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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2-05 18:31 조회 8,23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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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 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 장이 8
윤아해 지음|이선주 그림|임재해 감수|사파리|42쪽|2010.01.20|9,800원|어린이|국내|전통문화
꼬마 아가씨 외가에 가는 길에 맨발로 오들오들 떨고 있는 거지소년을 만난다.
아가씨는 자신의 신발을 벗어 거지 소년에게 건넨다. 이 일로 거지 소년은 사람
을 편하게 하는 신발을 만드는 갖바치가 되는 꿈을 가지게 된다. 소년은 자신에
게 고운 신발을 건넨 아가씨에게 신발을 선물하고 싶어 십 수 년 넘게 일을 배워
사람의 마음을 읽는 갖바치가 된다. 걸음걸이만으로 성격이 급한지, 어떤 고민
이 있는지 알아내 그 사람에게 맞는 신발을 만들어준다. 거지소년은 훌륭한 갖
바치가 되어 아가씨 혼례 날 멋진 꽃신을 만들어준다. 어린이가 잘 알지 못하는
옛날 장인들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심마니, 놀이꾼, 기와
장이, 궁장, 봉받이 등을 그림책으로 꾸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였다. 옛날
직업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훌륭한 장인정신까지 그대로 담아 잔잔한 감동까
지 전해준다. 갖바치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옛날 신발의
종류나 신발이 만들어지는 과정, 갖바치의 장인정신까지 녹여냈다.
박 영 혜 서울 용동초 사서교사



우리 공주 박물관
서안정 지음|심상정, 이보람, 이윤희 그림|조우현 감수|초록아이|32쪽|2010.01.10|22,000원|낮은학년|국내|전통문화
역사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초등학생에게조차
역사가 드라마를 통해 아주 친근하게 다가왔다. 특히 낮은학년들은 서민보다는
궁에서 살던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중 공주에 대한 관심은 단연 으뜸이다.
세종대왕의 둘째 딸인 정의 공주가 공주의 생활과 의복 등을 소개한다. 책을 읽
기 전에는 공주라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공주는 해야 할 공부가
많고 할 일도 많다. 묘시에 일어나 술시에 잠들 때까지 공주는 빡빡한 일정에 따
라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여학생들이 특히 관심이 많은 공주의 의상과
머리 모양, 장신구, 화장품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공주에 대한 웬만한 궁금증은
다 풀 수 있다. 책의 2배가 되는 궁궐도(경복궁)는 사실적으로 묘사해 이해를 돕
는다. 경복궁 외에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의 위치와 간단한 설명도 곁들였다. 필
자가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종이인형놀이를 할 수 있는 부록은 낮은학년 공주님들
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박 은 하 서울사대부초 사서교사



우리 삼촌 앤디 워홀의 고양이들
제임스 워홀라 글ㆍ그림|한정신 옮김|바다어린이|40쪽|2010.02.12|9,500원|가운데학년|미국|팝아트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친조카 제임스 워홀라가 썼다. 헤스터라는 파
란 새끼 고양이를 앤디의 집에 데리고 오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헤스터와
그녀의 남편 샘 이야기, 앤디 삼촌과 부바 할머니의 고양이 사랑을 그렸다. 헤스
터와 샘의 새끼 고양이들은 아빠 샘을 닮았다고 모두 샘이라고 이름 지었다. 그
런데 샘이 25마리가 되자 집 안은 북새통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앤디 삼촌의
아이디어로 앤디 삼촌과 부바 할머니는 고양이 25마리를 그림으로 그려 출판사
에 보냈다. 그 그림들은 ‘샘이라는 이름의 25마리 고양이와 푸른 고양이 한 마리’
로 삼촌의 책과 ‘성스러운 고양이들’로 할머니의 책으로 출판되었다. 두 책은 베
스트셀러가 되었고 샘들은 유명해져 여러 사람에게 분양되어 원래의 샘과 헤스
터만 남아 아늑하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작가가
직접 앤디 워홀 집에서 본 사실이기에 더욱 관심이 간다. 그리고 어디선가 본 듯
한 친숙한 앤디 워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박 은 하 서울사대부초 사서교사



