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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2-05 18:56 조회 6,42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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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박동한다
송명근 지음|시작|366쪽|2010.01.29|12,000원|중학생부터|국내|진로
난 늘 목마르다. 이루고 싶은 게 많기 때문이다. 포기할 수 없다. 내가 만들고 찾
아가는 행동에서 보람을 느낀다. 어려서부터 세상을 올바른 시선으로 볼 수 있었
다. 책을 통해 넒은 지식을 쌓았다. 이는 나를 믿어주는 아버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누구의 눈치도 안 보고 내 의견을 말할 수 있었다. 나는 나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나아갔다. 틀렸다고 해도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난 나를
버릴 수도 있었다. 나를 믿기에 잘나가는 스타 교수에게 잘못된 점을 말할 수 있
었다. 난 미국을 가든 아니면 다른 어느 곳에 가든 내가 부끄럽지 않기 위해 최선
을 다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베풀고 싶었다. 나를 믿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더욱 힘차게 뛰는 심장을 위해서
난 끝이 보이지 않는 질문을 내놓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갔다. 나는 노벨상을 받
기 위해 일했지만 지금은 날 원하는 사람들의 꿈을 살리기 위해 오늘도 꿈을 향
해 힘차게 나아간다.
안 병 인 학생



굿 머니,착한 돈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다나카 유, 에이 시드 재팬 에코 저금 프로젝트 지음|김해창 옮김|착한책가게|236쪽|
2010.02.26|10,800원|고등학생부터|일본|경제
어떻게 하면 세금을 덜 낼까? 어느 금융 기관이 이자를 더 많이 줄까?
이런 고민이 다른 나라 어린이들의 목숨을 빼앗는 무기 생산량을 증
가시킨다면?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 아닌 자본이 가상으로 만들어낸
신용에 의한 돈이 우리 세계의 평화를 얼마나 해치는가에 대한 보고
서이다. 환경을 해치고 적자만 내는 대규모 공공사업에 줄줄 새는 세
금,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부채국가 미국의 채권을 떠받치
고 있는 일본 경제의 모습은 우리와 똑같다. 비슷한 문제를 먼저 경험
한 일본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도 똑같은 실패를 경험하
지 않게 해야 한다. 단순히 원문만 번역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관련 사례와 최신 통계 자료를 찾아
덧붙여 주는 등 옮긴이의 사명감과 열정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본문 내용 또한 어려운 경제 개념이나 용
어를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아 경제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돈을 가치 있게 활용
하는 방법을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경제 교과서다.
김 버 들 서울여고 역사교사



역사와 문화로 읽는 나무사전
강판권 지음|글항아리|1,136쪽|2010.02.08|78,000원|중학생부터|국내|교양, 역사
사전은 사전인데 일반 식물사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인물화, 산수화 등 각종 그
림과 떡메, 도자기 등 일상 용기, 각종 고사와 고전시가, 현대시에 이르기까지
‘나무’를 주제로 하나의 역사책을 완성하였다. 나무를 소개하는 장 첫 페이지마
다 삽입된, 싱그러운 녹음이 우거진 나무와 색깔이 고운 꽃들, 탐스러운 열매 사
진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거기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소문을 낸 대나무
를 베어내고 산수유를 심었더니 ‘임금님 귀는 길다’는 소리만 났다는 이야기와
같이 나무와 관련된 숨은 이야기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늘 우리 가까이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고 말았는데, 이제부터는 더 애정 어린 시선으로 주변에 있
는 나무들을 둘러봐야겠다. 1,100페이지가 넘는 두께에 가격도 일반 책보다 훨
씬 비싸 개인이 구입해서 보기에는 무척 부담스럽다. 학교도서관이나 공공도서
관에 비치해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인문학적 감수성
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 버 들 서울여고 역사교사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강신주 지음|동녘|432쪽|2010.02.05|16,000원|고등학생부터|국내|철학
책이름 참 이상하다. 철학적(어렵다)+시 읽기(역시 어렵다)=즐거움(어려움
+어려움=즐거움)이라니? 하지만 신기하게도 어려운 두 주제를 함께 다루었는
데 쉽게 다가온다. 저자는 현대 철학자 21명의 중심 사상을 우리 현대 시인 21명
의 시와 짝을 지어주었다. 비트겐슈타인과 기형도, 사르트르와 최영미, 푸코와
김수영 등을 짝지어 철학자의 중심 사상과 시인의 고뇌를 차근차근 설명해 지루
하지 않게 지적 호기심을 반짝이며 책속에 빠져들게 한다. 다정하게 속삭이며 설
명해 주는 작가의 목소리가 읽는 이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 어려운 철학 이론과
시의 배경에 대한 설명은 물론 작가의 삶에 대해 소개하면서 삶을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준다. 꼭지마다 더 읽어볼 책들을 소개해 놓아 더욱 깊이 빠
져들도록 이끌어준다. 시는 조각조각 분해해서 외우는 것, 철학은 달달달 외는
것이 아닌 내 삶을 돌아보게 하고 세상을 보는 풍부한 시각을 갖도록 도와주는
좋은 동반자라고 느끼게 한다.
이 인 문 서울관광고 사서교사



