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미국 학교도서관 이야기] 미국 학교도서관의 사서교사와 보조직원의 업무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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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5-13 20:57 조회 10,470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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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한 사서교사(librarymediaspecialist)의 역할
미국 학교에서 사서교사의 역할은 단순히 학교도서관의 장서들을 관리하고 다른 교사들의 교수 활동에 필요한 책들을 서가에서 뽑아 전해 주는 차원에서 벗어나 학교의 교육, 문화, 정보의 허브로서의 학교도서관을 만들고 유지해 나가는 전문가다. 미국사서교사협회(The American Association of School Librarians)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서교사의 역할은 다음과 같이 풀이해 볼 수 있다. 첫째,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이 오늘날 정보경제시대의 폭증하는 최신 정보들 속에서 자신의 목적에 맞는 정확한 정보들을 선별하여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의 출처를 밝히도록 가르치는 데 있다. 둘째,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인 시각으로 분석하고 종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학생들이 독서에 취미를 붙이고 배우는 것을 즐기는 평생학습자가 될 수 있도록 고무시켜 주는 데 있다. 셋째, 21세기 학습자에게 필요한 기술 중의 하나인 연구방법과 연구과정에 대해 가르치며,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이 경제 사정이나 기타 여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여러 가지 정보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있다. 넷째, 담임교사들이나 다른 특별과목 교사들과 협력하여 창의적인 수업을 고안하고 시행하며,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학교도서관의 장서개발 및 관리, 교수활동, 그리고 전교생 또는 학년별 독서진흥, 다문화 장려 등의 각종 프로그램의 계획과 시행 등을 통하여 학교와 학군의 학습과 교수 프로그램들을 잘 지원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전문지식을 발휘하는 데 있다.
학교도서관 책임자로서 사서교사의 업무
사서교사는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의 학교생 활에서 한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사 서교사는 학교도서관 책임자이자 학교 내 에서 학교 발전을 위한 의사결정 자문기구 인 ‘학교발전자문위원회(Building Advisory Committee)’에도 참여하여 학교의 발전을 위 한 월별 모임에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고 위원회의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필자의 경우 ‘학교발전자문위원회’의 구성원 으로서 지난 11월에는 교내 행사인 ‘다문화의 밤’(Multicultural Night)을 위한 준비모임에 참 석하여, 여러 가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행사진행분과’의 위원이 되어 행사 진 행을 도왔다. 또한 필자는 ‘다문화음식분과’ 의 위원 중 한 사람이 되어서, 학교에서 제일 가까운 한인 슈퍼마켓에 가서 행사의 취지를 성명하고 한국의 다과를 지원받았다. 지원받 은 한국의 다과를 ‘다문화의 밤’에 참석한 학 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나누어 주며 행사 참여 자들을 즐겁게 해 주고 한국의 음식문화를 소 개할 수도 있었다. 또 필자가 직접 한복을 입 고 ‘다문화 패션쇼’에 참가하여 한국의 의복문 화를 참석자들에게 알리기도 하면서 학교 발 전을 위한 자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학생들의 지적, 정서적 욕구를 채워 주 기 위해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신 간서적과 학교의 모든 교사들이 수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과 DVD들을 학교도 서관의 예산으로 구입하고, 잘 사용될 수 있 도록 적절한 장소에 비치하고, 도서관 안에서 월별로 특별전시를 하기도 한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약 760명의 학생들 이 다니는 필자의 학교에는 많은 교사들이 학 교도서관에 들러 수업에 필요한 책과 자료를 찾는데, 우리 학교도서관에 없는 책이나 자 료들은 학군 내 다른 학교도서관에 먼저 알 아보고, 있는 곳이 있으면 도서관 상호대출 (Interlibrary Loan)을 신청한다. 학군 내에도 찾 는 책이나 자료가 없을 경우에는 그 교사가 거 주하고 있는 인근의 공공도서관까지 검색해 서 필요한 책과 자료들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 또 이렇게 다른 교사들이 원하는 책이나 자료들은 따로 목록을 만들어 놨다가 나중에 도서구입 시 우선적으로 주문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른 교사들이 원하는 책이나 자료를 성심성의껏 구해 주는 것이 사서교사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얼마 전 6학년 교사 중 한 명이 필자에게 6학년 학급의 학생 전체가 읽을 수 있는 소설들을 많이 준비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했다. 한 학급이 동시에 같은 책을 읽으려면 최소한 30권이 필요하다. 그래서 필자는 먼저 6학년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필독서 목록을 만들었다. 그중에서 다시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소설들을 골라 최종 도서목록을 만들어 6학년 교사 5명에게 주고, 고르도록 하였다. 그렇게 하니 6학년 교사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고, 또 좋은 소설들을 고를 수 있어서 아주 좋아했다.
