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 "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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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7-13 11:19 조회 20,705회 댓글 31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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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어린이 > 초등 3~4학년 > 과학 / 어린이 > 초등 5~6학년 > 과학 / 어린이 > 초등학습 > 과학/환경
교과서 속 딱딱한 과학 상식을 말랑말랑하게 풀어낸
과학 추리 동화
호기심 탐험대처럼 과학적으로 추리하고 상상하라!
많은 아이의 오해와 달리 과학은 현실과 밀접한 학문이다. 우리가 지금의 편리한 세상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변 모든 것이 과학 원리를 이용한 산물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세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질문을 던지고 원리를 알아보려는 과학적 사고를 한다면, 생각하는 힘과 복잡한 문제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 찬 융합형 과학 인재로 자랄 수 있다.
『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는 향을 조합하는 ‘조향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부는 좀 못하지만 용감하고 재치 있는 현호, 똑똑하고 과학 지식이 풍부한 태희, 덩치가 크고 힘이 천하장사지만 울보인 철규. 호기심 탐험대 세 아이는 과거가 베일에 가려진 천재 과학자 닥터 Q, 현호의 삼촌이자 어리바리한 초보 경찰 반구대 형사와 함께 범인의 행방이 묘연한 화장품 연구소 화재 사건을 파헤친다. 호기심 탐험대의 사건 조사는 누구든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마법의 향, ‘큐피드 화살’을 완성하는 임무로 이어진다.
이처럼 『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는 호기심 탐험대라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어렵고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과학 원리를 말랑말랑하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우리가 사용하는 로션, 샴푸, 향수, 섬유 유연제 등의 기분 좋은 향을 만들어 내기까지, 새로운 향 개발에 필요한 과학 기술과 원리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를 통해 설명한다. 향이란 무엇인지, 향은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향을 인체가 어떻게 인지하는지 등 누구나 궁금증을 가지고 있지만 명확히 알지 못했던 생활 속 과학을 이야기로 풀어 가며 기초 과학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향이 생활에 끼치는 영향과 더불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에 ‘왜?’라는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게 될 것이다.
한때 닥터 Q와 함께 세상에 없는 향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젊음을 바쳤던 샌들우드 사의 장 루이 회장은 연구실이 화재로 다 타 버리자 자신이 연구하던 ‘큐피드의 화살’을 호기심 탐험대가 마저 완성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장 루이 회장을 위해 연구원 신분이 된 호기심 탐험대는 수없이 많은 향료의 냄새를 맡으며 향 기억 훈련을 시작한다. 너무 여러 냄새를 오래 맡은 탓에 후각이 마비되어도, 향료 원액을 쏟아 온몸에서 고린내가 나도 연구와 실험은 멈추지 않는다. 이들은 결국 어렵게 찾은 들꽃에서 향 원료를 추출한 뒤 몇 가지 향료를 배합하고 안정성 실험을 거쳐 하나의 향을 완성한다. 이 향을 완성하는 동안 밀실 도난 사건, 수상한 자의 미행, 그리고 도청과 살인 벌 떼의 습격까지, 잠시도 눈을 떼기 힘든 사건이 잇따른다. 사랑에 빠지게 하는 향을 완성하기 위해 마트에서, 심지어는 쓰레기장에서 향의 자취를 쫓는 호기심 탐험대의 열정, 또 생각도 못 한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이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게 만든다.
『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는 동화에 이어지는 ‘향기에 숨은 과학’ 코너를 통해 이야기 속에서 다 알려주지 못한 과학 원리를 상세히 설명한다. ‘냄새는 어떻게 맡을까?’, ‘사람 코 vs 개 코’, ‘연금술이 화학의 기초가 되었다고?’, ‘같은 원소가 다른 물질이 된다고?’ 등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간결한 그림과 함께 과학 원리를 풀어냈다. 알차고 풍부한 과학 상식을 통해 초등 교과 과정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적 탐구력, 집중력, 관찰력을 기를 수 있다.
궁금한 게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 것, 어떻게 해서든 알아내려고 하는 호기심과 인내심이 바로 과학을 공부하는 바탕이 된다. 화학은 딱딱하고 지루한 과학이 아니다. 이 책처럼 동화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과학이고, 우리 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배울 수 있는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과학이다. 『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를 통해 오늘도 내가 숨 쉬고, 향기를 맡으면서 기분 전환하는 모든 활동이 과학과 맞닿아 있다는 걸 느끼며 재미와 학습, 두 가지를 즐겁게 거머쥐길 바란다.
4학년 1학기 4. 혼합물의 분리
5학년 1학기 4. 용해와 용액
5학년 2학기 2. 산과 염기 / 4.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6학년 1학기 4. 여러 가지 기체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다. 신문 기자와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 시절 꿈인 동화 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다. 2009 개정 초등 수학 교과서를 집필했고 초등 국어 교과서에 동화가 수록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움직이는 과학 유령의 집』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훈민정음 구출 작전』 『귀신들의 지리 공부』 『수학 도깨비』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신통방통 곱셈구구』 『우리 한옥에 숨은 과학』 『수학 마녀의 백점 수학』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등 200여 종이 있고, 서울 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원주 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우수문학도서 등 많은 분야에 선정되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화학을 공부했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을 끝내 버릴 수 없어서 삽화가로 살고 있다. 월간지 『수학동아』에서 만화 「방랑 수학자 에르되시 팔」을 연재하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끝없는 게임』 『문화유산을 지키는 사람들』 『그래서 이런 직업이 생겼대요』 등이 있다.
마음을 흔드는 향 ‘큐피드의 화살’ 연구가 한창이던 연구실. 의심스러운 방화 사건과 함께 연구는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고 만다. 향 연구에 평생을 바친 장 루이 회장의 요청으로, 천재 과학자 닥터 Q와 호기심 탐험대 삼인방이 큐피드의 화살을 완성하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선다. 전문 조향사에 버금가는 열정으로 코가 마비되도록 향료를 연구하는가 하면, 마트와 쓰레기장에서 향의 자취를 쫓기도 한다. 그러나 잇따르는 기이한 사건으로 이들의 도전은 미궁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