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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2-14 14:49 조회 2,11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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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숨어 있는 생명의 기원
엘리자베스 M. 토마스 지음|정진관 옮김|지식의날개|316쪽|2020.07.30|17,000원|고등학생|생명과학 
생명을 갖고 있는 대상 모두는 존재 자체로 소중하며 각각의 생명체가 갖는 위대함이 끝없음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은 생명체를 하등생물과 고등생물로 구분하고 인간이 아닌 대다수의 생명체를 인간이 바라보는 대상 으로 생각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인간이 수많은 생명체에 의해, 생명체와 함 께, 서로 영향을 주며 살아가고 있으며 생명체의 변화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이 책은 미생물로부터 오늘날의 우리인 포유류에 이르기 까지 이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특징을 통해 각각의 생물이 갖는 진화적 위대 함을 해석한다. 저자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진화적 위대함은 모든 생명체를 우 리와 같은 위치에서 대상 생명체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해당 생명체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지라도 저자가 보여 주는 생 각의 흐름과 의문들을 따라가면서 과거와 다른 시선으로 생명체의 진화과정 을 바라보는 내용을 경험해 보면 좋겠다. 유희영 대학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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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문제 정말 풀 수 있겠어? 
알렉스 벨로스 지음|서종민 옮김|북라이프|336쪽|2020.12.22|16,500원|중고등학생|수학 
시험도 성적과도 상관없는 퀴즈, 암호 풀기는 재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다. 상 상력이 동원되는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쓰고, 정답을 찾아냈을 때의 성취감은 짜릿하고 즐겁다. 이 기분을 망치는 것은 시험이라는 상황, 남 과 비교되는 점수였을 것이다. 이 책은 수학, 과학적 지식이 전혀 필요하지 않 은 퍼즐부터 알고 보면 수학이지만 모르고도 풀어낼 수 있는 암호나 퀴즈를 제시한다. 승부욕이 강하거나 생각하기를 좋아한다면 고민하는 과정을 즐기 고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는 것도 좋고, 책의 앞뒤로 문제와 해설을 번갈아 보며 해설을 따라가 보아도 좋다. 어느 방법이든 수학책 없이도 두뇌를 유연하 게 만들어 줄 것이다. 공부하기는 싫고 핸드폰을 더 보기에는 죄책감이 들 때, 그냥 재미로 생각이나 해보며 핸드폰과 떨어져 시간을 보내보자. 가족들이 함 께 있는 시간이 긴 요즘, 성향이 맞는 가정이라면 함께 문제를 내고 서로 답을 제시하며 맞춰가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이수민 서울 현대고 과학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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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한 인간의 예의 
이소영 지음|뜨인돌|224쪽|2020.12.10|13,000원|고등학생|동물, 에세이 
이성적인 목소리를 가진 책이다. 그것은 아마도 두 마리 개의 반려인, 사회학 도, 동물보호단체 활동가, 국회의원 보좌관, 동물보호 관련 업무 공무원 등 실 제 경험과 결합된 논리가 책 속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동물은 존중해야 마땅한 생명으로,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학대와 억압으로 부터 지켜내고 구하는 것은 감정의 영역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영역이라고 한 다.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제도적, 사회적 장치가 필요함을 주장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 즉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 을 위해 필요한 것은 인간이 인간다움을 회복하려는 노력임을 강조한다. 그러 려면 먼저 개인이 각성해야 하며 부족한 노력이라도 시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의 목소리는 다양한 학자들의 견해를 통해 더욱 힘을 얻는다. 쉽 게 읽히면서도 단단한 논리를 갖추고 있어서 동물 보호의 당위성이라는 무거 운 주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서지영 파주 운정고 국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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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arte|240쪽|2020.09.16|17,000원|중고등학생|교양과학 코로나19로 사람들은 자주 손을 씻게 되었고, 곳곳에서 손 소독제와 비누를 볼 수 있다. 언제부턴가 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벽에 매달린 파란색 고체 비 누는 펌프형 거품 비누로 바뀌었다. 고체 비누가 잘 오염된다는 이야기 때문이 었다. 수많은 공중화장실의 고체 비누도 같은 운명을 맞이했다. 그런데 정말일 까? 고체 비누가 오염되고, 그 비누로 손을 씻으면 안전하지 않을까? 궁금했던 이야기의 답이 이 책에 있다. 하늘로 총을 쏘면 어떻게 될까? 엘리베이터가 추 락할 때 점프하면 살 수 있을까? 영화처럼 목을 쳐서 기절시키는 것이 가능할 까? 선풍기 날개에는 왜 먼지가 쌓일까? 자다가 갑자기 움찔하는 이유는 무엇 일까? 목이 긴 기린은 어떻게 토할까? 이렇게 사소하지만 궁금했던 이야기를 전문가에게 질문하거나 실제로 실험한 결과를 통해 답한다. 설명이 어렵지 않 은 것은 물론이고, 질문만으로도 생각을 뒤집어 보게 되어 있어 좋다. 100만 구독자 유튜버의 사소하지만, 아니 오히려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던 궁금한 이야기를 들춰보자. 서강선 시흥 장곡중 과학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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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보는 마음 
