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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3-03 18:48 조회 7,20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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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감탄하는 우리 온돌
최준식 지음|고정순 그림|마루벌|40쪽|2010.08.13|10,000원|가운데학년|한국|문화
현대인들의 삶에서 우리 고유의 것은 거의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사람들의 의식주는 편하다는 이유로 서구화 되어 가고 있다. 많은 것이 바뀌는데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는 것이 한 가지 있다. 신발을 벗고 집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서양과 같이 난로로 난방을 하면 공기는 따뜻해지나 바닥이 차서 신을 신고 집안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반해 방바닥이 따뜻한 온돌은 신을 벗는 것이 가능해 더 위생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온돌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건강에 좋은 난방방법인지 알려준다. 동의보감에는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따뜻하게 하면 병이 없다고 나와 있다. 온돌 난방은 바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난로는 연기가 잘 나고 불을 끄면 금방 추워지지만, 온돌은 굴뚝을 두어 연기를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고, 불을 꺼도 잔열로 오랫동안 따뜻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집이 서구식으로 바뀌고 있는데도 우리는 왜 온돌을 고집하는지 알 수 있고, 우리 선조의 지혜로움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박 은하 서울사대부초 사서교사


안성맞춤
김명희 지음|최정인 그림|임재해 감수|사파리|40쪽|2010.07.27|9,800원|낮은학년|한국|문화
지금은 쓰지 않는 놋그릇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기 그릇, 스테인리스 그릇 등 닦기 쉽고, 예쁜 그릇이 많이 나와 어느덧 놋그릇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다. 그런데 그 놋그릇이 특별한 효능이 있단다. 보온, 보냉, 음식이 쉬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도 하고, 음식에 독이나 농약이 담겨 있으면 놋그릇이 시퍼렇게 변하고, 상한 음식을 담아도 금방 알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또 한번 우리 조상의 지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골 제사에 쫓아간 ‘나’는 대청마루와 마당을 청소하라는 엄마의 말을 피해 창고로 숨어들게 되고 그 곳에서 찾은 녹이 슨 향로를 찾게 되고, 그 향로가 몇 대 전의 할아버지 대에 어렵게 우리 집으로 오게 된 경로를 꿈으로 알게 된다. 꿈이 깨어 향로를 들고 나온 주인공은 그동안 찾아 헤매던 향로를 찾는 공을 세운다. ‘안성맞춤’이란 말의 유래와 놋그릇의 제작 과정이 잘 설명되어 있어 초등학생들에게 놋그릇을 소개하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다.
박 은하 서울사대부초 사서교사


어린이를 위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루돌프 헤르푸르트너 지음|로렌스 사틴 그림|노성두 옮김|다섯수레|40쪽|2010.07.15|10,000원|높은학년|독일|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과학, 건축, 수학, 해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날렸던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 책은 그의 일생을 예술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기존의 다른 예술 책에서는 작품에 대한 설명에 치중하여 읽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작품에 대한 배경 설명이나, 얽힌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동화책을 보듯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책 도입부의 ‘옮긴이의 말’은 시대적 배경과 다 빈치의 예술 인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해 주고 있는데, 이 글을 먼저 읽고 본격적으로 그의 작품을 살펴보는 구조로 짜여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다. 또한 다 빈치의 완성된 작품뿐만 아니라 습작들도 함께 실어 노력이 천재를 만들고, 연습만이 멋진 작품을 탄생시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장차 예술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멋진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민 기연 서울 방배초 사서교사


음악의 원리를 사고 파는 음악 상점
이금희 지음|이윤선 그림|예림당|208쪽|2010.07.30|9,000원|높은학년|한국|음악
상점시리즈 중 음악에 해당되는 책이다. 음악의 기본적인 원리와 관련지식에 대해 알려준다. 바흐의 분식점, 슈베르트의 사탕가게, 우륵의 가구점 등 각 부분마다 친근한 상점을 열고, 상점의 주인인 유명한 음악인들이 음악의 원리를 쉽고 재미나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각 부분마다 ‘상점일지’라는 코너를 두어 앞의 내용을 요약해주고 있어서 음악학습에도 도움 받을 수 있다. 이야기를 관련 주제와 풀어나가는 것이 인상적인데 예를 들어 <베토벤의 샌드위치 가게>는 샌드위치로 소리와 음악을 나타내고, <하이든 꽃집>은 함께 어울려 조화로운 교향곡을 꽃으로 비유해 설명한다. 책의 내용은 가락, 화성 등 음악의 형식과 교향곡, 인상주의 음악, 판소리 등이 담겨져 있다. 교과서의 개념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고 있어 학교에서 음악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전에 미리 읽어보거나, 배우면서 동시에 읽어나가면 더욱 좋을 것이다. 어렵다고 생각했던 음악을 조금 더 친근하게 만드는 책이다.
민 윤경 서울 신림초 사서교사


임금님 집에 예쁜 옷을 입혀요
무돌 지음|무돌 그림|노란돼지|36쪽|2010.08.30|9,800원|낮은학년|한국|전통문화
우리의 옛것은 어렵고 재미없다고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단청’의 쓰임새와 유래, 여러 단청의 다양한 모양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동글동글한 얼굴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어린이들이 쉽게 책장을 열어 볼 수 있도록 친밀감을 준다. 근엄하기만 할 것 같은 임금님이 떼쟁이에게 투정을 부린다는 설정도 재미있으며, 단청으로 예쁘게 꾸며진 아름다운 궁궐에서 살게 된 임금님이 더 이상 투정을 부리지 않고 열심히 나랏일을 하게 된다는 내용도 재미있다. 단청에 대한 유래와 자세한 내용은 본문 뒤에 실어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 준다. 또한 책의 뒷부분에 예쁜 단청 모양을 스스로 색칠도 해보고 만들어 볼 수도 있는 코너를 마련하여 어린이들이 나만의 단청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도 훌륭하다. 초등 1, 2학년 정도의 어린이들이 궁궐 탐방 전에 읽어보면 좋을 만한 그림책이다.
이 순주 서울 영훈초 사서교사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명화 백과
정상영 지음|이병용 그림|류재만 감수|진선아이|224쪽|2010.07.06|19,000원|높은학년|한국|미술
우리가 단편적으로 보던 작가들의 작품을 시대별 화풍에 따라 정리해 놓은 책. 이 책의 특징은 책의 도입부에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눈에 살펴보는 서양 미술사’를 넣어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이것은 처음 명화를 접하는 독자도 그림을 이해하기 쉽도록 시대별 특징을 설명한 것이다. 또한 부록의 ‘미술사 연표’는 서양 미술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시대별로 정리해 놓아 작가와 작품에 대한 조각 지식들을 조직하기 쉽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리고 백과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도록 ‘찾아보기’를 넣어 원하는 작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초의 미술 작품인 <라스코 동물 벽화>부터 20세기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작품>까지 실어 놓은 이 책을 읽으면 당장 미술관으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이다. 예술가의 특징과 그의 일생을 간단히 요약하고, 대표 작품에 대한 핵심 내용을 설명한 것이 마치 미술관에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는 듯하다.
민 기연 서울 방배초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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