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물음표 + 느낌표 - 부산시교육청에 묻는다, 부산시교육청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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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2-19 17:47 조회 8,001회 댓글 0건본문
1. 학교도서관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며, 그에 대한 부산시교육청의 중장기 대책은?
학교도서관의 가장 큰 문제는 전담인력 부족일 것이다. 작년까지는 ‘학교도서관 지역문화센
터’를 운영하는 103개 학교당 500~1,000만원을 지원하여 독서프로그램 운영, 장서 구입 등으
로 사용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담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지원금을 우수 전담인력을 확보하는
인건비 지원으로 전환했다. ‘학교도서관 지역문화센터’ 운영 학교로 선정된 초·중 93개교에
전담인력을 채용,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계약 운용할 계획이다. 전담인력 인건비는 일인당 연
간 1,660만원 중 교육청에서 1,000만원을 지원하고, 부족액 660만원은 학교가 대응 투자하는
것으로 하여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2. 2011년 부산시교육청의 가장 중요한 학교도서관 사업과 그 선정 이유, 진행 계획은?
‘학교도서관 시설개선 사업’이 2008년 종료됨에 따라 미지원 학교와 유휴 교실이 남아 도서관
을 이전할 학교 수요를 조사하여 리모델링을 희망하는 38개교에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1년 시설개선 예산 2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공모와 현장실사를 통하여
총 6개교를 선정, 4개교는 5,000만원을 지원하고 소규모 2개 학교는 2,500만원을 지원했다. 겨
울방학 동안 리모델링을 완료, 3월 개학과 동시에 개관하게 된다. 한편 매일 20분 이상 사제동
행, 부모동행 독서시간 운영으로 연간 50권 이상 책을 읽는 ‘부산독서 2050’ 운동을 지속적으
로 전개한다. 청소년독서능력경진대회, 어린이독서경제체험학교 운영 등 다양한 독서 체험과
독후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 습관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3.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배치에 대한 부산시교육청의 기본 입장과 그에 따른 복안은?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는 전국 시·도교육청의 공통 문제이며, 교육청 차원에서 사서교사·
사서직 등의 정규인력 증원은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전담인력 부족 해결과 학교
독서교육 및 도서관 담당자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한국교원연수원의 원격연수 ‘학교도서관 활
용과 독서교육’ 과정별로 2010년부터 959명(30시간) 이수, 담당자 집합연수(620명. 4시간),
학교도서관 담당자를 위한 매월 상시교육(1,304명. 부산연구정보원) 등을 실시했다. 무엇보다도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의 역할은 교수·학습 과정에 일상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전문적
인 학습 자원을 제공하고 교사의 수업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전담인력이 필요한 것이다. 미국 작
가이며 역사학자인 바바라 터치맨은 “도서관의 닫혀져 있는 문보다 더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은
없다.”고 한다. 전담인력이 없어 학교도서관이 닫혀져 있는 아픔을 우리 꿈나무들에게 주지 않
기 위해 모든 학교도서관에 전담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에 바란다
여러 분야 전문가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바란다
학교도서관 시설 리모델링 지원, 학교도서관 장서구입비 지원, 학교도서관 지역문화센터 운영
등 부산시교육청의 학교도서관 관련 사업 정도는 타 시도 교육청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런
사업들을 포함해 부산시교육청이 거시적인 안목으로 세운 학교도서관 정책 및 사업에 대해 가
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가장 많은 고민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주체가 사서교사일 것
이다. 지금까지 학교도서관이 시설 중심, 양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사람 중심, 질 중심이 되어
야 할 것이다. 학교도서관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학교도서관이 지금보다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 적극 수렴되어야 한다. 부산시교육청에게 바란다. “학
교도서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이용자뿐 아니라 교사, 특히 사서교사의 입장
과 역할도 함께 고려해 주십시오. 학교도서관 정책을 세우고, 사업을 해 나감에 있어 부산시교
육청과 사서교사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협력 관계여야 할 것입니다.” 김보영 부산 대연초 사서교사
학교별 전문인력의 연차적 배치 방안을 모색하기 바란다
부산시교육청의 학교도서관 활성화 정책에 대한 노력은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시설로서 거
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전문인력 부재 속에서의 시설 개선, 장서의 양적 확충,
지역문화센터 운영 등의 정책은 학교도서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
다. 부산시교육청은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초·중·고 학교별로 전문인력을 연차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질적 방안을 모색해주기 바란다. 또한 학교도서관이 다양한 학습
자료와 문화 공간의 교수·학습시설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학생, 교직원 및 지역 주민의
이용자 요구를 수렴하여 적극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김수진 부산여고 사서교사
1. 학교도서관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며, 그에 대한 경상남도교육청의 중장기 대책은?
