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새책 깊게 읽기 - 아름다운 삶에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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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2-22 22:40 조회 6,247회 댓글 0건본문
우리는 기막히게 아름다운 장면을 보거나 어떤 일이 완벽하게 이루어질 때, 또는 누군가의 행위가 경지에 다다른 것 같다고 여겨질 때 ‘예술이다’라고 표현한다. 예술은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인간은 행복한 삶을 꿈꾼다. 아름다움과 행복은 동의어이다. 예술의 세계에서 지향하는 질서, 조화, 균형 등이 가장 이상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세상엔 평화가오고 우리는 행복할 것이다.
예술가가 있어서 세상이 비로소 아름답다는 저자의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은 예술가뿐만 아니라 좀 더 삶을 아름답게 살고 싶은 이들에게 방향을 알려준다. 각 장을 ‘예술이란 무엇인가?’, ‘젊은 예술가에게 보내는 편지’, ‘그림 비평에 관한 편지’,‘무엇을 위한 예술인가?’로 나누고 각각 5~9개 정도의 소제목을 붙여 놓았는데 눈길을 끄는 제목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미술학도의 진정한 공부는 감수성을 개발하고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책을 열심히 읽어야 하고 동료와의 대화도 그림보다는 인생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는 작가의 생각은 예술이 곧 인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물질은 그 자체로 아름답지 않고 우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름답다. 조각가가 표현한 아름다움이 전달되지 않는다면 고대 로마인의 석고상을 가지고 공부할 필요가 없다. 입시생들이 석고상을 똑같이 모사하는 것이나 문학작품 감상법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는 것에서 우리는 본질을 잊고 있음을 안다.
작가는 사물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필요하고 도구 준비에 있어서도 철저함을 요구하며 붓질에 있어서는 적절한 자리를 찾으라고 한다. 캔버스 속에 저 혼자 있는 것은 없다. 각각의 요소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생기와 의미로 그 자신을 초월하고 커다란 통일체를 만들어야 한다. 캔버스 전체를 통하여 일관된 조율이 있어야 한다. 또한 자기표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질서와 균형이 중요하다. 질서와 균형은 수단을 위한 목적일 뿐만 아니라 얼마나 잘 드러나느냐에 따라 작품의 수준이 결정된다.
자유는 오로지 질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세상의 아름다움에는 질서가 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인간의 마음이 혼란하면 외부로 투영되고, 다른 나라를 정복하고 싶어 하는 욕망, 이기적이고 비인간적 목적 아래 남을 파괴하고자 하는 야욕 등이 생긴다는 것이다. 초상화를 잘 그리기 위해서는 인물에 대한 애정이 먼저 있어야 하고, 모든 위대한 인물들이 인간을 사랑했다는 말은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을 제시하고 있다.
예술가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표현하고 창조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을 멋지게 설계하고 싶은 예술가이다. 모든 사람의 내부에는 예술가의 기질이 깃들어 있다.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즐기는 것, 그것이 충만한 삶이다. 목표는 예술작품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충실히 살자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산 이들은 진정한 작품을 남긴다. 상 따위로 젊은 예술가들을 유혹하려 들지 말고 작품 그 자체로 영예를 얻게 하라는 그의 말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길을 보게 된다.
작가는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경이에 감탄하는 것이며, 예술 작품의 가치는 관람자가 그 작품을 바탕으로 얼마나 정신적 비상飛翔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작가가 젊은 화가들을 대상으로 미술 학교에서 강의한 것들을 학생들이 메모한 노트와 제자들의 그림을 논평하면서 쓴 편지, 몇 편의 기고문을 모아 엮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전문적인 이론서라기보다 예술에 약간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친근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교양서 같다. 읽으면서 각자의 상황에 적용시켜 볼 만한 주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비평에 관한 편지’에서는 누구의 어떤 그림에 관한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고, 그림을 볼 수는 없지만 작가가 무엇을 말해주려고 하는지, 가장 기본적인 것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는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그의 애정을 느끼게 된다.
