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전라북도교육청에 묻는다]토론·협력형 수업활성화 위한 도서관현대화 및 장서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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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3-17 15:05 조회 9,104회 댓글 0건본문
1. 2011년 전라북도교육청의 가장 중요한 학교도서관 사업과 학교도서관 인력 연수 계획은?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독서·토론·논술 교육을 강화하고자 한다. 토론·협력형 수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적인 시설, 인력, 장서 지원을 중심으로 학교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장서 지원 사업,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학부모 독서도우미 지원 사업 등이다. 또한 학교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마을도서관 사업도 민·관 협력으로 운영, 지원하고 있다. 인력 연수는 현재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으로 근무하는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한 연수와, 학교도서관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가장 커다란 역할을 하는 관리자(교장, 교감, 행정실장) 연수를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2.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 시설로서 제 기능을 하기 위한 전라북도교육청의 중장기 방안은?
학교도서관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시설, 인력, 장서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장서 지원 사업, 단위 학교 기본 운영비의 3%를 도서관 자료 구입비로 확보토록 하고 있으며 사서교사 정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는 이를 바탕으로 운영의 질적 개선을 통한 학생들의 책 읽기 습관 함양과 탐구 중심 수업 지원이다. 토론수업 교사동아리, 협력수업 교사동아리, 사제동행 독서·토론동아리, 독서활용 교과수업 교사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는 토론수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사서교사의 협력수업 및 일반교사의 도서관 활용수업을 확대하여 독서교육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독서능력을 기를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3.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학교 현장의 교장, 교사, 사서들에게 제일 당부하고 싶은 것은?
초등학교 시절 지역 시립도서관에 가본 적이 있다. 입장료 15원을 내고 들어가 보았는데, 기억으로 그곳에 있는 책이라곤 정부간행물, 편람, 무슨 통계자료가 조금 있었고, 초등학생이 읽을 수 있는 책은 없었다. 이용하는 사람들도 책을 읽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기 위해 입장료를 내고 이용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때 언제나 활짝 열린 도서관(돈 안 내고 들어가는), 책을 맘껏 읽을 수 있는 쾌적한 도서관을 꿈꾸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 도서관에 가면 언제나 친절하게 맞아주는 예쁜 사서선생님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까? 아직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도서관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가고 싶은 공간, 가장 편안한 공간, 그래서 책과 함께 꿈꿀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도서관을 운영했으면 한다.
전라북도교육청에 바란다!
사서교사의 정규수업 시간을 보장하고, 계약직 사서도 유자격자를 뽑기 바란다
1)전북 사서교사는 34명뿐. 사서교사를 추가 확보해 학교도서관 운영이 정상화되고 정보활용 교육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시일 내에 사서교사 확보가 어렵다면 거점학교 및 36학급 이상 학교에 기간제 사서교사라도 배치해야 한다. 계약직 사서를 뽑는다 하더라도 사서자격증이 있는 전문가들이 선택돼야 한다. 예산이 없다는 핑계로 무자격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쓰는 것은 학교도서관 업무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시간적, 경제적 낭비를 초래하게 된다.
2)사서교사가 배치된 학교에서는 사서교사의 정규 수업 시간을 확보해 학생들이 평생학습 환경에서 자기주도적 학습과 정보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정책적 차원에서 지원했으면 한다. 3)교육청에 독서정책을 전담할 전문 장학사/장학관이 있어 독서교육 정책을 일관되게 이끌어 갔으면 한다. 4)표준교육비에서 도서구입비 3%, 운영비 1%로 정해져 있는데, 이것이 학교현장에서 지켜지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 5)독서토론연구학교가 올해로 2년간 지정 운영되어 왔는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지원이 계속되길 희망한다. 또 수량화, 통계화(독서행사를 몇 회 했는지, 독후감대회 수상자는 몇 명인지 등)된 독서교육보다는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사제간 독서토론 및 교사 독서토론 등 내실 있는 독서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주기 바란다. 6)초등학교에서는 요즘 전자책을 사라는 교장들의 요구가 많은데, 도교육청은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교육의 기본 입장을 가지고 전자책 구입 비율에 대한 합리적인 선을 정해 공문이라도 내려주면 좋겠다. 전북 동화홀씨 그림책을 좋아하는 전북지역 학교도서관 담당교사모임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독서·토론·논술 교육을 강화하고자 한다. 토론·협력형 수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적인 시설, 인력, 장서 지원을 중심으로 학교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장서 지원 사업,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학부모 독서도우미 지원 사업 등이다. 또한 학교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마을도서관 사업도 민·관 협력으로 운영, 지원하고 있다. 인력 연수는 현재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으로 근무하는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한 연수와, 학교도서관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가장 커다란 역할을 하는 관리자(교장, 교감, 행정실장) 연수를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2.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 시설로서 제 기능을 하기 위한 전라북도교육청의 중장기 방안은?