경남지역은 956개의 초·중·고·특수 학교가 있으며 이 중 학생 수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나
통폐합 예정인 29개교를 제외한 927개교에 학교도서관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학교도
서관을 운영하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독서교육을 지도할 사서교사는 기간제 사서교사
5명을 포함해 44명뿐이고, 계약직 사서직원도 165명만 배치되어 있다. 따라서 학교도서관을
교수·학습 지원센터의 중심체로 만들고 학교 독서교육을 이끌어나갈 사서교사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겠다. 이에 경상남도교육청은 ‘경상남도 학교독서교육조례’를 제정 공포하여 독
서교육에 대한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를 비롯해 독서연구 지원, 독서문화 진흥 행사, 학교도
서관과 공공도서관과의 협력, 학교도서관 활성화 등의 기본 사항 등을 규정함으로써 학교 독
서교육 정착 및 학교도서관 운영 발전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2. 2011년 경상남도교육청의 가장 중요한 학교도서관 사업과 그 선정 이유, 진행 계획은?
소규모 학교의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시키고 교수·학습 환경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우수
도서 확충 지원을 위한 ‘2011년도 소규모 학교의 전문도서 구입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이 사
업은 재정이 열악한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에 평소 구입하기 어려운, 교과 학습과 관
련된 전문도서 구입을 지원하여 학교도서관 장서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도서관
생활화와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돕고자 펼치는 사업이다. 도서구입 지원학교 선정 및 세부
추진은 2011년 4월 중에 시행될 예정이며 단위 학교당 300만원씩 260개교를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3.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배치에 대한 경상남도교육청의 기본 입장과 그에 따른 복안은?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 및 사서 일반직 공무원 배치는 중앙부서로부터 교사 정원 및 지방공
무원 표준정원 확보가 선결되어야 하나 실제 반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경상남도교육청
에서는 ‘학교도서관진흥법’ 제2조 및 ‘동법 시행령’ 제7조에 근거하여 일선 학교에 학교도서
관 사서직원(상용계약직) 배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서교사 배치의 현실적 문제점을
보완하여 학교도서관 운영 실무에 필요한 전담인력을 둠으로써 학교도서관 업무 전반 및 자
료, 탐구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이 가능하게 하여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함양하
기 위함이다.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약 30%의 인원을 증원하여 165개교에 사서직원 배치를 지
원한다. 뿐만 아니라 사서직원이 배치되지 않는 학교에는 5개 공공도서관에 학교도서관 지원
센터를 설치, 사서6급 5명과 계약직 사서 5명을 배치하여 학교도서관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에 바란다
실적·평가 위한 행사 아닌 ‘평생독자’ 기르는 독서정책을
경상남도교육청에서 ‘학교독서교육조례’를 제정하여 학생의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며 평생 교육의 바탕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하는 의도는 반가운 일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책 읽기가 재미있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으면 어른이 되
어서도 자연스럽게 행복한 책 읽기를 하며 삶이 풍요로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실적이나 평
가를 위한 행사가 아닌 여유롭고 편안한 책 읽기 정책을 폈으면 한다. 또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의 원활한 학교도서관 이용을 위해서는 학교도서관에 반드시 전문가를 배치해야 한다. 경상
남도의 독서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육청이 멋진 정책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이동림 창원 안골포초 교사
‘학교독서교육조례’ 제정의 뜻과 꿈이 지속되길 희망한다
전국 최초 ‘학교독서교육조례’ 제정·공포! 치열한 토론과 격론을 통하여 의견을 나누었던 것
은 경상남도의 많은 도민들이 좀 더 독서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하나된 간절한 꿈을 가졌기
때문이라 본다. 부디 이 간절한 꿈 멋지게 이룰 수 있도록 경상남도교육청의 ‘학교 독서교육’
및 ‘범도민 독서 운동’ 등의 독서 정책이 단기간의 정책으로 단명하지 않고 경남도민의 마음 깊
은 곳에 독서의 즐거움으로 젖어들어 경남도민의 삶의 행복으로 묻어날 수 있는 아름다운 정
책으로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황혜란 창원중앙여고 사서교사
학교도서관의 가장 큰 문제는 전담인력 부족일 것이다. 작년까지는 ‘학교도서관 지역문화센
터’를 운영하는 103개 학교당 500~1,000만원을 지원하여 독서프로그램 운영, 장서 구입 등으
로 사용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담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지원금을 우수 전담인력을 확보하는
인건비 지원으로 전환했다. ‘학교도서관 지역문화센터’ 운영 학교로 선정된 초·중 93개교에
전담인력을 채용,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계약 운용할 계획이다. 전담인력 인건비는 일인당 연
간 1,660만원 중 교육청에서 1,000만원을 지원하고, 부족액 660만원은 학교가 대응 투자하는
것으로 하여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2. 2011년 부산시교육청의 가장 중요한 학교도서관 사업과 그 선정 이유, 진행 계획은?
