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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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05-31 14:00 조회 15,801회 댓글 22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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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
이 책은 일상 속 세계사 이야기를 다루었다. 가장 기본적이고 일상적인 어휘들만 골라 담았다. 점심, 에티켓, 카디건, 샴푸 등 단어 60여 개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빠르게 훑는다. 또한 단어 각각 품고 있는 이야기를 3~4페이지 안에 집약적으로 구성하여 읽는 부담을 줄였다. 이밖에도 <+1분 세계사> 코너에서 마담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의미의 영어 lady, 스포츠와 연관되는 영어 단어 champion 등을 추가로 다루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사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길고 긴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가 두려웠던 청소년 혹은 다시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가 부담이었던 어른들에게 쉽고 짧지만, 결코 얕지는 않은 역사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역사가 새롭게 보이는
이 책은 한 대학교에서 진행된 교양 강의를 바탕으로 했다. 단어들이 품은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는 강좌 내용 중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거나 혹은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단어 60여 개를 골라 책에 담았다. 또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순서에 맞춰 단어를 재배열해 역사적 흐름이 느껴지도록 구성했다. 각각의 이야기도 짧게 구성하여 틈날 때마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내용이 새롭다.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는 우리가 평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사물들, 언어들에 숨어 있는 새로운 역사 이야기를 알려 준다. 신혼여행은 영어 단어 허니문처럼 그 유래가 전혀 달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점심의 유래를 통해 세 끼 식사 습관이 산업혁명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단어 비키니가 핵실험이 진행되던 환초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사실 등은 기존 역사 교양서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내용들이다. 역사서를 읽을 때마다 반복되는 내용으로 지루함을 느껴본 적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새로운 역사 상식뿐만 아니라 일상을 보는 시각에 깊이가 더해질 것이다.
단어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는 한 언어학자가 단어의 변화 과정을 7년 동안 연구한 데서 시작되었다. 그 과정에서 장한업 교수는 인류의 문화, 역사 이야기들을 발견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교수는 재직 중인 대학교에서 교양 강의 <어원으로 문화 읽기>를 몇 년 동안 진행해 오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이제는 한정된 장소가 아니라 더 널리,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단어의 재미를 알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책으로 엮어 냈다.
월급을 뜻하는 영어 단어 salary의 어원을 밝히면 고대 로마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경제 수단을 알 수 있다. 에티켓과 티켓ticket의 어원이 같다는 사실로는 절대 왕정 시기 유럽 귀족들의 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단두대를 뜻하는 영어 단어 guillotine에서도 프랑스 혁명의 결과 탄생한 평등 정신을 사형체제에까지 적용하고 싶었던 한 사람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단어를 통해서 우리는 사료에 드러나지 않았던 이야기를 알 수 있다. 역사라는 틀에 박혀 굵직한 사건 위주로 보았을 때와는 다른 내용이 보이기도 한다. 언어학자의 역사 인식, 문화 인식도 더해진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로 색다른 역사 공부가 가능할 것이다.
■ 지은이_장한업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 광남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하지만 좀 더 크고 넓은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에 교직 생활을 접고 프랑스로 떠났다. 프랑스 루앙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 석사, 사회언어학 석사, 불어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한국으로 돌아와 EBS에서 프랑스어 회화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다. 1997년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전공(불어교육) 교수로 임용되고 1999년에 동대학 인문대학 불어불문학전공 교수로 자리를 옮겨 재직 중이다.
한국에 돌아와 목격한 외국어와 외래어의 남용은 심각했다. 올바른 언어 사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프랑스 문화와 비교하니 더욱 안타까웠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2004년부터 7년간 600여 개의 어원을 공부하여 각 어원이 가지고 있는 역사 이야기들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자료를 토대로 교내 학보에서 관련 칼럼을 연재하다가 어원의 가치를 좀 더 깊이 그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학부생들을 대상으로는 교내 교양 강의를, 성인들을 대상으로는 동대학 평생교육원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저자의 주된 관심사는 유럽의 상호문화주의와 상호문화교육을 국내에 도입하고 확산시키는 일이다. 2009년
부터 한국 다문화 사회의 교육 과제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고, 동대학 일반대학원 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석·박사 과정, 2014년 창설)에서 주임교수를 겸하고 있다. 상호문화교육과 관련된 저서로는 《이제는 상호문화교육이다》(2014), 역서로는 《상호문화: 학교의 원칙과 현실》(2013), 《상호문화사회》(2012), 《상호문화이해하기》(2011), 《유럽의 상호문화교육》(2010) 등이 있다.
