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진.JOB]회사는 뭐 하는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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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6-27 16:48 조회 3,813회 댓글 0건본문
안녕하세요! 용기 내줘서 고마워요.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던 제 중학교 친구가 생각나서 더 반갑네요.^^ 10대 시절에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걸 찾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사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을 갖거나 직장에 다니면서 자기가 진짜 좋아하고 잘하는 게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저도 그런 경험과 고민을 하면서 진로교육 멘토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죠.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이 보통이다.’
‘평범하다’라는 말이 가진 뜻인데요, 비록 남들보다 크게 뛰어나거나 색다르지 않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의 역할을 해주는 보통의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이 없다면 특별한 사람들도 돋보일 수 없을 테니까 ‘평범’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볼 필요도 있겠죠. ‘평범한 회사원’도 이 세상에 필요한 중요하고 의미 있는 꿈들 중 한 가지이니까 같이 알아보도록 해요.
1. 다양한 회사원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경제활동 인구 중 80% 정도가 임금 근로자, 다시 말해 타인에게 근로를 제공하고 임금을 지급받는 자로서 일을 하고 있어요. 나머지 20%는 자영업자인데, 우선 비율이 높은 임금 근로자에 대해 다루고, 자영업자는 다음 기회에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경제활동 인구 중 80% 정도가 임금 근로자, 다시 말해 타인에게 근로를 제공하고 임금을 지급받는 자로서 일을 하고 있어요. 나머지 20%는 자영업자인데, 우선 비율이 높은 임금 근로자에 대해 다루고, 자영업자는 다음 기회에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회사원도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일하는 대가로 월급을 받으니까 임금 근로자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어요. 통계를 보면 알겠지만, 임금 근로자의 수가 절대적으로 많다는 사실!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회사에 취업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거겠죠? 그러니 회사라는 곳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하는지 학생 때 미리 궁금해하고 질문하는 건 정말 좋은 태도입니다. 일반적으로 회사들은 회사 정보를 잘 공개하지 않는 편인데요, 회사에서 하는 일들을 아주 잘 정리해서 공개한 회사가 있어요. 여러분도 대부분 알고 있을 만한 회사, 바로 ‘구글(Google)’이라는 회사입니다.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로 여러 번 1등을 차지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구글을 바탕으로, 회사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아볼까요?
2017년을 기준으로 직원이 7만 명이 넘는 거대한 회사인 구글은 위 표처럼 직원들이 하는 일을 크게 아홉 가지로 구분을 했어요. 인터넷과 IT 분야의 회사라서 그런지 기술 분야를 가장 앞세웠네요. 구글은 아홉 가지 일들을 보다 자세하게 구분하기도 했는데요, 디자인은 UX Engineer, Visual Designer, Motion Designer, Interaction Designer, UX Researcher, Content Strategist/UX Writer 이렇게 여섯 가지 역할로 나눴어요. 마케팅은 Marketing, Public Relations, Analyst, Creative Designer 등 8개로, 엔지니어링은 무려 21개의 역할들로 나누어 구글 직원들이 하고 있는 일들을 설명하고 있어요.
디자이너라고 해서 다 같은 일을 하는 게 아니겠죠? 이렇게 회사에서 일하는 회사원들에게는 저마다의 역할들이 주어져 있고, 그 역할들이 모여서 회사라는 작은 세상을 살아 숨쉬게 만드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세상에 ‘평범한 회사원’이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회사원 모두 자기만의 중요한 일을 해내고 있을 테니까요. 지금 이 시간에도 말이죠.
2. 다양한 회사
구글이 IT 회사라서 구글에 새로운 IT 기술을 만드는 엔지니어들의 역할이 다양한 것처럼, 세상에 존재하는 회사들은 각 회사마다 돈을 버는 방식에 따라 회사원들의 구성이 달라져요. 제약회사는 약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약사들이 많을 것이고, 방송사라면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제작하는 PD들이 많을 거예요.
구글이 IT 회사라서 구글에 새로운 IT 기술을 만드는 엔지니어들의 역할이 다양한 것처럼, 세상에 존재하는 회사들은 각 회사마다 돈을 버는 방식에 따라 회사원들의 구성이 달라져요. 제약회사는 약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약사들이 많을 것이고, 방송사라면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제작하는 PD들이 많을 거예요.
우리나라에만 50만 개가 넘는 회사들이 있으니, 이 세상엔 얼마나 다양한 회사들이 존재하고 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죠? 선택지가 많으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럼 몇 가지 팁을 드릴 테니, 회사원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어때요? ‘평범한 회사원’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바뀌었나요? 평범한 회사원도 좋지만, 내게 잘 맞고, 내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 그곳에서 회사원의 꿈을 이룬다면 더욱 의미 있을 거예요. 꿈을 이루기까지, 학교 밖 세상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용기내면서 차근차근 꿈에 가까이 다가가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