‘학교도서관 시설개선 사업’이 2008년 종료됨에 따라 미지원 학교와 유휴 교실이 남아 도서관
을 이전할 학교 수요를 조사하여 리모델링을 희망하는 38개교에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1년 시설개선 예산 2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공모와 현장실사를 통하여
총 6개교를 선정, 4개교는 5,000만원을 지원하고 소규모 2개 학교는 2,500만원을 지원했다. 겨
울방학 동안 리모델링을 완료, 3월 개학과 동시에 개관하게 된다. 한편 매일 20분 이상 사제동
행, 부모동행 독서시간 운영으로 연간 50권 이상 책을 읽는 ‘부산독서 2050’ 운동을 지속적으
로 전개한다. 청소년독서능력경진대회, 어린이독서경제체험학교 운영 등 다양한 독서 체험과
독후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 습관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3.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배치에 대한 부산시교육청의 기본 입장과 그에 따른 복안은?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는 전국 시·도교육청의 공통 문제이며, 교육청 차원에서 사서교사·
사서직 등의 정규인력 증원은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전담인력 부족 해결과 학교
독서교육 및 도서관 담당자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한국교원연수원의 원격연수 ‘학교도서관 활
용과 독서교육’ 과정별로 2010년부터 959명(30시간) 이수, 담당자 집합연수(620명. 4시간),
학교도서관 담당자를 위한 매월 상시교육(1,304명. 부산연구정보원) 등을 실시했다. 무엇보다도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의 역할은 교수·학습 과정에 일상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전문적
인 학습 자원을 제공하고 교사의 수업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전담인력이 필요한 것이다. 미국 작
가이며 역사학자인 바바라 터치맨은 “도서관의 닫혀져 있는 문보다 더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은
없다.”고 한다. 전담인력이 없어 학교도서관이 닫혀져 있는 아픔을 우리 꿈나무들에게 주지 않
기 위해 모든 학교도서관에 전담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에 바란다
여러 분야 전문가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바란다
학교도서관 시설 리모델링 지원, 학교도서관 장서구입비 지원, 학교도서관 지역문화센터 운영
등 부산시교육청의 학교도서관 관련 사업 정도는 타 시도 교육청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런
사업들을 포함해 부산시교육청이 거시적인 안목으로 세운 학교도서관 정책 및 사업에 대해 가
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가장 많은 고민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주체가 사서교사일 것
이다. 지금까지 학교도서관이 시설 중심, 양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사람 중심, 질 중심이 되어
야 할 것이다. 학교도서관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학교도서관이 지금보다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 적극 수렴되어야 한다. 부산시교육청에게 바란다. “학
교도서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이용자뿐 아니라 교사, 특히 사서교사의 입장
과 역할도 함께 고려해 주십시오. 학교도서관 정책을 세우고, 사업을 해 나감에 있어 부산시교
육청과 사서교사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협력 관계여야 할 것입니다.” 김보영 부산 대연초 사서교사
학교별 전문인력의 연차적 배치 방안을 모색하기 바란다
부산시교육청의 학교도서관 활성화 정책에 대한 노력은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시설로서 거
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전문인력 부재 속에서의 시설 개선, 장서의 양적 확충,
지역문화센터 운영 등의 정책은 학교도서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
다. 부산시교육청은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초·중·고 학교별로 전문인력을 연차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질적 방안을 모색해주기 바란다. 또한 학교도서관이 다양한 학습
자료와 문화 공간의 교수·학습시설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학생, 교직원 및 지역 주민의
이용자 요구를 수렴하여 적극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김수진 부산여고 사서교사
1. 학교도서관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며, 그에 대한 경상남도교육청의 중장기 대책은?
