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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한 권 두텁게 읽기]비문학 작품 온전히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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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5-24 17:44 조회 5,03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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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 활동
‘한 학기 한 권 읽기’에 대한 고민을 담임선생님들과 함께하는데 과학 전담 선생님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을지 문의하셨다. 그냥 도와줄 것 없냐는 의미였던 것 같은데 나는 그 찰나를 놓치지 않았다. “과학 선생님도 ‘한 권 읽기’ 같이 해 보시는 게 어때요?” 얼떨결에 “좋아요.”라고 말씀하신 과학 선생님과 그 다음날부터 의논을 하기 시작했다. 선생님께서 가운데 학년 수준의 비문학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과학 교과서를 보면서 단원을 선정하고 연계할 수 있는 책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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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에서 과학 수업을 한다니 아이들은 마냥 재미있어 했다. 같은 수업이라도 장소가 바뀌니 신선했나보다. 우선 선정도서인『청딱따구리의 선물』(이우만 지음, 보리)을 아이들이 읽어 오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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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북‘ 앱북’ 활용하기
첫 수업은 책에 나오는 새들을 조사해 보고 암수를 구별해 보는 것이다. 수업 전 과학 선생님과 책에 나오는 새들의 사진을 라벨 용지를 이용해 스티커처럼 뜯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과학 선생님이 교과서에 나오는 동물의 암수를 설명한 후 아이들에게 책에 나오는 새들의 암수를 인터넷으로 조사하게 했다. 아이들이 활동지에 조사할 새를 선택하고 붙인 후, 사서교사가 인터넷 검색 방법을 안내했다. 이렇게 첫 수업을 마치고 두 번째 시간에는 동물도감을 활용해 동물의 한살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가졌다.
다음 차시 역시 학교도서관에서 협력수업으로 진행되었다. 동물도감을 활용해 동물의 한살이를 조사하고 그것을 스마트폰 모양의 팝업북인 ‘앱북’에 정리하도록 한 활동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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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차시에는 작가와의 만남을 기획해 진행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수업도 한 탓에 작가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가 무척 높았다. 특히 작가님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동물 관찰하는 법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담임선생님들도 집
중해서 들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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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려주지 않았는데 작가님의 다른 도서를 구입해서 읽고 온 아이들도 굉장히 많았다. 짧은 그림책이었지만 ‘한 권 읽기’에 전혀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가운데 학년의 경우 그림책으로 ‘한 권 읽기’를 해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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