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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모아 읽는 어린이 책] 우리 함께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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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12-02 13:25 조회 1,61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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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응원해요 


신은영, 우윤희, 이양미, 장재향 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경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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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조금 불편한 친구들이 있어요. 사고로 다친 친구도 있고 태어날 때부터 불편한 친구도 있어요. 친구네 가족이 불편한 경우도 있지요. 동물도 몸이 불편한 경우가 있어요. 남들처럼 움직이지 못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어요. 가족들은 그런 친구를 창피하게 생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마주 보고, 손을 잡고, 함께 놀며 이야기 나눈다면 서로에게 응원이 될 수 있을 거예요. 함께 살아가는 몸이 조금 불편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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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봐요!』  

정진호 지음|현암주니어 



가족 여행 중에 사고가 났어요. 수지는 다리를 잃었지요. 수지는 날마다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들과 길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창밖으로 내려다봐요. ‘아무라도 좋으니 위를 봐요.’ 수지는 생각했어요. 한 아이가 수지를 올려다보았어요. “거기서 보면 제대로 안 보일 텐데.” “응, 머리 꼭대기만 보여.” 아이는 수지가 잘 볼 수 있도록 길바닥에 누웠어요.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과 수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우리 아빠는 흰지팡이 수호천사』 

곤살로 모우레 지음|마리아 히론 그림|라미파 옮김|한울림스페셜 


나는 조금은 볼 수 있고, 아빠는 하나도 못 봐요. 아빠는 안 보이지만 세상 누구보다도 많은 걸 볼 수 있어요. 나는 날마다 아빠 손 잡고 학교에 가요. 우린 소리로 차 이름을 맞히고, 아빠가 두드리는 지팡이의 리듬에 맞춰 발을 굴러요. 하지만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은 늘 가슴이 두근거려요. 학교에 도착하고 아빠 손을 놓아야 할 때면 울고 싶어요. 하지만 다섯 시간 뒤면 아빠의 커다란 손이 반갑게 내 손을 감싸요. 나의 수호천사 아빠를 만나러 오세요. 



『마법의 조막손』 

선천성사지장애아부모회 외 지음|고향옥 옮김|우리교육 


삿짱은 엄마가 되고 싶었어요. 요즘 유치원에서 소꿉놀이가 한창 인기거든요. 하지만 친구들은 삿짱 보고 꼬맹이 동생이나 아기만 하라고 해요. 손가락 없는 엄마가 어디에 있냐면서요. 삿짱은 엄마 배 속에서 상처를 입어 손가락이 생기지 못했대요. 친구랑 싸우고 유치원을 뛰쳐나온 삿짱은 손가락이 없어도 정글짐에 오르고 연극 무대에 설 수 있을까요? 신기한 힘이 온몸으로 전해지는 삿짱의 손을 잡아 보아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존 버닝햄 지음|엄혜숙 옮김|비룡소 


플럼스터 부부의 아기 기러기들이 알을 깨고 나왔어요. 막내 보르카는 깃털이 하나도 없이 태어났어요. 플럼스터 부인은 얼핏 보면 깃털처럼 보이는 포근한 회색 털옷을 짜주었어요. 다른 기러기들은 털옷을 입은 보르카를 놀리고 괴롭혔어요. 추워지자 모두 따뜻한 곳으로 갔지만 보르카는 날 수 없어 혼자 남았어요. 떠돌던 보르카는 런던으로 가는 배에 올라탔어요. 깃털이 없는 보르카는 따뜻한 곳으로 가서 잘 지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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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아영이』 김중미 지음|권사우 그림|창비
“방가, 방가, 방가.” 복도에서 들리는 소리에 영욱이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불안한 마음에 창문을 열었지요. 동생 아영이가 학교까지 따라와 복도에서 혼자 놀고 있어요. 영욱이는 귀를 막고 책상에 엎드렸어요. 친구들은 영욱이를 보며 키득키득 웃어요. 아영이는 ‘다운증후군’이란 장애를 갖고 있어요. 생김새와 말투, 그리고 행동도 평범한 아이들과는 많이 달라요. 영욱이는 아영이가 안쓰럽지만, 창피하기도 해요. 영욱이와 아영이의 이야기를 만나 보아요.

『휠체어를 타는 친구』 돌프리드 뤽 지음|송진헌 그림|김라합 옮김|보리
넬레는 갑자기 이사를 오게 되어 너무 속상했어요. 단짝과 헤어져야 했거든요. 집 앞에서 UFO처럼 생긴 세발자전거를 타고 있는 옆집 아이를 만났어요. 그 아이의 이름은 키르스텐이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요. 두 아이는 산책도 하고 롤러장에서 달리기 경주도 하지요. 키르스텐은 휠체어를 타고 넬레는 롤러스케이트를 신고요. 어느 날 둘은 공주 놀이를 하다가 크게 싸우고 말았어요. 두 아이는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도토리 사용 설명서』 공진하 지음|김유대 그림|한겨레아이들
유진이의 별명은 도토리. 걷지는 못해도 데굴데굴 잘 굴러다녀서 붙은 별명이에요. 유진이는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지고 있어요. 그 조종 장치는 매우 특별해서 다루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도토리 사용 설명서’를 만들었어요. “오줌이 마려울 때는 손가락 하나, 똥이 마려울 때는 손가락 두 개, 둘 다 한꺼번에 마려울 때는 손가락 셋.” 유진이는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져서 2박 3일 놀이캠프를 가기로 했어요. 하지만 든든한 ‘도토리 사용 설명서’가 있으니 걱정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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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나 오카 슈조 지음|카미야 신 그림|김난주 옮김|웅진주니어
쇼이치에게 걱정이 생겼어요. 선생님이 형제에 대한 글을 써 오라는 숙제를 내셨거든요. 쇼이치의 형제는 누나밖에 없으니, 누나에 대해 써야 해요. 누나는 장애인이에요. 나이는 열일곱 살인데 글자도 제대로 못 읽고, 숫자도 셀 줄 몰라요. 누나가 있어서 좋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바보 멍청이에다 뚱보이고, 코는 납작하고, 눈은 조그맣고, 입술까지 두툼하고… 말을 하자면 끝이 없어요. 우리 누나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써 가야 할까요?

『트럼펫 부는 백조, 루이』 』 엔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프레드 마르셀리노 그림|김경희, 윤여숙 옮김|주니어RHK
울음소리가 트럼펫 소리를 닮은 ‘트럼펫 백조’ 무리가 있었어요. 루이는 트럼펫 백조 가족 중에서 제일 막내로 태어났는데, 어떤 소리도 낼 수가 없었어요. 형제들 가운데 가장 튼튼하고 헤엄도 잘 치고 머리도 제일 좋은데 언어장애를 갖고 살아요. 아름다운 백조 세레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소리를 낼 수가 없으니 외면만 당했어요. 슬픔에 빠진 루이는 자신의 운명을 바꿀 대단한 모험을 시작해요. 용감한 백조 루이를 만나 보아요.

『준이 오빠』 김금숙 지음|한겨레출판
준이 오빠는 사람들 앞에서 판소리 공연도 하고 아름다운 음악도 작곡해요. 하지만 오빠는 태어난 지 30개월이 될 때까지 말을 하지 못했어요. 병원에서는 발달장애라고 했고 평생 일곱 살 아이의 지능으로 살아야 한다고 했지요. 부모님은 특수교육을 시키고 놀이치료도 하러 갔어요. 준이 오빠의 병을 고치려고 노력했지만 달라지지 않았어요. 준이 오빠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2주 만에 전학을 가야 했고요. 음악으로 소통하는 준이 오빠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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