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세계 책의 날, 도서관 주간 등 도서관을 대표하는 달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때 예산과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으면서 의미도 담을 수 있는 ‘책 나무를 살려주세요!’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도서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종이에 적어 나무에 달아보자. 학생들에게는 도서관에 대한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고, 그 내용을 나뭇잎에 담아 책 나무로 만들면 전시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박진숙 서울 신동중 사서

 

1주 1일 ~ 3일 4월의 행사 검토, 교정, 교사 안내
2주 6일 ~ 10일 도서관 주간, 세계책의 날에 대한 홍보 및 행사 준비
3주 13일 ~ 17일 도서관 주간 행사진행 「책 나무를 살려주세요! (도서관은 000이다.)」
4주 20일 ~ 24일 세계 책의 날 행사 홍보 및 당일 진행
* 책의 날 23일 도서관 주간 행사당첨자 선정 및 선물 증정
5주 27일 ~ 30일 세계 책의 날 행사당첨자 선정 및 선물 증정 행사 뒷정리 및 5월 행사 준비

 

 

 

:: 나무 구입
1. 잎사귀가 적고 가지가 많은 나무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때 책상 위에 올릴 것인지, 바닥에 둘 것인지를 고려하여 나무의 높이를 선택하도록 한다.
t ip 1. ‘덕담 나무’, ‘덕담 트리’ 라고 검색. 3만원에서 20만원까지 천차만별.
tip 2. 나무가 없을 경우에는 종이에 나무를 그려 벽에 붙이거나 우드락에 붙여 판넬에 세워도 좋다. 이때, 나무 그림을 아스테이지로 씌우면 학생들이 만져도 그림이상하지 않으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2. 나무는 대출반납대 근처나 출입문 근처가 가장 눈에 띄고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쉽다.

 

 

:: 응모지, 응모함 만들기
준비물: 색지 혹은 포스트잇, 박스
1. 응모지- 색지를 나뭇잎 모양으로 잘라서 찢어지지않도록 코팅한 뒤, 구멍을 뚫는다. 종이에 나무를 그린 경우에는 포스트잇을 사용해도 좋다.
tip. ‘나뭇잎 도안’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나뭇잎은 A4용지의 1/4 크기 정도면 적당하다. 색지 대신 옅은 무늬의 포장지를 사용해도 좋다.
2. 응모함–박스 윗면에 길게 구멍을 내어 만든다. 박스나 응모함을 구하기 힘든 경우 응모지의 분실을 줄이기 위해 대출반납대 근처에 바구니를 두어도 좋다.

 

 

 

 

tip. 사서는 응모함을 하루에 한 번 확인하여 책 나무에 장식한다. 홍보 효과와 더불어 내용을 보고 1차 선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 내용이 가장 좋은 것을 5개~10개 정도로 추린다.
tip. 참가 학생 수에 따라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2. 선정된 것을 일주일 정도 전시하고 학생들이 마음에 드는 문구를 추첨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tip. 마지막 추첨을 학생들에게 맡기는 이유는 스스로 만든 문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더는, 반응 좋은 선물
USB: 1~2만원 대의 저렴한 USB. 특히, 4-5월에는 제출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그 외에도 문화상품권과 과자류의 인기가 높다.

:: 돈은 들지 않지만, 학생들 반응은 좋은 선물
1. 연체 무효권: 연체를 1회에 한하여 없애는 무효권. 단,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을 50일~100일 정도로 지정해 놓아야 악용을 방지할 수 있다.
2. 비도서 혹은 대출 제한 도서 대출권: 도서관에서 평소 대출이 안 되던 DVD, 만화책, 잡지 등을 1회 대출할 수 있다.
3. 추가 대출권: 기본 대출권수+3권. 호불호가 많이 갈리므로 순위를 잘 정해서 넣는 것이 좋다.
tip 1. 무효권이나 대출권의 경우에는 사용기간을 명시하는 것이 좋다.
tip 2. 행사를 진행하는 달의 날씨나 특별한 국가행사, 또는 상품을 주는 행사의 성질 등을 생각하면 선물을 고르기가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