학교도서관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시설, 인력, 장서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장서 지원 사업, 단위 학교 기본 운영비의 3%를 도서관 자료 구입비로 확보토록 하고 있으며 사서교사 정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는 이를 바탕으로 운영의 질적 개선을 통한 학생들의 책 읽기 습관 함양과 탐구 중심 수업 지원이다. 토론수업 교사동아리, 협력수업 교사동아리, 사제동행 독서·토론동아리, 독서활용 교과수업 교사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는 토론수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사서교사의 협력수업 및 일반교사의 도서관 활용수업을 확대하여 독서교육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독서능력을 기를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3.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학교 현장의 교장, 교사, 사서들에게 제일 당부하고 싶은 것은?
초등학교 시절 지역 시립도서관에 가본 적이 있다. 입장료 15원을 내고 들어가 보았는데, 기억으로 그곳에 있는 책이라곤 정부간행물, 편람, 무슨 통계자료가 조금 있었고, 초등학생이 읽을 수 있는 책은 없었다. 이용하는 사람들도 책을 읽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기 위해 입장료를 내고 이용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때 언제나 활짝 열린 도서관(돈 안 내고 들어가는), 책을 맘껏 읽을 수 있는 쾌적한 도서관을 꿈꾸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 도서관에 가면 언제나 친절하게 맞아주는 예쁜 사서선생님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까? 아직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도서관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가고 싶은 공간, 가장 편안한 공간, 그래서 책과 함께 꿈꿀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도서관을 운영했으면 한다.
전라북도교육청에 바란다!
사서교사의 정규수업 시간을 보장하고, 계약직 사서도 유자격자를 뽑기 바란다
1)전북 사서교사는 34명뿐. 사서교사를 추가 확보해 학교도서관 운영이 정상화되고 정보활용 교육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시일 내에 사서교사 확보가 어렵다면 거점학교 및 36학급 이상 학교에 기간제 사서교사라도 배치해야 한다. 계약직 사서를 뽑는다 하더라도 사서자격증이 있는 전문가들이 선택돼야 한다. 예산이 없다는 핑계로 무자격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쓰는 것은 학교도서관 업무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시간적, 경제적 낭비를 초래하게 된다.
2)사서교사가 배치된 학교에서는 사서교사의 정규 수업 시간을 확보해 학생들이 평생학습 환경에서 자기주도적 학습과 정보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정책적 차원에서 지원했으면 한다. 3)교육청에 독서정책을 전담할 전문 장학사/장학관이 있어 독서교육 정책을 일관되게 이끌어 갔으면 한다. 4)표준교육비에서 도서구입비 3%, 운영비 1%로 정해져 있는데, 이것이 학교현장에서 지켜지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 5)독서토론연구학교가 올해로 2년간 지정 운영되어 왔는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지원이 계속되길 희망한다. 또 수량화, 통계화(독서행사를 몇 회 했는지, 독후감대회 수상자는 몇 명인지 등)된 독서교육보다는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사제간 독서토론 및 교사 독서토론 등 내실 있는 독서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주기 바란다. 6)초등학교에서는 요즘 전자책을 사라는 교장들의 요구가 많은데, 도교육청은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교육의 기본 입장을 가지고 전자책 구입 비율에 대한 합리적인 선을 정해 공문이라도 내려주면 좋겠다. 전북 동화홀씨 그림책을 좋아하는 전북지역 학교도서관 담당교사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