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⑥ 조선 시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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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성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6-05 15:09 조회 11,697회 댓글 0건본문
초등 한국사 토론왕 시리즈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⑥ 조선 시대 2
글 문원림 그림 김규준 감수 이익주
초판 발행일 2018년 5월 30일
체제 46배 변형판(178×238㎜), 236쪽, 올컬러
정가 12,000원
대상 독자 초등학교 전 학년 (확산 독자 : 교사, 학부모)
ISBN 979-11-88704-43-9 74900 / 979-11-87336-43-3 (세트)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귀에 쏙쏙!
생생한 토론으로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보고 듣고 말하는 초등 한국사 토론왕!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 QR코드 수록!
뭉치의 초등 한국사 토론왕 시리즈『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전 7권) 여섯 번째 이야기 ⑥ 조선 시대 2가 발간되었습니다.『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는 단순히 읽고 끝나는 기존의 초등 한국사 책들과는 다르게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쉽고 재미나게 한국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많은 아이들이 역사를 처음 만날 때 어려운 용어들과 연표, 외워야 하는 문화재들, 비슷비슷한 왕 이야기,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사건들로 인해 힘들어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역사란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이며, 가장 재미있어야 할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처럼 딱딱한 것도 아니고, 영어처럼 반복해서 외워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역사는 그야말로 우리 땅에서 일어난 중요한 일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옛이야기 하듯 재미있게 풀어내면 됩니다. 특히 읽고 듣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주제를 놓고 아이들이 토론을 하고, 블로그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내는 모습은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면처럼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저자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아이들은 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한 걸음 더 들어가 주제에 맞는 다양한 토론을 통해 지식을 함양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학부모와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지은이 소개
글쓴이 문원림
아이들에게 역사를 옛이야기처럼 구수하게 풀어먹이는 이야기꾼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린이도서연구회, 학교도서관 문화운동 네트워크, 싱싱 글쓰기의 일꾼으로, 각 도서관과 시민 단체의 강사로 우리 역사, 신화, 옛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온 지 열여덟 해가 되어 가요. 학교 밖 교육 현장의 경험이 깊어질수록 역사는 이야기여야 한다는 신념도 깊어져 역사 이야기꾼의 소명을 다하고 있답니다.
호락호락 역사 기획단 이남지, 이수경, 오재연
호락호락 역사 기획단은 역사를 어려운 암기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주기 위해 모인 학교 밖 선생님들의 연구 모임이에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폭넓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역사 수업 안을 만들어 바로바로 현장에서 수업을 하고 그 결과물을 연구하고 있어요.
그린이 김규준
성균관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주)교원과 ㈜미래엔에서 학습 일러스트를 그렸어요. 광고 및 영화의 시나리오 스토리보드를 그리고, 애니메이션 잡지 《뉴타입》에 그림을 연재하는 등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했어요. 그린 책으로는 『과학 Cook, 문화 Cook! 음식의 세계』, 『토쿠와 마법 액자』,『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백범기념관』등이 있어요.
감수 이익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대학원을 졸업(문학박사)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장, 서울학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KBS 역사 저널 그날>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에요.
차례
작가의 글
1장_ 조선은 또다시 전쟁터가 되었어
김영철이 들려주는 병자호란 이야기
전쟁을 몸소 겪은 광해군 명나라의 파병 요구 남의 나라 전쟁 신하가 세운 임금, 인조 굴욕적인 항복을 한 병자호란 돌아온 소현 세자 효종의 북벌 정책 |
호락호락 토론방 청나라를 배워야 할까, 배척해야 할까? 한눈에 쏘옥!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일지란다. 그때 세계는? 16세기부터 유럽에는 절대주의 국가들이 등장했어. |
2장_ 나라는 활기를 되찾았지
정약용이 들려주는 영ㆍ정조 시대 이야기
붕당 정치 대동법을 확대한 숙종 우리 섬을 지킨 용감한 백성 안용복 백성을 사랑한 영조 개혁의 상징 정조 완성되지 못한 개혁 조선의 실학자들 |
호락호락 토론방 실학은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었나요? 한눈에 쏘옥! 실학자들은 백성들도 잘살길 바랐어. 그때 세계는? 과학 혁명과 계몽사상이 인간의 삶을 크게 변화시켰어. |
3장_ 백성들도 문화를 즐겼어
김홍도가 들려주는 백성들 이야기
변화의 바람 김홍도의 풍속화 신윤복의 풍속화 백성들이 즐긴 문화 |
호락호락 토론방 여자는 정말 과거를 볼 수 없었을까? 한눈에 쏘옥! 탈놀이의 모습은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단다. 그때 세계는? 세계적인 교역과 함께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일어났지. |
4장_ 조선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었지
전봉준이 들려주는 19세기 이야기
세도 정치 홍경래의 난 진주 민란 서학과 동학사상 대원군이 펼친 정책 이양선 출몰 강화도 불평등 조약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농민혁명 마무리 이야기꾼 뚜벅이가 본 세상 을미사변 단발령 아관파천 대한제국 |
호락호락 토론방 나라의 문을 열어야 할까, 닫아야 할까? 덤이야! 조선에 들어온 근대 문물 한눈에 쏘옥! 19세기 조선은 폭풍우를 만난 돛단배 같았어. 그때 세계는? 시민 혁명과 산업 혁명이 새로운 시대를 열었어. |
연표
찾아보기
출판사 리뷰
■ 역사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알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6권은 조선 시대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세상 무엇으로도 변신 가능한 이야기꾼들이 등장해 아이들에게 생생한 역사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병자호란에 참가했던 김영철은 병자호란 등 굴욕적인 전쟁과 그 이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정약용은 영‧정조 시대 조선의 르네상스를 소개합니다. 김홍도는 조선 풍속화와 백성들이 즐긴 문화를 알려주고, 전봉준과 마무리 이야기꾼 뚜벅이가 조선을 뒤흔든 19세기의 모습을 마치 눈에 보이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해 줍니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그렇다고 흥미와 재미 요소만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그냥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경 설명을 확실하게 해 주고, 다른 사건과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밝혀 줍니다. 교과서를 토대로 한 고증된 내용, 상세한 지도와 자료들을 통해 초등 한국사 본연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 보고 듣고 말하기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초등 한국사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초등 한국사 책 중에서 유일하게 ‘보고 듣고 말하기’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책이라고 자부합니다.