이 세상 어느 단어도 이유 없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단어는 모두 자기의 고유한 역사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요. 인류의 이야기, 문화의 이야기이지요. 그 속에는 인물이 등장하고 배경이 나오고 사건이 나타납니다. ‘샌드위치’에는 귀족 존 몬테규가 노름을 즐기는 모습이 나오고, ‘뷔페’를 통해서는 바이킹이 노략질한 물건을 배에 싣고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지지요. 어원을 알면 단어가 어느새 인류의 역사 이야기로 보입니다. 인간이 단어를 만들었고 문화는 단어로 생성되고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머리말 >> ‘어원’은 문화, 역사의 뿌리이자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
인류 최초 은행의 시작은 조그마한 탁자 하나로부터?
고대 문자 알파벳의 탄생은 거창하지 않았다?
고대 그리스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왜 우리보다 즐거웠을까?
인류 최초의 대학은 언덕 위에서 탄생했다?
뒤풀이가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진 뿌리 깊은 전통이라고?
그리스 신화에 ‘멘토’는 있지만 ‘멘티’는 없었다?
위험을 알리는 ‘사이렌’이 원래는 달콤한 유혹의 노래라고?
태양을 관찰하던 암실이 어떻게 카메라로 발전했을까?
고대 이집트에서는 남성들도 화장을 즐겨 했다?
고대 스칸디나비아 신부들은 왜 신혼여행을 싫어했을까?
고대 스포츠는 놀이가 아니라 목숨을 건 경기였다?
경쟁 구도의 관계를 라이벌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리스인보다 똑똑하지 못했던 로마인이 강력한 제국을 세운 비결은?
고대 로마 시대에는 소금이 돈보다 귀했다?
왜 고대 사람들은 비누를 신의 선물이라고 했을까?
로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복권을 팔았다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중세에는 항상 칼을 들고 다니는 사람에게 오히려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발표 수업을 세미나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로망은 낭만이라는 뜻과 전혀 관계가 없다?
중세에는 포크를 사용하는 일이 야만인의 행동이었다고?
프랑스의 최초 매거진에는 왜 남성을 위한 내용만 담겨 있었을까?
인류 최초의 테니스 경기에는 라켓이 없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14세기에 이름을 남긴 예술가가 많은 이유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발레의 시작이 이탈리아라고?
고대의 향수는 왜 사람이 아닌 신을 위한 것이었을까?
이탤릭체는 어느 시인의 손글씨에서 시작되었다?
파스타의 본고장이 이탈리아가 아니라 중국이라고?
넥타이는 군복에서 시작되었다?
종교 전쟁으로 피폐해진 프랑스 귀족들이 우아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밀은?
프랑스에서 ‘마담’은 존경의 의미를 담은 말이다?
프랑스에 최초로 커피를 전파한 사람은 이슬람인이었다?
크루아상에는 오스트리아의 슬픈 역사가 담겨 있다?
원래 하이힐은 여성이 아니라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궁전에 사는 귀족들에게 ‘커닝 페이퍼’가 필요했던 이유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베르사유 궁전에는 화장실이 없다?
실루엣이 원래 악명 높은 관료의 이름이라고?
부르주아는 왜 프랑스 혁명을 일으켰을까?
한국에는 진짜 프랑스 바게트가 없다?
파리의 고급 레스토랑 문화는 실직한 요리사들 덕분이다?
죽음도 평등해야 한다는 생각에 단두대를 만들었다?
왜 오른손은 옳고, 왼손은 그르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샌드위치는 원래 도박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귀족의 이름이었다?
토머스 모어가 꿈꾸었던 ‘유토피아’는 어떤 세계였을까?
‘클럽’의 역사는 술집에서 시작되었다?
'샴푸'라는 말의 어원이 인도의 힌디어라고?
영국 왕들이 사랑한 운동 골프는 원래 양치기의 심심풀이였다?
19세기 유럽에서는 마차가 이동 병원의 역할을 했다?
군인들의 멋진 스타일을 위해 사비를 턴 귀족이 있었다?
서양 사람들은 원래 점심을 먹지 않았다?
미국 맥도날드 감자튀김의 시작은 프랑스다?
남북전쟁 때는 데드라인을 넘으면 정말 죽었다?
여권_passport
여권에는 언제부터 사진이 들어가게 되었을까?
세상에서 가장 큰 트로피는 프랑스에 있다?
자동차 이름 ‘지프’는 원래 만화 속 동물 캐릭터가 내는 소리였다?
빨치산과 빨간색은 전혀 관련이 없다?
옛날에는 수영복 때문에 죽는 사람도 있었다?
전쟁이 끝나면 군인들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텐트 접기?
전 세계에서 가장 카리스마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스카치테이프는 스코틀랜드가 아니라 미국에서 발명되었다?
뷔페는 원래 해적들의 식사 방법이었다?
세계인들이 즐겨 입는 청바지가 원래 광부들의 작업복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