김성호 지음|풀빛|336쪽|2020.10.30|22,000원|고등학생|생명과학 
이 땅의 다양한 생명과 함께한 저자의 60여 년의 삶이 차분하고 따뜻하게 기 록된 책이다. 특히 연구자로서 산속에서 은신하며 큰오색딱따구리, 동고비, 까 막딱따구리를 숨죽이고 관찰한 기록이 생생하다. 무엇이든 알면 사랑하게 된 다. 또 사랑에 빠지면 아주 세밀한 모습도 놓치지 않게 된다. 저자는 큰오색딱 따구리 한 쌍이 둥지를 짓고, 알을 낳고, 새끼를 키워내는 전 과정에 동행하면 서 모든 생명에 내재되어 있는 간절함을 실감했다. 나아가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식물과 원생동물에게까지도 경의와 애정을 표한다. 저자는 말한다. “아 는 것이 중요하다. 보이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도 생명은 있다는 것을, 그 리고 그 보이지 않는 생명과 다른 모든 생명이 서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또한 그 연결 고리의 어느 곳에서 우리 인간도 서성이고 있다는 것을.” 이처럼 보이 지 않는 곳에서도 생명이 숨 쉬고 있음을 아는 것, 그 생명에 경외감을 느끼는 것, 그것이 생명을 보는 바른 마음일 것이다. 백영옥 경기외고 국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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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게 배우는 네 글자 이선 지음|궁리|292쪽|2020.11.23|17,000원|중고등학생|교양과학, 식물 4억 년 전 육지로 올라온 식물이 200만 년 전에 탄생한 인류에게 주는 가르침 을 담고 있다. 전통 조경 공간과 자연 유산에 대하여 다수의 논문과 책을 발 표한 저자는 식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식물이 주는 24개의 교훈을 정리했다. 예를 들어 ‘공생, 상생, 그리고 기생: 상생상멸(相生相滅)’ 장에서는 영 화 <기생충>이 다루고 있는 자본주의와 빈부 격차로 글을 연 후 식물 세계에 서 기생이 갖는 의미를 언급하며 마무리한다. 주로 우리나라의 꽃과 나무를 예로 들고 있기 때문에 세계의 다양한 식물 자료를 기대한다면 조금 아쉽겠지 만 앙코르와트를 뒤덮고 있는 나무들의 킬러인 무화과나무, 영국 자연사박물 관에 전시된 1,300년 된 자이언트 세쿼이아 등도 볼 수 있다.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 고전에 대한 지식,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 사 이사이와 표지에 있는 판화 그림도 예쁘다. 조상들은 경외(敬畏)했지만, 우리는 경시(輕視)해 온 자연과 깊이 교감하게 하는,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책이다. 강지현 경기외고 국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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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음|우리학교|256쪽|2020.12.15|15,000원|중고등학생|교양과학 
사나운 지구에 살고 있다. 원래 지구는 이렇게 사나운 녀석은 아니었다. 그 위 에 사는 우리 때문에 이렇게 사나워졌다. 기후 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 팬데믹 을 일으키는 새로운 바이러스와의 만남뿐만이 아니다. 곳곳에서 터전을 잃은 생물들을 로드킬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들고, 더 많은 식량을 만들어내기 위 해 공장식 축산이나 모노 컬쳐를 만들어낸 인간들에게 지구는 더는 상냥한 표정을 지을 수 없으리라. 지금 여기, 이렇게 사나운 지구가 이전에는 어떤 모 습이었는지, 앞으로 얼마나 더 사나워질지 묻는 과학 선생님들이 쓴 책이다. 너무 늦기 전에 우리와 다음 세대가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담았다. 환경과 지 구과학, 생물학 지식이 조화롭게 엮여 있다. 환경 문제에 관해서는 행동이 먼 저이고, 생각은 나중이다. 하지만 생각이 실천을 따라가기 위해 좋은 안내서는 늘 필요하다. 자칫 길을 잃으면 실천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안내서 로 가장 좋은 책이다. 서강선 시흥 장곡중 과학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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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이언스 
기초과학연구원 기획|동아시아|220쪽|2020.10.08|15,000원|고등학생|교양과학 
작년 이맘때쯤에 비해 현재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질병에 대해 많은 정 보를 알고 있다. 앞으로 코로나19 사태는 어떻게 진행될까? 이번 바이러스는 왜 전염력이 강할까? 백신은 어떻게 개발된 것일까? 신종 변이도 예방이 될까? 백신의 종류, 치료제의 종류가 중요할까? 과학 연구 결과가 이토록 대중에게 도 많이 알려진 경우도 드물겠지만 요약된 뉴스, 정부의 발표나 비전문가가 쓴 인터넷 자료 외에 진짜 ‘바이러스의 특성’에 대해서 찾아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2020년 한 해 동안 연구 현장의 최전선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과학자들이 COVID-19를 일으키는 신종 바이러스를 연구한 내용을 정 리했다. 연구와 정책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몇몇 내용은 현재와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미래를 완전히 예측할 수 없고, 계속 쏟아질 새로운 정보를 현명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밝 혀진 사실들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책으로 정리해 보자. 이수민 서울 현대고 과학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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