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활용수업 [중등]도서관에서 미리 만나는 친환경 요리, 레몬청_ 가정과 도서관 협력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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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0-30 13:59 조회 9,339회 댓글 0건본문
문다정 대구 동본리중 사서교사
지난해 경혜여중에서 근무할 때, 가정과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다 보니 도서관 활용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게 되었다. 선생님은 학기 말이 되어 아이들과 가사실습이 진행될 것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나 햄버거 같은 음식이 아니라 두고 먹을 수 있고, 집에 가서 부모님께 대접도 할 수 있는 요리로 수업을 진행하고자 했다. 많은 요리 중 레몬청 담그기가 어떨까 고민하고 있다는 말에, 그렇다면 그 요리에 의미를 살려 효능과 발효 과정 등을 아이들 스스로 탐색해 보게 하는 게 어떨지 의견을 제시했더니, 가정과 선생님이 무척 좋아했다. 그렇게 아이들이 가사실습 전에 도서관 활용수업을 통해 레몬청 만들기에 대한 레시피 작성, 레몬의 효능, 설탕의 기능, 발효 등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기존과 다른 의미 있는 가사실습이 되도록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개요
중학교 1학년 ‘기술가정’ 교과의 ‘녹색 가정생활의 실천’ 단원과 관련해서 친환경 요리인 레몬청에 대해 모둠별로 조사하게 하고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사실습까지 진행되도록 했다.
중학교 1학년 ‘기술가정’ 교과의 ‘녹색 가정생활의 실천’ 단원과 관련해서 친환경 요리인 레몬청에 대해 모둠별로 조사하게 하고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사실습까지 진행되도록 했다.
수업 준비
모둠 구성과 주제는 설탕/레몬의 효능, 발효과정, 레몬청 만들기 과정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도서관에 있는 자료로는 한계가 있었기에 대구시립동부도서관과 연계된 학교도서관집중지원센터를 활용하여 관련 주제어를 다룬 책들을 연계 대출해서 서가에 각 주제어별로 정리해 두었다. 각 주제어를 책에 포스트잇을 붙여서 표시해 놓고 다음반 수업 시 정리 시간을 단축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단행본뿐만 아니라 인터넷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여 자료 조사를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모둠 구성과 주제는 설탕/레몬의 효능, 발효과정, 레몬청 만들기 과정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도서관에 있는 자료로는 한계가 있었기에 대구시립동부도서관과 연계된 학교도서관집중지원센터를 활용하여 관련 주제어를 다룬 책들을 연계 대출해서 서가에 각 주제어별로 정리해 두었다. 각 주제어를 책에 포스트잇을 붙여서 표시해 놓고 다음반 수업 시 정리 시간을 단축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단행본뿐만 아니라 인터넷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여 자료 조사를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업 진행
수업 주제가 음식이다 보니 동기 유발은 저절로 되었다. 블록타임제로 2시간 연달아 진행하였는데, 교과교사가 주제를 안내하고, 사서교사가 역할 분담과 탐색 방법에 대한 안내를 한 후, 모둠별로 탐색 과정을 종합 정리하도록 하였다. 1차시에서는 주제어를 바탕으로 정보를 탐색했고, 2차시에서는 찾은 정보와 레시피를 정리하도록 하여 조금 바쁜 수업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평소 그냥 먹던 음식에 이러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알게 되고 직접 실습하게 될 재료들에 대해 공부하면서 앞으로 하게 될 가사실습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다.
수업 주제가 음식이다 보니 동기 유발은 저절로 되었다. 블록타임제로 2시간 연달아 진행하였는데, 교과교사가 주제를 안내하고, 사서교사가 역할 분담과 탐색 방법에 대한 안내를 한 후, 모둠별로 탐색 과정을 종합 정리하도록 하였다. 1차시에서는 주제어를 바탕으로 정보를 탐색했고, 2차시에서는 찾은 정보와 레시피를 정리하도록 하여 조금 바쁜 수업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평소 그냥 먹던 음식에 이러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알게 되고 직접 실습하게 될 재료들에 대해 공부하면서 앞으로 하게 될 가사실습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다.
수업 후기
거창하게 시작했던 수업이 아니었다. 친하게 지내던 선생님과 가볍게 대화하면서 오고가던 고민들이 이렇게 도서관 활용수업으로 연결되었다.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던 도서관 활용수업이 이렇게 편안하고 쉬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가정과 선생님의 훈훈한 후기가 있었다. 아이들 역시 스스로 배우는 과정을 통해 그냥 한 번 스쳐 지나가는 요리실습이 아니라 기억에 오래 남는 요리 활동이 되었음을 전해 왔다. 학기 말에 교사, 학생이 편안하면서 도서관과 함께할 수 있는 수업을 좀 더 연구 개발하면서, 새로운 학교에서도 함께할 선생님을 부지런히 찾고 있다.
거창하게 시작했던 수업이 아니었다. 친하게 지내던 선생님과 가볍게 대화하면서 오고가던 고민들이 이렇게 도서관 활용수업으로 연결되었다.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던 도서관 활용수업이 이렇게 편안하고 쉬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가정과 선생님의 훈훈한 후기가 있었다. 아이들 역시 스스로 배우는 과정을 통해 그냥 한 번 스쳐 지나가는 요리실습이 아니라 기억에 오래 남는 요리 활동이 되었음을 전해 왔다. 학기 말에 교사, 학생이 편안하면서 도서관과 함께할 수 있는 수업을 좀 더 연구 개발하면서, 새로운 학교에서도 함께할 선생님을 부지런히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