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한 도서관 DIY] 학교도서관의 도서 선정을 위한 꿀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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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11-01 15:37 조회 4,932회 댓글 0건본문
명확한 장서 구성의 기준 세우기
학교도서관 및 주변 지역의 특성, 학생과 학부모의 특성 등을 파악하여 학생들의 수준에 적합한 장서 구성의 세부 기준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학교 학생들의 읽기 수준이 조금 낮다면 그림책이나 소설책 등 문학의 비중이 높아야 한다, 학교 학생들 가운데 높은 수준의 읽기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면 그 학생들을 위한 순수과학, 응용과학 분야의 책들을 추가로 구비해야 한다 등 학교별 이용자 특성에 따른 세부 기준을 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교도서관 및 주변 지역의 특성, 학생과 학부모의 특성 등을 파악하여 학생들의 수준에 적합한 장서 구성의 세부 기준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학교 학생들의 읽기 수준이 조금 낮다면 그림책이나 소설책 등 문학의 비중이 높아야 한다, 학교 학생들 가운데 높은 수준의 읽기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면 그 학생들을 위한 순수과학, 응용과학 분야의 책들을 추가로 구비해야 한다 등 학교별 이용자 특성에 따른 세부 기준을 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제별로 다양한 책을 확충하기
아래 표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학교도서관 내 장서 구성의 주제 비율은 다른 관종의 도서관들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서 구성 가운데 문학 분야 책들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경우도 많은데,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시대적 특성과 맞물려 학생들의 읽기 수준이 저하되면서 문학 외의 책들을 거의 읽으려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사서선생님께서 중심을 잘 지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구비해야겠지요? 최근 들어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쉽게 나오는 다양한 주제 분야의 책들이 많으니 그런 도서들을 잘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표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학교도서관 내 장서 구성의 주제 비율은 다른 관종의 도서관들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서 구성 가운데 문학 분야 책들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경우도 많은데,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시대적 특성과 맞물려 학생들의 읽기 수준이 저하되면서 문학 외의 책들을 거의 읽으려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사서선생님께서 중심을 잘 지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구비해야겠지요? 최근 들어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쉽게 나오는 다양한 주제 분야의 책들이 많으니 그런 도서들을 잘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대와 문화의 흐름을 파악하기
학생들의 문화가 변하는 주기가 짧아졌습니다. 얼마 전, SNS에서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2년 된 학생들과 현 고등학생들이 서로 사용하는 용어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 함께 소통하면서 세대 차이를 좁혀간다는 내용의 영상을 봤습니다. 고작 2년 차이 나는 학생들끼리 소통의 어려움을 느끼는데 과연 사서선생님은 어떨까요? 요즘 세대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될 만한 언어들을 모아봤습니다.
학생들의 문화가 변하는 주기가 짧아졌습니다. 얼마 전, SNS에서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2년 된 학생들과 현 고등학생들이 서로 사용하는 용어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 함께 소통하면서 세대 차이를 좁혀간다는 내용의 영상을 봤습니다. 고작 2년 차이 나는 학생들끼리 소통의 어려움을 느끼는데 과연 사서선생님은 어떨까요? 요즘 세대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될 만한 언어들을 모아봤습니다.
학교도서관 도서의 구입 기준 세우기
제가 근무하는 학교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이 라이트 노블, 웹툰북 등을 신청하면 제가 해당 책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훑어보고 다른 학생들에게 리뷰를 물어보기도 합니다. 이때 웹툰북의 그림체, 내용의 성실성, 완간 여부 등을 판단합니다. 라이트 노블의 경우, 시리즈가 짧은 책들 가운데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선정적이지 않은 책,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선정합니다.
과학, 사회과학, 철학과 같이 어려운 분야의 책들은 학생들이 수월하게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쉽게 풀어쓴 책과 전문서를 함께 구입하여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만화책의 경우, 제본이 약하고 판형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아 애장본이나 하드커버 등으로 재출간 되는 책에 한정하여 꼭 필요한 경우에만 구입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이 라이트 노블, 웹툰북 등을 신청하면 제가 해당 책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훑어보고 다른 학생들에게 리뷰를 물어보기도 합니다. 이때 웹툰북의 그림체, 내용의 성실성, 완간 여부 등을 판단합니다. 라이트 노블의 경우, 시리즈가 짧은 책들 가운데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선정적이지 않은 책,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선정합니다.
과학, 사회과학, 철학과 같이 어려운 분야의 책들은 학생들이 수월하게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쉽게 풀어쓴 책과 전문서를 함께 구입하여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만화책의 경우, 제본이 약하고 판형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아 애장본이나 하드커버 등으로 재출간 되는 책에 한정하여 꼭 필요한 경우에만 구입하고 있습니다.
주제 전문 사서로 발돋움하기
사서선생님마다 특별히 관심이 가는 영역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문화·예술 분야와 청소년 소설 분야에 대한 흥미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극 대본, 뮤지컬 대본집, 뮤지컬의 역사, 연기론, 그림 감상, 음악 분야의 도서 등을 좀 더 세분화하여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비치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소설의 경우, 각 출판사별로 따로 서가를 별치하여 학생들이 좀 더 다양한 청소년소설을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각 학교에 계시는 사서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주제 전문 사서로 훈련된다면, 그리고 그런 사서선생님들이 10명만 모여도 주제별로 아주 멋지고 의미 있는 도서관 장서를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도 다양한 업무에 멀티태스킹으로 매진하고 계실, 학교도서관의 심장이신 사서선생님들이 먼저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오늘도 변함없이 파이팅입니다!
사서선생님마다 특별히 관심이 가는 영역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문화·예술 분야와 청소년 소설 분야에 대한 흥미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극 대본, 뮤지컬 대본집, 뮤지컬의 역사, 연기론, 그림 감상, 음악 분야의 도서 등을 좀 더 세분화하여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비치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소설의 경우, 각 출판사별로 따로 서가를 별치하여 학생들이 좀 더 다양한 청소년소설을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각 학교에 계시는 사서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주제 전문 사서로 훈련된다면, 그리고 그런 사서선생님들이 10명만 모여도 주제별로 아주 멋지고 의미 있는 도서관 장서를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도 다양한 업무에 멀티태스킹으로 매진하고 계실, 학교도서관의 심장이신 사서선생님들이 먼저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오늘도 변함없이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