초등학교 사서교사의 일과: 고정 스케줄(Fixed Schedule)
미국의 사서교사는 일반 교사들과 마찬가지로 대개 하루에 8교시 중 6교시를 가르치도록 되어 있다. 보통 한 교시는 40분인데 하루 8교시 가운데 점심시간과 수업준비를 위한 한 교시씩을 뺀 나머지 6교시 동안 학생들에게 도서관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필자 역시 하루에 평균 6교시의 도서관 수업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각 학급마다 대개 1주일에 한 번씩 학교도서관에 와서 도서관 수업을 받고 책도 빌려 간다. 도서관 수업은 교실 수업과 달리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우지 못하는 부분을 보충해 준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같은 주제에 관해 수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교과서가 아닌 일반 서적이나 웹사이트 또는 데이터베이스 등을 도서관 수업에 활용한다. 나아가 학생들의 독서 취향이나 읽기 능력 등을 감안하여 각 학생들이 열성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아 주어 학습 효과를 높이고자 애쓴다. 저학년의 경우에는 주로 사서교사 혼자서 단독수업을 하게 되는데 도서관 수업은 음악, 미술, 체육, 컴퓨터와 함께 특별과목으로 분류되어 각 학급은 1주에 1회씩 정해진 스케줄대로 도서관에 와서 수업을 받는다.
학기 초에는 주로 도서관 이용 교육 위주 로 하고 평소에는 학교의 월별 교육과정에 따 라 교실 수업을 보충하고 강화시켜 주는 내용 의 도서관 수업을 한다. 도서관 수업에서 중 요시되는 것은 독서교육과 문해력 증진이다. 학교도서관에 학생 수만큼 컴퓨터가 확보되 어 있는 경우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활용 (Information Literacy)교육을 수시로 실행할 수 있으나 도서관에 컴퓨터가 학생 수만큼 확보 되지 않은 경우에는 필요할 때마다 여러 대의 랩톱컴퓨터가 실려 있는 이동식 랩톱컴퓨터 카트를 가지고 와서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어 사용하기도 한다. 별도의 컴퓨터실(Computer Lab)이 있는 경우에는 일정을 미리 파악하여 도서관 수업을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아이패 드 등 태블릿PC를 갖추고 있는 초등학교 도 서관도 늘어나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고등학교 사서교사의 일과: 유동 스케줄(Flexible Schedule)
초등학교 저학년들에 비해 연구과제가 많은 편인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도서관 수업을 하는 대신 연구과제 스케줄에 따라 담임교사들이 학교도서관 수업을 신청 할 수 있다. 이때는 담임교사나 교과교사가 미 리 학교도서관에 와서 사서교사의 스케줄에 맞추어 도서관 수업의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사서교사와 함께 연구 주제나 프로젝트에 관 해 논의하는데, 교과교사는 수업의 콘텐츠를, 사서교사는 연구방법, 연구과정, 자료탐구 방 법 및 온라인 정보활용 방법 등을 책임지고 가 르치며 학생평가는 분담하여 하게 된다. 학년 초에는 사서교사가 도서관 오리엔테이션을 단독으로 실시하며, 학생들에게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예절, 도서관에 비치된 책과 자료들의 이용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초등학교 도서관보다 규모가 큰 중・고등학 교 도서관에는 학생 수에 따라 1~3명의 사서 교사가 근무하며 오픈 액세스 시스템(Open Access System)으로 학교 일과 중에는 아무 때 나 학생 또는 교사들이 수시로 학교도서관에 와서 필요한 자료를 찾고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중・고등학교 사서교사들 역 시 학년별, 과목별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 교 사들의 학습 및 교수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도서구 입 및 예산집행 그리고 독서진흥을 위한 프로 그램의 기획과 실시 등 도서관 행정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다.