탐욕스러운 식욕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과식의 종말
데이비드 A. 케슬러 지음|이순영 옮김|박용우 감수|문예출판사|350쪽|2010.02.25|15,000원|고등학생부터|미국|사회
우리가 과식하는 이유를 인간의 몸과 식품 산업의 전략으로 밝혀낸 보고서다.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즐거움 가운데 먹는 즐거움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
까? 맛있는 음식은 보기만 해도 절로 행복해진다. 적당히 먹고 건강하게 살 수 있
다면 좋겠지만 현대 생활은 과식을 부추기고 이에 따라 음식이 원인이 되는 질병
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저자는 뇌과학, 식품학회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통계,
식품산업 종사자들의 증언을 통해 과식의 원인이 개인의 의지력 부족에만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패스트푸드를 선호하며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변해 가는 청소
년에게 비만이 늘어나고 과식하는 습관이 생기는 원인과 이런 식습관에서 벗어
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 도움이 된다. 내용을 상세하게 다루어 조금 지루할
수 있지만 설탕, 지방, 소금의 과도 섭취에 따른 악영향에 대한 경고는 우리에게
먹을 것에 대해 고민하고 관심을 기울이도록 요구한다.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청소년은 물론 부모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이 인 문 서울관광고 사서교사



진학보다 진로를 먼저 생각하는 10대의 미래지도
강보영 지음|노란우산|246쪽|2010.02.20|12,000원|중학생부터|국내|진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10대들에게 진짜 꿈을 묻는다. 저자는 꿈을 잃어버
리고 오직 눈앞의 작은 목표에만 몰두하는 학생들에게 큰 꿈, 더 먼 미래
의 목표를 가지라고 말한다. 10대 시절에는 진학보다는 비전을, 성공보
다는 행복을 그려보는 것이 먼저임을 강조하며, “네 꿈이 무엇이냐?”라
는 성급한 질문 대신, “너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를 묻고 있다. 구
체적이고 실질적인 진로지도를 위해 경영컨설팅기법을 적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저자의 경력만큼이나 풍부한 예시와
사례가 이 책의 장점이다. 마치 한 편의 잘 짜인 강의를 눈앞에서 듣
는 것 같이 생생하나, 설득적 어조와 비슷한 내용의 반복으로 자칫 지루
하게 느껴질 수 있어 아쉽다. 오히려 부록으로 제시되는 학생들의 진로 상담사례
는 이 책에서 건진 최고 백미라 할 만하다. 학생보다는 학생들의 진로상담에 자
신이 없는 교사나 자녀 진로문제로 고민 중인 학부모에게 더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황 정 근 경북 영덕고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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