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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모아 읽는 어린이 책] 너를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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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9-01 19:33 조회 2,29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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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응원해


신은영, 우윤희, 이양미, 장재향 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경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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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은 사람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응원이라고 해요. 친구들은 누구를 응원해 본 적이 있나요? 어떻게 응원했나요? 노래나 춤으로? 아니면 쪽지나 문자 메시지로? 여기 친구들이 함께 응원해 주었으면 하는 주인공들이 있어요. 커다란 해바라기들 틈에서 햇빛을 받기 힘든 작은 해바라기, 혼자 목욕탕에 간 친구, 집이 없어 차에서 생활하는 친구,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병을 가진 친구, 털이 많아 고민인 친구, 좋아하는 아이가 생긴 친구… 우리 함께 동화 속 친구들을 응원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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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닥파닥 해바라기』 보람 지음 │길벗어린이


키 작은 해바라기는 키 큰 해바라기들 틈에서 몸을 이쪽저쪽 힘껏 구부리며 햇볕 조금 받고, 빗물 조금 마시며 살아요. 어디선가 나타난 꿀벌이 말했어요. “그럼 날아서 해님을 보면 되잖아.” 해바라기는 작은 잎사귀를 파닥파닥 움직였어요. 그리고 새처럼 날아 마음껏 햇살을 받았어요. 하지만 꿈이었죠. 눈물이 났지만, 다시 잎사귀를 파닥여 보았어요. 더 빨리 더 열심히 움직였어요. 키 큰 해바라기들이 작은 해바라기를 응원해 줄까요? 

『오늘부터 배프! 베프!』지안 지음 | 김성라 그림 │문학동네 


유림이에게 떡볶이를 사 줄 거예요. 나도 카드가 생겼거든요.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하려니 사용할 수 없대요. 급식카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었고 사용법이 복잡했어요. 같은 반 김소리는 급식카드로 공원에 사는 고양이와 밥을 나누어 먹어요. 배고플 때 만나서 같이 밥 먹는 친구라서 ‘배프’래요. 나는 유림이를 데리고 편의점에 가요. ‘배프’ 이자 ‘베프’가 되어 가는 세 친구를 응원해요. 



『문어 목욕탕』 최민지 지음|노란상상


동네에 새로운 목욕탕이 생겼어요. 짝꿍 민지는 어제 엄마랑 다녀왔다고 했어요. 나는 목욕탕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요. 엄마가 없으니까요. 아빠랑 가는 건 상상하기도 싫어요. 오늘은 용기를 내서 혼자 목욕탕에 가요. “혼자 왔어요!”라고 말해요. 얼른 숨고 싶어서 풍덩! 그런데 분홍색 문어가 나타나 씨익 웃어요. 문어가 먹물탕 속으로 들어가자고 해요. 신나는 먹물탕 모험을 응원해 주세요. 

 

『호랑나비와 달림』 장영복 지음|이혜리 그림| 보림

호랑나비가 달님을 향해 알들이 무사히 나비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해요. 달님은 ‘알은 스스로 깨어나 제힘으로 자라야지.’ 하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호랑나비의 목소리가 자꾸 생각났어요. 애벌레들이 있는 탱자나무를 살펴 보았어요. 까치가 물어 가고, 오목눈이가 먹어 치우고, 이제 애벌레는 딱 한 마리만 남았어요. 달님은 애벌레가 고치를 만들 때 “옳지! 잘한다, 잘해.” 힘차게 응원을 했어요. 우리도 함께 응원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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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뭐길래!』 이진하 지음|신동근 그림|그레이트BOOKS
달리기도 잘하고 축구도 잘하는 내 이름은 박하리. 아빠는 나를 ‘황금 다리를 가진 아이’라고 불러요. 3학년이 된 어느 날 남녀가 팀이 되어 반 대항 축구 경기에 나갔어요. 저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죠. 그런데 그때, 찬물을 끼얹는 한마디! “박하리 다리털 좀 봐! 남자야, 남자!” 어느새 내 별명은 ‘여자 털보’, 줄여서 ‘여보’가 되어 버렸어요. 하지만 나 박하리, 이대로 주저앉을 순 없어요. 시끌벅적 털 해방 작전, 함께 응원해 주지 않을래요? 

『다음 달에는』 전미화 지음|사계절
한밤중에 아빠가 짐을 쌌어요. 우리는 공사장 앞에 있는 승합차에서 지내게 되었지요. 아빠는 학교에 가는 것도 안 된대요. 어떤 날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도망가야 했어요. 아빠가 엉엉 울었어요. 그래도 아빠는 어린이는 우유를 마셔야 한다며 날마다 먹으라고 챙겨 줘요. 비가 오는 날에는 아빠랑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고 점심도 먹어요. 다음 달에는 방을 한 칸 얻어서 살 수 있을 거라고 아빠가 약속했어요. 아빠는 약속을 지킬 거예요. 응원해 주세요. 

『내 가방 속 하트』 주미경 지음|애슝 그림|창비
피구를 잘하는 아용이는 축구를 잘하는 고수를 좋아해요. 고수 옆에만 가면 간질간질한 느낌이 가슴을 지나 목을 타고 얼굴까지 올라와요. 용기 있게 고백하고 싶지만, 멋쟁이 설호가 벌써 고수를 찜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요. 고수도 곧 설호의 매력에 넘어갈지 몰라요. 시 대항 축구경기 4강이 있는 날, 응원 피켓을 만들어 경기장으로 갔어요. ‘축구왕♥고수 짱!♥피구왕이랑 사귀자♥’ 아용이는 오늘 이 피켓을 들 수 있을까요? 함께 응원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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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밥 공주』 이은정 지음|정문주 그림 | 창비
안공주의 별명은 소나기밥 공주예요. 급식을 엄청 많이 먹어서 붙은 별명이지요. 공주는 “먹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먹어 두자!” 라고 생각했어요. 아빠는 알코올 중독 때문에 갑자기 재활원에 가셨고, 집에는 먹을 것이 없어요. 보육원에 가느니 혼자 사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지만, 배가 너무 고팠어요. 공주는 윗집에 배달 온 마트 봉지를 훔치고 말았어요. 배불리 먹었지만, 숨이 턱턱 막혔지요. 이제 공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주를 돕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요. 

『꽁치의 옷장엔 치마만 100개』 이채 지음|이한솔 그림 | 리잼
꽁치는 치마를 좋아해요. 하지만 엄마는 꽁치가 남자라서 치마를 안 입었으면 좋겠대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옷장에 치마가 모두 사라졌어요. 열심히 준비한 ‘사과소녀 선발대회’에 나갈 수 없게 되었죠. 예쁜 치마를 입고 나가 장기자랑을 하려고 워킹 연습도 하고 우승 소감도 준비했는데 말이에요. 소식을 들은 친구들은 각자의 옷장에서 치마를 꺼내 꽁치를 찾아왔어요. 예쁜 치마를 입고 관객들 속으로 한 발짝 두 발짝 걸어가는 꽁치를 응원해 주세요. 

『몬스터 차일드』 이재문 지음|김지인 그림|사계절
‘돌연변이종양 증후군’이라고 들어 봤나요? 발작과 함께 온몸이 변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괴물처럼 보인다고 ‘몬스터 차일드 증후군’이라고도 불러요. 하늬와 산들이는 억제제를 먹으며 이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어요. 치료를 좀더 하려고 이사를 하고 전학도 갔어요. 전학 첫날 학교에서 완전변이를 한 연우를 만났어요. 억제제를 먹지 않고 자신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연우. 하늬와 산들이는 어떤 치료를 하게 될까요? 하늬와 산들이에게 응원을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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