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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어떻게 진보되어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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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pilg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0-01 03:17 조회 13,48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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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는가, 자유를 위해 치른 그 고귀한 희생을!
 
 이 책 “자유 이야기”는 소설 같지만  모두 사실이다.
 
영국의 대헌장에서 비롯되는 중세의 몰락에서 신대륙 발견까지   400년에 걸쳐 인류가 속박에서 자유를 얻게 되는 고귀한 진보의 과정을 보여준다.
 
1879년 처음 출판된 이래 1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출판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명작으로, 사실적으로 묘사된 180여 개의 고풍적인 삽화가 책의 가치를 더해준다.
 
저자의 유머와 재치, 예리한 관찰력과 거침없는 비판이 어우러져,  일반 역사책에서 거의 들어보지 못한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제국의 전쟁이나 왕의 영웅담이 아니라, 자유를 수호하는 이름없는 사람들, 그들이 자유를 위하여 치른 값진 희생을 얘기해준다.
 
일단 손에 잡으면 놓기 어려운 흥미진진한 소설, 그런데 만일 거기에 묘사된 전쟁, 모험, 애정과 희비가 모두 사실이라면? 자유 이야기는 소설처럼 재미있는 이야기책이다. 다만 그 이야기들이 모두 사실이란 것이다. 그런 책은 오로지 학자적인 치밀한 사실 연구와 언뜻보기에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을 하나로 꿰는 통찰력, 사건의 원인 결과를 정확히 연결시킬 수 있는 논리력, 거기에 더하여 앞뒤 전말을 쉽고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탁월한 문학성이 결합될 때만이 가능할 것이다.

미국 남북전쟁 종군기자였던 챨스 커핀은 이 책을 마치 기자가 전투 현장을 목격하듯이 세밀하고도 박진감 넘치게 기록했다. 하나의 전투가 또 다른 전투를 발발시키듯, 사건들이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숨가쁘게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그는 단순히 몇 년에 어느 왕이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그가 왜 그렇게 했는지,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꼬치꼬치 캐고 들어간다. 더 나아가 그 사건이 역사 속에 묻혀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사건 때문에 몇 년, 몇 십년, 혹은 몇 백년 후, 이웃 나라에서, 혹은 지구 반대편에서 어떤 의미심장한 현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논리적인 전개를 펼쳐나간다. 그리하여 모든 개인이나 집단의 중요한 결정과 행동에 반드시 결과가 따라온다는 우주적 진리를 재확인해주고 있다.

저자는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서 개인과 집단의 모든 결정에는 반드시 원인과 결과가 존재한다는 엄연한 진실에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증거를 제시한다. 그리고 복잡다단한 해프닝과 현상의 저변에는 수천 년간 독재자와 권세자들의 횡포에 억압받던 인류가 서서히 개인의 존엄성과 권리를 깨닫게 되면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자유를 획득하기 위하여 눈물과 땀과 피를 흘리며 투쟁하는 과정이 전개됨을 피력한다.

역사란 인류의 생각이 진보하면서 개인의 자유를 성취하는 과정이며, 수백 년 전 지구상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이름없는 사람들의 고귀한 행위가 21세기를 사는 지구촌 모든 시민들에게 얼마나 심오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우리가 지금 현재 누리고 있는 자유가 셀 수 없이 많은, 그러나 대부분 이름없는  사람들의 숭고한 노력과 고통과 희생으로 얻어진 값비싼 유산이란 진실에 마음이 숙연해질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역사를 공부하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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