음악·미술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음악미술 개념사전
김나영, 김동영, 김명숙, 김철성, 박명옥, 박용혁, 양소영, 윤해린, 이은영 지음|이홍수 감수|아울북|
288쪽|2010.02.08|22,000원|가운데학년|국내|음악·미술
책 제목 그대로 음악과 미술의 개념을 알려주는 사전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노래
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면서 즐거워하고, 음악을 감상하면서 깊은 감동을 느
낀다. 음악의 기원, 음악의 원리, 음악의 구성요소 등 음악 이론에 관한 것은 잘
알지 못하면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미술 역시 마찬가지여서 그림을 그리거나
작품을 만들기만 했지 미술 이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왜곡하는 경우가 많
다. 물론 우리나라 초등학생 치고 피아노와 미술 사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은 드
물다. 그러나 초등학생에게 음악이나 미술 이론은 어렵기만 하다는 관념을 깨고
음악, 미술의 이론을 알기 쉽게 잘 엮어냈다. 이 책에 있는 음악, 미술의 개념을
잘 알고 예술을 접한다면 더욱 풍부하게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음악, 미술
의 개념과 용어를 초등학생이 알기 쉽고 간단하게 명기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얻은 음악과 미술 이론으로 더욱 풍부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 은 하 서울사대부초 사서교사



초등 교과서가 들려주는 한국 명화 세계 명화
장세현 지음|채우리|228쪽|2010.02.25|12,000원|높은학년|국내|그림
초등 교과서에 실린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 명화를 모았다. 학생들에게 한
시대, 한 국가뿐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명화를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림에
대해 잘 몰라도 작가를 통해 그림에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구성한 점이 인
상적이다. 높은학년뿐 아니라 어른들도 관심 있게 볼 수 있다. 교과서에 없는 그
림과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다. 평소 명화에 관심을 두지
못했던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며 초기 명화에 입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레오나르
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신윤복의 ‘미인도’ 등 유명한
작품들이 실려 있고, 그에 덧붙여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을 들려주어 그림에 대
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특히 이중섭의 ‘흰 소’ 등을 보며 우리나라 전통 그
림을 접할 수 있어 좋다. 이 책을 통해 명화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시대상도 엿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민 윤 경 서울 신림초 사서교사



하늘을 나는 꿈 비행기 조종사
어 린 이 예 술 •문 화 •체 육 기 타
오주영 지음|문구선 그림|유병선 감수|주니어랜덤|64쪽|2010.02.25|9,000원|낮은학년|국내|진로

어렸을 때부터 하늘을 날고 싶어 했던 주인공 ‘한비’는 자신의 꿈인 비행기 조종
사가 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한다.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한비는 부기장이 되어
처음으로 국제선을 비행한다. 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난관이 있지만 승객의 안
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으며 무사히 국제비행을 마친다. 흔히 조종사 하
면 남성의 직업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한비라는 여자 주인공을 내세워 직업에 따
른 성차별도 해소했다. 비행기 조종사라는 직업에 대해 어린이들이 궁금할 만한
질문은 따로 상세히 설명해 놓았으며, 조종사와 협력하면서 비행하는 객실 승무
원 이야기도 함께 실었다. 직업에 관해 딱딱하게 설명한 책이 많이 나와 있는데
이 책은 동화의 형식을 빌려 낮은학년부터 읽을 수 있도록 쉽고 흥미롭게 풀어나
갔다. 비행기와 공항의 구조와 모습, 공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해외여행 갈 때
출입국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아울러 어떤 직업이든 열심히 노력하고 준
비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해준다.
이 순 주 서울 영훈초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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