예술가 지망생이거나 예술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은 사람이거나 또는 아름답게 살고 싶은 이들이라면 로버트 헨리의 ‘예술의 정신’에서 나름대로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리라. 나아가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아름다운 삶으로 가는 길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름다움과 행복에 이르는 길이 어느 하나의 길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각자가 그 길을 찾아낼 것이다.
예술가가 있어서 세상이 비로소 아름답다는 저자의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은 예술가뿐만 아니라 좀 더 삶을 아름답게 살고 싶은 이들에게 방향을 알려준다. 각 장을 ‘예술이란 무엇인가?’, ‘젊은 예술가에게 보내는 편지’, ‘그림 비평에 관한 편지’,‘무엇을 위한 예술인가?’로 나누고 각각 5~9개 정도의 소제목을 붙여 놓았는데 눈길을 끄는 제목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미술학도의 진정한 공부는 감수성을 개발하고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책을 열심히 읽어야 하고 동료와의 대화도 그림보다는 인생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는 작가의 생각은 예술이 곧 인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물질은 그 자체로 아름답지 않고 우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름답다. 조각가가 표현한 아름다움이 전달되지 않는다면 고대 로마인의 석고상을 가지고 공부할 필요가 없다. 입시생들이 석고상을 똑같이 모사하는 것이나 문학작품 감상법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는 것에서 우리는 본질을 잊고 있음을 안다.
작가는 사물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필요하고 도구 준비에 있어서도 철저함을 요구하며 붓질에 있어서는 적절한 자리를 찾으라고 한다. 캔버스 속에 저 혼자 있는 것은 없다. 각각의 요소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생기와 의미로 그 자신을 초월하고 커다란 통일체를 만들어야 한다. 캔버스 전체를 통하여 일관된 조율이 있어야 한다. 또한 자기표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질서와 균형이 중요하다. 질서와 균형은 수단을 위한 목적일 뿐만 아니라 얼마나 잘 드러나느냐에 따라 작품의 수준이 결정된다.
자유는 오로지 질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세상의 아름다움에는 질서가 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인간의 마음이 혼란하면 외부로 투영되고, 다른 나라를 정복하고 싶어 하는 욕망, 이기적이고 비인간적 목적 아래 남을 파괴하고자 하는 야욕 등이 생긴다는 것이다. 초상화를 잘 그리기 위해서는 인물에 대한 애정이 먼저 있어야 하고, 모든 위대한 인물들이 인간을 사랑했다는 말은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을 제시하고 있다.
예술가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표현하고 창조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을 멋지게 설계하고 싶은 예술가이다. 모든 사람의 내부에는 예술가의 기질이 깃들어 있다.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즐기는 것, 그것이 충만한 삶이다. 목표는 예술작품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충실히 살자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산 이들은 진정한 작품을 남긴다. 상 따위로 젊은 예술가들을 유혹하려 들지 말고 작품 그 자체로 영예를 얻게 하라는 그의 말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길을 보게 된다.
작가는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경이에 감탄하는 것이며, 예술 작품의 가치는 관람자가 그 작품을 바탕으로 얼마나 정신적 비상飛翔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작가가 젊은 화가들을 대상으로 미술 학교에서 강의한 것들을 학생들이 메모한 노트와 제자들의 그림을 논평하면서 쓴 편지, 몇 편의 기고문을 모아 엮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전문적인 이론서라기보다 예술에 약간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친근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교양서 같다. 읽으면서 각자의 상황에 적용시켜 볼 만한 주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비평에 관한 편지’에서는 누구의 어떤 그림에 관한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고, 그림을 볼 수는 없지만 작가가 무엇을 말해주려고 하는지, 가장 기본적인 것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는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그의 애정을 느끼게 된다.
예술가 지망생이거나 예술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은 사람이거나 또는 아름답게 살고 싶은 이들이라면 로버트 헨리의 ‘예술의 정신’에서 나름대로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리라. 나아가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아름다운 삶으로 가는 길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름다움과 행복에 이르는 길이 어느 하나의 길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각자가 그 길을 찾아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