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생태마을에 삽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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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5-06 11:10 조회 10,557회 댓글 1건본문
양시모
노원구 구립도서관 총괄관장. 공공도서관의 진정한 주인은 주민이며, 공공도서관이 있어 시민이 성장하고 인권이 실현된다는 믿음으로 공공도서관의 공공성 실현과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노원휴먼라이브러리 초대 관장과 서울시공공도서관협의회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마을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서울형 주민자치회 중계4동 자치위원으로서 현장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용안
인천의 중학교에서 오랫동안 국어를 가르치다가 어린이 책의 매력에 빠져 지금은 아이들이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열심히 쓰고 있다. 작품으로 『지구의 마지막 낙원』, 『수달이 오던 날』, 『나는 습지에서 살아요』, 『천년 지혜가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시금털털 막걸리』, 『소년 이야기 세계사』, 『꽃 먹고 훨훨 풀 먹고 폴짝』, 『처음 만나는 사씨남정기』 『처음 만나는 심청전』 등이 있다.
|추천의 말|
"책과 사람, 그리고 지역공동체의 관계는 그 사회의 가치와 잠재력을 키우는 근본 바탕이다. ‘사람책’의 상설화, 책 읽는 엄마들의 공동체, 다양한 독서운동을 통한 책의 숲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지식문화마을공동체를 지향하는 노원구 도서관들의 저력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그들은 거대한 도서관 건물의 부재를 한탄하는 대신 콘텐츠와 사람의 가치에 주목하고 오랫동안 책 읽기 운동을 펼쳐왔다. 유기체로서의 공공도서관의 모델을 제시하는 이 책의 메시지가 온 나라에 퍼져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은가? 이 책은 미래의 전망이고 희망이다!“
- 김경집(인문학자, 전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도서관의 존재 이유가 새롭게 질문되고 있다. 책을 보관하고 빌려주는 기능을 넘어, 주민들의 생동하는 지성을 모으고 엮어내는 플랫폼으로 변신한다면 어떨까.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 참신한 도전과 실험을 목격하면서 지역사회 공공 문화의 다양한 가능성을 상상하게 된다. 앞으로 노원구를 찾는 이들은 도서관부터 둘러볼 일이다."
- 김찬호(성공회대 초빙교수, 『모멸감』 저자)
"매년 전국의 30여 개 도서관에서 강연한다. 청중의 구성과 태도, 그들의 질문은 도서관마다 천차만별이다. 도서관은 사람이다. 도서관의 핵심 역량은 건물이나 장서가 아니라 사서라는 뜻이다. 사서는 책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흩어져 있는 시민을 구슬처럼 꿰는 사람이다. 이 책은 사서들이 어떤 태도와 원칙으로 책과 시민을 대하는지 보여준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사서와 교사, 공무원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 이정모(국립과천과학관장)
"어떻게 숫자로 평가할까? 사업의 목적을 프로그램에 녹여내는 일, 놓치는 이는 없는지 틈틈이 돌아보는 일, 눈길을 주고 이름을 기억하는 일, 이웃을 서로 연결해주는 일, 독자로서 열심히 읽고 토론하는 일을…. 똑같은 프로그램과 예산으로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오는 건, 이렇게 숫자로 잡히지 않는 작업들 때문이다. 이 책은 노원도서관 공동체가 어떻게 ‘소비자’가 아닌 ‘시민’의 플랫폼으로 변모해갔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 김은하(작가, 책과교육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