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합니다! [모아 읽는 어린이 책] 싸우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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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6-02 17:02 조회 2,804회 댓글 0건본문
싸우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요?
신은영, 우윤희, 이양미, 장재향 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경북지부
1950년 6월, 한반도에서 전쟁이 있었지요. 그전에도 전쟁은 많이 있었어요. 그 뒤로도 여러 나라에서 전쟁이 있었지요. 안타깝지만 지금도 전쟁은 있어요. 나라와 나라가 싸우고 한 나라 안에서 같은 민족끼리 싸우고 이웃끼리도 싸움이 일어나 요. 이렇게 싸움이 일어나면 어린이는 전쟁을 피해 집과 학교를 두고 떠나야 했어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싸움 때문에 친구와 헤어지고 전쟁에 참여하고 새로운 친구와 만났던 어린이들을 만나 보세요. 그리고 생각해 보아요. 싸우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요?
『숨바꼭질』 김정선 지음 │사계절 자전거포 집 이순득과 양조장 집 박순득은 단짝이에요.
전쟁이 나자 이순득이 피난 가면서 둘은 헤어졌어요. 이순득은 어른들을 따라 무서운 포탄을 피하며 산을 넘고 강을 건넜어요. 난민촌에 꼭꼭 숨어 지내던 이순득은 전쟁이
끝나자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박순득이 어디로 꼭꼭
숨어 버렸는지 보이지 않아요. 양조장도 다 부서졌어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라는 노랫말을 따라서 이름이 같았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 보아요. | 『애국자가 없는 세상』 권정생 지음 | 김규정 그림 │문학동네 곰의 나라와 늑대의 나라가 있어요. 양쪽은 서로를 마주 보고 으르렁거려요. 총을 겨누고 대포와 탱크와 핵무기를 만들어요. 사랑하는 자기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죠. 하지만 이 세상 모든 나라에 애국자가 없다면 세상은 더 평화로 울지도 몰라요. 어머니들은 자식을 전쟁으로 잃지 않아도 될 거예요. 젊은이들은 꽃을 사랑하고 연인을 사랑하고 무지개를 사랑할 거예요. 세상은 더 아름답고 따사로워질 거예요. 전쟁과 평화에 대해 함께 생각해 봐요. |
『지뢰밭 아이들』 앙젤 들로누와 지음|크리스틴 들르젠느 그림|김영신 옮김|한울림어린이 마르와의 가장 친한 친구는 아마드예요. 아마드는 우리 마을 최고의 골키퍼였지요. 어느 날 비행기 떼가 마을 위 를 지나가며 커다란 회색 물건을 쉴 새 없이 떨어뜨렸어 요. 사람들은 회색 물건에는 작은 폭탄이 숨어 있다고 했 어요. 숲속에서 공놀이하던 아마드가 노란 병을 집어 들 었고 그 순간 폭발이 일어났어요. 날카로운 조각들이 날 아와 마르와의 몸에 박혔고 아마드는 팔과 다리를 하나씩 잃었어요. 아마드와 마르와는 다시 웃을 수 있을까요? |
『전쟁에 끌려간 어린이 병사』 미셸 치콰니네, 제시카 디 험프리스 지음|클라우디아 다빌라 그림| 마술연필 옮김|보물창고 미셸은 콩고에 살고 있어요. 멀리 떨어진 마을에선 혼란스러운 일들이 벌어지지만 미셸은 텔레비전을 보고 축구를
하고 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요. 어느
날 방과 후였어요. 미셸은 사촌 형 케빈과 축구를 했어요.
전반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군인들이 나타났어요. 총
소리가 났고 모두 트럭에 실려 끌려갔어요. 어쩔 수 없이
총을 들게 된 미셸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