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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쿨한 척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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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7-07 15:39 조회 9,52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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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경 지음|창비
아이들이 쿨한 척하는 것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 때문인 것 같다. 그에게서 오는 버거움을 아무렇지 않은 척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서의 원인은 주인공의 엄마이다. 아빠가 있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주인공은 캄보디아에서 가이드를 하는 엄마와 살고 있다. 그러나 엄마는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고, 주인공은 어느 날 엄마 대신 가이드를 하게 된다.


캐서린 패터슨 지음|이다희 옮김|비룡소은영이가 초등학교 때 읽은 책이라는데 표지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고 해서 보았다. 13살 소녀가 세 번이나 위탁가정을 옮겨 다니며 점점 더 쿨한 아이가 되어갔다. 3살 때 엄마와 헤어졌는데 언젠가 자신을 찾으러 올 줄 알았지만 자신이 버려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행히 주인공은 당당했고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으리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김애란 지음|창비
조로증에 걸린 주인공, 그 주인공을 애타게 지켜보는 부부! 상황으로만 보면 충분히 신파가 될 수 있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우울하지 않고 심지어 유쾌하기까지 하다. 도서실에서 만난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내가 먼저 읽고 은영이에게 추천해 주었다. 이 책 덕분에 은영이에게 한국소설도 괜찮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오쿠다 히데오 지음|양윤옥 옮김|은행나무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중에 가장 재미있다고 합의한 작품. 너무나도 튀는 부모를 둔 탓에 평범한 일상을 지내지도 못하고 이사까지 가게 되는 주인공. 아버지의 캐릭터가 재미있어서 주인공의 쿨함이 조금은 묻혀 버리기도 했다.


오쿠다 히데오 지음|은행나무
환자 진료에 그다지 관심이 있어 보이지 않는 의사. 게다가 간호사까지… 이 소설들에 등장하는 사람들 모두 캐릭터가 확실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의 감정과 정신과적 문제까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들이었다.


온다 리쿠 지음|권남희 옮김|북폴리오
밤새 80km를 무작정 걷는 고등학교 행사에서 일어난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쿨하다. 계속 걷기만 하는 이야기인데 등장인물의 이야기들이 섬세하게 들어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학교에서도 이런 행사를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떤 많은 사연들을 발견하게 될까 하는 생각에 괜히 설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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