경남지역은 956개의 초·중·고·특수 학교가 있으며 이 중 학생 수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나
통폐합 예정인 29개교를 제외한 927개교에 학교도서관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학교도
서관을 운영하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독서교육을 지도할 사서교사는 기간제 사서교사
5명을 포함해 44명뿐이고, 계약직 사서직원도 165명만 배치되어 있다. 따라서 학교도서관을
교수·학습 지원센터의 중심체로 만들고 학교 독서교육을 이끌어나갈 사서교사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겠다. 이에 경상남도교육청은 ‘경상남도 학교독서교육조례’를 제정 공포하여 독
서교육에 대한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를 비롯해 독서연구 지원, 독서문화 진흥 행사, 학교도
서관과 공공도서관과의 협력, 학교도서관 활성화 등의 기본 사항 등을 규정함으로써 학교 독
서교육 정착 및 학교도서관 운영 발전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2. 2011년 경상남도교육청의 가장 중요한 학교도서관 사업과 그 선정 이유, 진행 계획은?
소규모 학교의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시키고 교수·학습 환경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우수
도서 확충 지원을 위한 ‘2011년도 소규모 학교의 전문도서 구입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이 사
업은 재정이 열악한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에 평소 구입하기 어려운, 교과 학습과 관
련된 전문도서 구입을 지원하여 학교도서관 장서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도서관
생활화와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돕고자 펼치는 사업이다. 도서구입 지원학교 선정 및 세부
추진은 2011년 4월 중에 시행될 예정이며 단위 학교당 300만원씩 260개교를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3.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배치에 대한 경상남도교육청의 기본 입장과 그에 따른 복안은?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 및 사서 일반직 공무원 배치는 중앙부서로부터 교사 정원 및 지방공
무원 표준정원 확보가 선결되어야 하나 실제 반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경상남도교육청
에서는 ‘학교도서관진흥법’ 제2조 및 ‘동법 시행령’ 제7조에 근거하여 일선 학교에 학교도서
관 사서직원(상용계약직) 배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서교사 배치의 현실적 문제점을
보완하여 학교도서관 운영 실무에 필요한 전담인력을 둠으로써 학교도서관 업무 전반 및 자
료, 탐구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이 가능하게 하여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함양하
기 위함이다.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약 30%의 인원을 증원하여 165개교에 사서직원 배치를 지
원한다. 뿐만 아니라 사서직원이 배치되지 않는 학교에는 5개 공공도서관에 학교도서관 지원
센터를 설치, 사서6급 5명과 계약직 사서 5명을 배치하여 학교도서관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에 바란다
실적·평가 위한 행사 아닌 ‘평생독자’ 기르는 독서정책을
경상남도교육청에서 ‘학교독서교육조례’를 제정하여 학생의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며 평생 교육의 바탕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하는 의도는 반가운 일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책 읽기가 재미있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으면 어른이 되
어서도 자연스럽게 행복한 책 읽기를 하며 삶이 풍요로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실적이나 평
가를 위한 행사가 아닌 여유롭고 편안한 책 읽기 정책을 폈으면 한다. 또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의 원활한 학교도서관 이용을 위해서는 학교도서관에 반드시 전문가를 배치해야 한다. 경상
남도의 독서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육청이 멋진 정책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이동림 창원 안골포초 교사
‘학교독서교육조례’ 제정의 뜻과 꿈이 지속되길 희망한다
전국 최초 ‘학교독서교육조례’ 제정·공포! 치열한 토론과 격론을 통하여 의견을 나누었던 것
은 경상남도의 많은 도민들이 좀 더 독서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하나된 간절한 꿈을 가졌기
때문이라 본다. 부디 이 간절한 꿈 멋지게 이룰 수 있도록 경상남도교육청의 ‘학교 독서교육’
및 ‘범도민 독서 운동’ 등의 독서 정책이 단기간의 정책으로 단명하지 않고 경남도민의 마음 깊
은 곳에 독서의 즐거움으로 젖어들어 경남도민의 삶의 행복으로 묻어날 수 있는 아름다운 정
책으로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황혜란 창원중앙여고 사서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