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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장르소설 홈트방] 가족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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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2-16 11:57 조회 1,67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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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뽑아 보았습니다. 장르문학에 등장하는 가족은 과장되어 표현 되는 일이 많습니다. 『백설공주』의 새어머니처럼 악독하게 그려지거나 등장인물의 새로운 가족이 되어 아낌없이 베푸는 존재로 나오기도 합니다. 이들은 주인공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이거나 가장 피하고 싶은 존재가 되기도 합 니다. 최근의 웹소설들을 살펴보면 가족에게 냉대 당한 주인공이 새로운 가족을 찾아 나서 점차 행복해지는 경향 을 보인다더군요. 꼭 혈연이어야 가족인 것도 아니고, 법적인 관계로 묶여야 가족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소설 속의 다양한 가족들은 모두 ‘그 나름의 불행’과 ‘그 나름의 행복’을 간접적으로 보여 줍니다. 김송이 연천 전곡고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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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집』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권도희 옮김│황금가지 


Queen of Mystery,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속에는 다양한 가족이 나옵니다. 이 소설은 기형적인 가족과 그들이 사는 집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재산을 틀어 쥔 백만장자 할아버지가 살해당하자 장손녀인 소피 아 레오니데스는 영국 본가로 돌아갑니다. 한창 그에 게 구혼하던 찰스는 소피아의‘비뚤어진 집’에서 사 건을 조사하기 시작해요. 할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추 리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합니다. 내내 범인이길 바랐 던 인물과 진짜 범인의 괴리감이 꽤 커서 지금도 생생 하네요. 




 『Y의 비극』 

엘러리 퀸 지음│서계인 옮김│검은숲 


영국의 가족 이야기를 했으니 이번에는 미국으로 공간 을 옮겨 봅니다. 작가 엘러리 퀸은‘엘러리 퀸’이 탐정인 소설 시리즈와‘드루리 레인’이 탐정으로 활약하는 시 리즈를 쓴 것으로 유명해요. 후자인 이 소설에는 셰익 스피어 극의 배우로 활동하다가 은퇴한 드루리 레인이 등장합니다. 그는 관계자의 요청으로 뉴욕의 한 바닷 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요크 해터의 사건 조사에 참여 합니다. 경찰이 사건을 수사하던 중 해터 가의 또 다른 가족이 죽게 되면서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집니다. 해 터 가에게 사신의 낫을 휘두른 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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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고, 폐하 1~2』 

양효진 지음│가하에픽 

시스티나는 자신도 몰랐던 출생의 비밀 덕분에 아르비타 제국의 황제가 됩니다. 가출한 황 자였던 아버지의 형제들이 대제님 아래서 계승 쟁탈전을 벌이다가 아무도 안 남게(?) 되었 거든요. 다른 황족이 발견될 때까지 임시 계약직 황제로 일하기로 했으니, 시스티나는 본업 인 빵집 주인과 임시직인 황제 일을 하느라 정신없습니다. 누군가의 이혼소송을 막고, 병에 걸린 가주를 대신해서 그의 어린 아들에게 후견인을 세우고, 이웃 나라의 망나니 왕을 치 우는 등 바빠요. 시스티나 역시 새 가족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지만 쉽지 않네요. 어쩌다가 황제 폐하가 된 마녀 시스티나 노르의 좌충우돌 성장 연애담을 펼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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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츠바랑! 1~14』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대원씨아이

 

어린 요츠바는 재택근무를 하는 아빠와 이사 온 뒤, 이웃집의 가족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세 상을 배워갑니다. 사소한 물건 하나부터 마을의 작 은 축제, 일본의 절기 등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가 이 어지는데, 주로 요츠바의 좌충우돌 사고담을 그려냅 니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땐 사고뭉치 요츠바가 귀엽 다며 웃었지만, 결혼하고 아이가 생긴 뒤에 다시 보니 새삼 요츠바가 얌전한 아이였다는 어느 독자의 감상 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런 가족이, 이웃이, 마을이 존 재한다는 게 이 만화의 가장 판타지스러운 점이라는 의견도 있더군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음│허블 


작가는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 「관내분실」로 대상 을,「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 수 상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추천할 소설은 이 책에 담긴 단편 「관내분실」입니다. 도서관에 서 책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되면 책이‘관내분실’되었다 고 부릅니다. 죽은 이들의 기억을 도서관에 기록물로 보관하는 시대, 어머니의 기억을 찾으러 도서관을 방문 한 주인공은 그 기록이‘관내분실’되었다는 통보를 받 습니다. 어째서 그 기록이 분실된 걸까요? 자그마한 미 스터리로 시작해 잔잔한 울림으로 마무리되는 멋진 단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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