학교도서관에서 보조직원의 당위성
학교도서관이 학교의 교육, 정보, 문화의 허브로서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려면 보조직원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미국의 초등학교 사서교사는 하루 평균 6교시의 도서관 수업을 실시하는데 도서관 수업이 교실 수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해 주려면 각 학년의 월별 교육과정과 학습표준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각 학년 담임교사들과 어떻게 하면 능력과 수준이 다른 학급의 모든 학생들을 다 잘 가르칠 수 있을지에 대하여 협의해야 한다. 사서교사 또한 교사이기 때문에 매 교시마다 온라인으로 출석을 점검하며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참여도, 연구과제수행 등에 따른 학생들의 행동을 모니터하여야 한다. 40분간의 도서관 수업에서 마지막 10분은 학생들이 책을 빌리게 되는데 이때 사서교사는 학생 개개인이 필요로 하거나 즐겨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아주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사서교사가 이와 같이 도서관 수업과 다른 교사들과의 협의, 장서관리 및 예산집행 등의 도서관 행정, 프로그램 기획 등의 전문적 업무를 수행할 때 도서관 보조직원은 도서의 대출・반납과 서가 정리를 전적으로 담당한다.
특히 도서관 보조직원의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는 구입 도서들의 처리이다. 사서교사가 거래하는 회사의 웹사이트에서 필요한 책들을 찾아 하나씩 클릭하면 주문 도서목록이 만들어진다. 그 목록을 출력하여 보조직원에게 주면 도서주문에 대한 사서교사의 업무는 끝난다. 보조직원은 사서교사로부터 넘겨받은 목록을 가지고 교장에게 올릴 도서주문 기안서를 만든다. 도서주문 기안서에 교장의 서명을 받은 후에 그 기안서는 학군의 회계 담당자에게 전달되어, 회계 담당자가 출판사에 정식으로 도서주문서를 보내면 며칠 후 주문한 책들이 학교도서관으로 배달된다. 주문한 책들이 학교도서관에 도착하면 보조직원이 책 박스를 열어 모든 서적들이 도착했는지 주문서와 대조하고 사서교사의 확인을 받아 학군의 회계담당자에게 주문한 책이 모두 잘 도착했다는 것을 보고한다.
학교도서관들이 이용하는 회사들은 학교에서 원하는 대로 책에 분류번호와 바코드, 포켓 등을 붙여서 보내 주기 때문에 바쁜 학교도서관에서 수백 권의 책들에 일일이 분류번호를 붙일 필요가 없다. 보조직원이 새 책들을 북 카트에 옮겨 놓으면 사서교사가 책들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사서교사가 다른 분류번호를 원하거나 또는 역사소설, 추리소설, 공상소설 등의 라벨을 붙이고자 할 때에 보조직원이 이를 처리한다. 교사들이 부탁한 책이 학교도서관에 도착하면 사서교사는 직접 전하거나 이메일 등을 통해서 새로운 자료의 도착을 알린다.
필자의 경우, 보조직원은 매일 아침 8시 45분에 출근하여 9시부터 일을 시 작한다. 보조직원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도서반 학생 (Library Squad)들을 그날 도서관 수업이 있는 학급에 미리 보내 학생들이 반 납하는 도서관 책들을 수거하는 것이다. 보조직원은 반납된 책들을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아직 학교도서관이 자동화되지 않은 경우에는 일일이 학급별 로 학생들이 책을 빌릴 때 서명한 도서카드를 찾아 책 안쪽의 포켓에 다시 꽂 아 놓는다. 그러고 나서 그 책들을 북카트에 실어 서가에 꽂는다.