혼자 소리 내어 읽고,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하다 보면 어느새 어렵기만 했던 한국사가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또한 친근한 이야기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저자가 읽어주는 것처럼 학부모나 선생님, 또래 친구들 등 누구나 쉽게 읽어주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서로 역할을 바꿔 가면서 읽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함께 토론하며 실력을 쑥쑥 키워주는 호락호락 한국사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는 단순히 읽고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각 장마다 <호락호락 토론방> <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그렇군과 딴지양이 등장해서 각 장에 나왔던 주요 인물들과 함께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역사적인 인물이 풀어주는 형식입니다. 토론이 끝나면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친구들과 의견을 나눕니다. 역사라는 주제를 가지고도 친구들과 알콩달콩 수다를 떨며 역사가 재미지고 즐거울 수 있다는 걸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가지고 생생한 토론을 하기 때문에 논리력, 상상력, 창의력 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책 속으로
역사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지니?
조정은 청나라를 세운 여진족이 한때 지배를 받던 오랑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어. 그래서 대제국이 되어 가는 청나라를 보면서도 조선만이 문명국이라는 고집을 피우며 북벌이냐, 북학이냐로 의견이 갈렸지. 이 일은 조선의 개화기까지 이어졌단다. 그때 그곳에 너희들이 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한 번 생각해 보렴. -작가의 글 중에서
1장 조선은 또다시 전쟁터가 되었어 -김영철이 들려주는 병자호란 이야기
마침내 견디다 못한 임금은 남한산성에 들어간 지 47일 만에 항복하러 삼전도로 나왔어. 신하가 입는 푸른색 옷을 걸친 임금은 아홉 계단 위에 앉은 청나라 태종에게 한 번 절할 때마다 세 번 머리를 조아리는 삼배구고두례라는 항복 의식을 치러야만 했지. 우리 임금이 오랑캐라 무시했던 여진족 임금에게 차디찬 땅바닥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또 조아리는 모습에 울지 않은 이가 있었을까……. -20p
2장 나라는 활기를 되찾았지 -정약용이 들려주는 영ㆍ정조 시대 이야기
화성은 군사방어 시설로도 아주 훌륭했지. 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화와 적을 막아낼 포를 결합한 봉돈 그리고 적의 움직임을 훤히 알 수 있는 망루와 포를 결합한 공심돈이 있었거든. 성과 연결된 길도 열십자로 쭉쭉 뻗어 나가 사람과 물건이 드나들기에도 아주 편리했단다. 아름다우면서도 과학적이고 실용적이기까지 한 화성은 이제 세계가 알아주는 위대한 유산이라고 들었다. 그때도 자랑스러웠지만 지금도 다시 어깨가 으쓱해지는걸 -72p
3장 백성들도 문화를 즐겼어 -김홍도가 들려주는 백성들 이야기
내가 풍속화의 으뜸이긴 하지만 또 한 사람 버금가는 이가 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신윤복이야. 나는 먹으로 진하거나 옅게 그릴 뿐 색칠도 별로 하지 않았는데 신윤복 이 사람은 색을 아주 화려하게 썼지. 그래서 그림이 한눈에 쑤욱 들어오는 매력이 있었어. 그런데도 도화서에서 쫓겨나는 불행을 겪었는데 왜 그런지는 너희들이 찾아보아라. -123p
4장 조선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었지 -전봉준이 들려주는 19세기 이야기
우금치 전투의 패배로 농민군은 잠시 새 세상의 꿈을 접으며 곳곳으로 숨어들었는데 일본군은 악착같이 찾아내어 죽였지. 농민군 지도자였던 손화중, 김개남 그리고 나, 전봉준도 잡히고야 말았어. 하지만 우리는 악독한 고문과 회유에도 굴복하지 않았고 꿋꿋한 기상도 잃지 않았지. 끝까지 농민 항쟁의 정당함을 당당하게 밝혔어.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1895년 4월 23일 우리 농민군 지도자들은 관군도 아닌 일본군의 심문을 받고 교수형을 당해야만 했단다. 그런데 나를 위해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불러 주었다니 지금이라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구나. -195~19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