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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과학책을 쿠키처럼] 새해 목표로 물리학 한 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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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3-06 11:01 조회 2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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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로

물리학 한 잔 어때요?




저는 여러분께 새해 목표로 물리학 한 잔을 건네려 합니다. 다소 끔찍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페이지를 넘기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추천할 2권의 책을 읽다 보면 단순히 성취로 점철된 듯한 세상 속에 숨겨진 더욱 깊고 넓은 질문과 이해의 아름다움, 그리고 우리 스스로의 존재를 탐구하는 일의 즐거움을 만나게 될 테니까요.

이효종 과학쿠키, 과학커뮤니케이터




과학, 그중에서도 ‘물리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해석하고, 우주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물리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심오한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 하늘을 가로지르는 빛, 중력의 법칙을 따르는 우리의 발걸음까지 모든 것에는 물리학의 법칙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을 탐구하는 과정은 마치 여행과도 같습니다. 이 여행을 통해 우리는 삶의 여러 측면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위대한 사상가들과 과학자들이 던졌던 질문들, 그리고 그 질문들이 어떻게 현대 기술과 우리의 일상으로 연결되었는지를 탐험하다 보면, 물리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세계의 숨겨진 질서를 발견하는 방법’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물리학의 세계!


이 책은 물리학을 단순한 이론적 설명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냄으로써 과학의 문턱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힘과 운동’ ‘파동’ ‘빛의 속력과 우주의 모양’ ‘핵물리학과 입자물리학’ ‘양자역학’ ‘우주’ ‘풀리지 않는 의문들’ 7장으로 구성되며, 재미있는 삽화와 쉬운 비유들로 아이들이 각 장의 개념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물체가 움직이는 원리와 뉴턴의 운동 법칙과 같은 기본 개념은 물론, 물결이 퍼져 나가는 모습에서 소리와 빛이 어떻게 전달되는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가 얼마나 크고 신비로운 곳인지, 빛의 속력이라는 개념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 하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원자’의 세계로 들어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입자들이 우리의 세상을 어떻게 구성하는지를 신기한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어른들에게조차 어렵게 느껴지는 작은 세계의 불확실성과 신비로움, ‘양자 세계’를 초등학생 눈높이로 재밌게 전달하죠. 행성과 별, 블랙홀과 같은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어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를 꿈꾸게 합니다. 나아가 과학이 아직도 풀지 못한 미스터리를 소개하며, 어린이들에게 ‘아직 답이 없는 질문도 흥미롭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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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물리』

레이첼 퍼스 지음│엘 프리모 라몬 그림│

이강환 옮김│어스본코리아│2022



“세계는 하나의 예술작품인가?”에 답을 구한다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물리학자, 프랭크 윌첵이 쓴 이 책은 물리학이 지닌 미학적 측면을 심도 있게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자연은 왜 아름다운가?’ ‘과학에서 아름다움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단순한 물리학 개론을 넘어, 철학적 사색과 수학적 탐구, 그리고 심미적 관점을 통해 우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책은 ‘1장: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과학적 탐구의 근본적인 출발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설명하며 이야기를 열어갑니다. 윌첵은 물리학이 던지는 질문들이 단순한 기술적 호기심을 넘어서, 인간 존재의 의미와 우주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는 지적 여정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렇게 독자들을 물리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질문들로 차츰 끌어들입니다. 피타고라스가 수와 음악의 조화를 통해 세상의 질서를 수학적으로 이해하려 했던 관점, 과학적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며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았던 뉴턴의 사고방식, 맥스웰의 방정식으로부터 자연이 지닌 조화롭고 단순한 아름다움, 그리고 우주의 가장 근본적인 조화를 설명하는 수단인 양자역학을 소개하며 윌첵은 독자로 하여금 미시세계와 거시세계가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도록 합니다. 윌첵의 깊은 통찰력으로 독자들은 과학과 철학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상보적인 존재이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거대한 이성의 도구임을 자연스레 깨닫습니다. 이 책을 접한 당신이 꼭 우주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길 바라며, ‘물리학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만나는 독자님들의 새로운 2025년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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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퀘스천

세상에 숨겨진 아름다움의 과학

프랭크 윌첵 지음│박병철 옮김│

흐름출판│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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