중・고등학교의 학교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처럼 학생들이 학급별로 정해 진 요일에 도서관 수업을 받으러 오는 대신에 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시로 드나들기 때문에 보조직원과 사서교사가 상주하고 있어야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책을 바로 안내해 주고 학교도서관 내의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 중・고 등학교 도서관의 사서교사는 도서관 오리엔테이션 등 단독수업을 하는 경우 도 있지만, 교과교사와의 협력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학교도서관에서 연구 과 제를 수행하거나 숙제를 하는 학생들을 도와주고 있다. 또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책들을 권해 주거나 찾도록 도와주며 기타 도서관 행정업무를 본다. 중 ・고등학교의 학교도서관은 대부분 자동화가 되어 있지만 항상 도서대출대 (circulation desk)에 보조직원이 상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중・고등학교 도 서관은 초등학교 도서관보다 학생 수가 많아 신간서적의 처리와 기존 장서관 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보조직원이 꼭 필요하다. 보조직원은 항상 사 서교사의 지시에 따라 도서관의 행정업무를 돌본다.
미국 학교도서관 보조직원의 명칭, 자격, 업무
학교도서관 보조직원의 명칭은 지역과 학교에 따라 library clerk, library assistant, library aide 등으로 불린다. 보통 library clerk으로 불리는 경우 에는 정규직원으로서 풀타임으로 일하며 월급 외에 의료보험 등의 부가혜택 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고, library aide의 경우에는 시간제로 일하며 부가혜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명칭에 관계없이 학교도서관의 보조직원들의 주 업무는 사서교사를 보조하며, 도서관의 장서목록(catalog)을 잘 유지하고, 책을 서가에 꽂고, 책에 라벨을 붙이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책들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도서관의 구입 장서들을 처리하며, 자동화된 학교도서관의 컴퓨터 시스템에 필요한 데이터를 입력시키는 등의 일을 한다.
보조직원이 되려면 최소한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하며, 적어도 6개월 이상의 사무직 또는 도서관 경력이 있어야 한다. 학교도서관의 보조직원은 사무실에서 쓰는 컴퓨터 등의 기기들을 잘 다룰 줄 알아야 하고, 중요한 서류들을 잘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보조직원은 도서관의 장서분류에 관한 지식이 있어야 하며, 도서관 자동화 시스템에 익숙하고, 정확한 영문법과 스펠링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어떠한 사람들과도 의사소통을 잘 하고 협조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학교도서관 보조직원은 사서교사를 도와 많은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므로 어린아이들을 사랑하고 인내심과 예의를 갖추어 학생들을 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인격적 소양이 필요하다.
필자는 하루 8교시의 스케줄에서 6교시의 수업을 하고 나머지 2교시 중 한 교시는 점심시간, 한 교시는 수업 준비 및 잔무 처리 등으로 바쁘다. 필자의 보조직원은 하루 5시간씩 일을 하며 아침마다 도서반 학생들이 각 학급에서 반납되어 가져오는 150여 권의 책들을 반납 처리하고 서가에 꽂으며, 매 도서관 수업시간마다 학생들이 빌려 가는 책들을 출납하느라 바쁜 일과를 보낸다. 또한 틈틈이 새로 배달되어 온 신간 서적들을 박스에서 꺼내 정리하고, 필자가 주문하는 책들의 서류를 정리하거나 서가를 깨끗하게 정리한다.
이렇게 학교도서관에 보조직원이 없다면,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 책임자로서, 교사로서, 교수활동의 팀 멤버로서, 정보전문가로서 프로그램 행정가로서의 역할을 결코 수행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학교도서관이 활성화되려면 사서교사가 보조직원의 역할까지 해서는 안 되며, 사서교사는 전문적인 일을 하고, 보조직원은 사서교사를 도와 학교도서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보조업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