 대한 생활지도의 고충을 학년협의회를 통해 동료 교사들과 나누고, 교사들끼리 연대하여 6학년 학생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기획하여 진행하였다. 이 행사를 통해 6학년의 ‘통일된 약속’을 규칙으로 정하였더니 생활지도가 수월해졌다고 밝힌다. 이외에 다른 문제들에 직면했을 때도 동학년 협의회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선미 안산 성포중 전문상담교사는 학교에는 다양한 기준을 가진 다양한 교사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교사마다 기준이 다르고 명확하지 않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서로 다른 기준이 만들어내는 틈새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서 자기 맘대로 막가는 행동을 하는 학생도 있고, 학생이 학부모에게 이런 기준에 대한 불만만을 듣고, 교사와 갈등을 겪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교사들이 학생지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교사모임과 워크숍 활성화로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다.
  임정근 서울 한양공고 국어교사는 학교폭력이 원천이 되는 폭력문화를 우정을 나누는 문화로 바꿔내기 위해 따돌림사회연구모임에서 진행한 ‘평화와 우정의 교사되기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 교사모임은 실천에 중심을 두고, 계획부터 결과 공유 및 평가하는 과정까지 함께 해나가며 참여 교사들이 실무적인 문제들을 중심으로 학습 내용을 체계화한다고 한다. 월별 실천 계획과 필독 도서를 확인할 수 있다.
이경재 고양 정발중 역사교사로부터는 학교폭력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 되는 책에 대한 소개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