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 이벤트 <漢字로 한 번에 잡는 중학 핵심개념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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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9-04 10:53 조회 18,371회 댓글 21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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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위한 ‘한자’로 재미있게 배우는 개념 공부책!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어라고 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대부분의 개념들도 한자어로 되어 있다. 그러니 한자 뜻만 제대로 알아도 과목별 핵심개념을 정확히 깨칠 수 있다.
개념 이해가 필수인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개념도 잡고 한자도 잡는 ‘단 한 권’의 개념 공부책이다.
지은이 오형민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9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장충고등학교 한문교사로 재직 중입니다. 정보통신부 청소년 권장사이트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한자능력자격검정시험 출제위원, 서울시교육연수원 한문 자격연수 강사, 전통문화연구회 사이버서당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 중입니다. 1998년부터 인터넷에 ‘전통과 한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한자여행(www.hanja.pe.kr) 홈페이지를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CD-ROM과 함께 떠나는 이야기 한자여행》 《취업한자》 《완전정복 한자나라》 《똑똑한 한자교과서》 《고사성어 한자쓰기》 《EBS 수능특강 한문》 등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한자 운韻의 왼쪽은 ‘음音’으로 ‘소리’나 ‘음악’을 뜻하고 오른쪽은 ‘원員’으로 ‘둥글게 돈다’는 것을 뜻하죠. 곧 소리가 고르게 울린다는 뜻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문은 언어의 배열에 일정한 규칙을 적용해 ‘음악적 느낌을 주는 글’을 가리켜요. 운문은 주로 향가, 고려가요 등의 고전시가나 현대시 등을 들 수 있지요. 반면에 산문의 ‘산’은 ‘흩어지다’는 의미입니다. 한자 산散의 왼쪽 위는 본래 ‘숲 림林’인데 인위적인 힘을 가해서 나무들을 흩어지게 한다는 의미에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산문은 음악적 규칙인 운율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한 글’이기 때문에 시 이외의 문학 작품들, 곧 설화, 수필, 소설 등이 여기에 속한답니다. _국어 ‘비문학’ 중에서
먼저 유리수(有 있을 유, 理 다스릴 리, 數 셈 수)는 정수(整 가지런할 정, 數)나 분수(分 나눌 분, 數) 등의 형태로 나타낼 수 있는 수입니다. 곧 유리수는 한자 그대로 ‘다스려서 나타낼 수 있는 수’랍니다. 정수는 ‘정돈된 수’라는 뜻으로 ‘음의 정수(-), 0, 양의 정수(+)’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이 가운데 ‘양의 정수’를 자연수(自 스스로 자, 然 그러할 연, 數)라고 하는데,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수’라는 뜻이죠. 반면 분수는 전체에 대한 부분을 나타내는 수입니다. 전체를 ‘똑같이 나눈 것 중의 얼마’라는 식입니다. _수학 ‘함수와 통계’ 중에서
사회집단은 두 사람 이상이 모여 어느 정도의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인 상호 작용을 하는 집합체입니다. 집단은 ‘모이다’는 ‘집集’과 ‘덩어리’라는 ‘단團’의 결합으로, ‘모여서 만들어진 단체’라는 뜻입니다. 가정, 학교, 회사 등은 사회집단이지만, 음식점 안의 사람들이나 단풍놀이를 하는 사람들, 버스 정거장의 사람들은 사회집단이 아니죠. 구분이 되나요? 소속감이 있느냐 혹은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사회집단인지 아닌지를 구분한답니다. _사회 ‘일반사회’ 중에서
또 커피숍 근처나 꽃집 근처에만 가도 진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데, 이처럼 분자의 왕성한 운동으로 인해 다른 물질 사이로 ‘퍼져나가는 현상’을 확산(擴 넓힐 확, 散 흩어질 산)이라고 합니다. 확산은 공기 중으로 퍼져나가는 기체뿐만 아니라 액체 속에서도 이루어집니다. 가령 티백을 물컵에 담가놓기만 해도 차가 우러나는 것에서 알 수 있죠? _과학 ‘물리와 화학’ 중에서
교사가 직접 엄선한 109개 과목별 핵심개념으로 엮은 중학생 필독서!
학년이 오를수록 한자의 비중이나 중요성이 당연히 커질 수밖에 없다. 중1 때 배우는 ‘함수’의 한자 뜻을 모르면 문제를 풀 때에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채 매번 또 다른 문제를 풀게 된다. 과학에서 ‘생장점’의 한자만 알아도 식물의 구조와 기능을 알 수 있다. 사회에서 ‘선사시대’와 ‘역사시대’의 본래 한자를 이해하면 그 의미가 저절로 이해되고 역사의 흐름도 보인다.
《한자로 한 번에 잡는 중학 핵심개념 109》는 중학교 때부터 확연히 어려워지는 공부를 개념부터 바로잡아주는 최적의 입문서이다. 한자를 알면 어휘가 늘고, 어휘력이 향상되면 당연히 이해가 빨라진다. 쉬운 한자 개념 위주로 살펴보기 때문에 아무리 초보자라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장점이다.
한자 개념을 알아야 국어를 잘하고, 수학을 잘하고, 사회를 잘하고, 과학을 잘한다
각 과목을 따로 공부하기보다는 한 권에 익히는 것이 유익하다. 가령 ‘정비례’와 ‘반비례’는 수학과 과학 모두에 중요하게 등장하는 개념들인데 수학에서는 함수를 배울 때, 과학에서는 압력과 온도를 배울 때이다. 이처럼 과목을 세분화하지 않고 통으로 공부하다 보면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곳곳에 숨은 깨알 같은 한자 상식들을 찾아보는 것도 큰 재미다.
시험을 대비한 한자책은 굉장히 많다. 한자 하면 어렵고 무조건 암기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외우는 책이 아니라 이해하는 책이다. 한자 자체를 한 획 한 획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교과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한자는 뜻글자이기 때문에 찬찬히 뜯어보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오랫동안 교단에서 한문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오형민 저자는 “많은 학생들이 ‘이 과목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지?’ ‘열심히 하는데 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지?’ 같은 고민들로 걱정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정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개념이야말로 성공적인 공부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학습 용어들의 개념이 단순히 암기가 아닌, 서로의 고리가 되어 저절로 이해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꼭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좋다. 독자들이 좋아하는 과목이나 흥미로운 부분을 먼저 읽고 공부 동기를 스스로 유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 책은 그렇게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