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⑤ 조선 시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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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성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6-05 11:36 조회 11,782회 댓글 0건본문
초등 한국사 토론왕 시리즈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⑤ 조선 시대 1
글 문원림 그림 김규준 감수 이익주
초판 발행일 2018년 5월 30일
체제 46배 변형판(178×238㎜), 216쪽, 올컬러
정가 12,000원
대상 독자 초등학교 전 학년 (확산 독자 : 교사, 학부모)
ISBN 979-11-88704-40-8 74900 / 979-11-87336-43-3 (세트)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귀에 쏙쏙!
생생한 토론으로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보고 듣고 말하는 초등 한국사 토론왕!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 QR코드 수록!
뭉치의 초등 한국사 토론왕 시리즈『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전 7권) 다섯 번째 이야기 ⑤ 조선 시대 1이 발간되었습니다. 조선 시대는 2권으로 나뉘어 발간될 예정입니다.『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는 단순히 읽고 끝나는 기존의 초등 한국사 책들과는 다르게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쉽고 재미나게 한국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많은 아이들이 역사를 처음 만날 때 어려운 용어들과 연표, 외워야 하는 문화재들, 비슷비슷한 왕 이야기,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사건들로 인해 힘들어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역사란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이며, 가장 재미있어야 할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처럼 딱딱한 것도 아니고, 영어처럼 반복해서 외워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역사는 그야말로 우리 땅에서 일어난 중요한 일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옛이야기 하듯 재미있게 풀어내면 됩니다. 특히 읽고 듣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주제를 놓고 아이들이 토론을 하고, 블로그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내는 모습은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면처럼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저자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아이들은 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한 걸음 더 들어가 주제에 맞는 다양한 토론을 통해 지식을 함양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학부모와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지은이 소개
글쓴이 문원림
아이들에게 역사를 옛이야기처럼 구수하게 풀어먹이는 이야기꾼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린이도서연구회, 학교도서관 문화운동 네트워크, 싱싱 글쓰기의 일꾼으로, 각 도서관과 시민 단체의 강사로 우리 역사, 신화, 옛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온 지 열여덟 해가 되어 가요. 학교 밖 교육 현장의 경험이 깊어질수록 역사는 이야기여야 한다는 신념도 깊어져 역사 이야기꾼의 소명을 다하고 있답니다.
호락호락 역사 기획단 이남지, 이수경, 오재연
호락호락 역사 기획단은 역사를 어려운 암기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주기 위해 모인 학교 밖 선생님들의 연구 모임이에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폭넓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역사 수업 안을 만들어 바로바로 현장에서 수업을 하고 그 결과물을 연구하고 있어요.
그린이 김규준
성균관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주)교원과 ㈜미래엔에서 학습 일러스트를 그렸어요. 광고 및 영화의 시나리오 스토리보드를 그리고, 애니메이션 잡지 《뉴타입》에 그림을 연재하는 등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했어요. 그린 책으로는 『과학 Cook, 문화 Cook! 음식의 세계』, 『토쿠와 마법 액자』,『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백범기념관』등이 있어요.
감수 이익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대학원을 졸업(문학박사)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장, 서울학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KBS 역사 저널 그날>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에요.
차례
작가의 글
1장_ 새 나라 조선이 세워졌어
돌이가 들려주는 조선 건국 이야기
이성계와 신진 사대부가 세운 조선 성리학 사상이 담긴 새 도읍지 한양 조선의 기틀 세우기 |
호락호락 토론방 나라가 발전하려면 왕의 힘이 강해야 할까, 재상의 힘이 강해야 할까? 한눈에 쏘옥! 한양은 성리학 정신을 담은 계획 도시야. 그때 세계는? 유럽에선 르네상스가 일어났어. |
2장_ 15세기 조선은 과학 강국이지
장영실이 들려주는 조선의 과학 이야기
세종대왕 -함께하는 정치를 펼친 임금 -인재를 잘 활용하는 임금 -백성을 사랑하는 임금 -과학 발전을 이룬 임금 -강한 나라를 만드신 임금 -지금도 함께하는 임금 |
호락호락 토론방 왜 장영실은 곤장 80대를 맞아야 했을까? 한눈에 쏘옥! 조선의 뛰어난 과학 도구와 책들이야. 그때 세계는? 대항해 시대가 열렸어. |
3장_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야
옥분이가 들려주는 조선 시대 풍속 이야기
성리학의 나라, 조선 조선의 신분 제도 조선의 세시 풍속 |
호락호락 토론방 조선 백성들은 어떤 이야기를 좋아했을까? 한눈에 쏘옥! 우리 조상들이 24절기를 따라 즐긴 놀이와 음식이야. 그때 세계는? 세계 아이들이 즐긴 놀이야. |
4장_ 왜적의 침략은 조선을 뒤흔들었어
기별이가 들려주는 임진왜란 이야기
다시 시작된 혼란 법으로 다스리는 나라 신하들이 세운 임금 선조 임금 임진왜란 |
호락호락 토론방 선조의 몽진은 잘한 일일까? 덤이야! 16세기를 빛낸 인물들 한눈에 쏘옥! 임진왜란 때 맞섰던 조선과 왜군의 배를 견주어 볼까? 그때 세계는? 아메리카에는 어떤 문명이 있었을까? |
연표
찾아보기
출판사 리뷰
■ 역사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알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5권은 조선 시대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세상 무엇으로도 변신 가능한 이야기꾼들이 등장해 아이들에게 생생한 역사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고려의 아이였다가 조선의 아이가 된 돌이는 조선 건국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5세기 과학자 장영실은 백성들을 위해 만들었던 과학 도구와 세종대왕의 업적을 소개합니다. 평범한 백성 옥분이는 성리학의 나라 조선의 신분 제도와 세시풍속을 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전쟁을 겪었던 기별이가 임진왜란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그렇다고 흥미와 재미 요소만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그냥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경 설명을 확실하게 해 주고, 다른 사건과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밝혀 줍니다. 교과서를 토대로 한 고증된 내용, 상세한 지도와 자료들을 통해 초등 한국사 본연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 보고 듣고 말하기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초등 한국사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초등 한국사 책 중에서 유일하게 ‘보고 듣고 말하기’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책이라고 자부합니다.
혼자 소리 내어 읽고,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하다 보면 어느새 어렵기만 했던 한국사가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또한 친근한 이야기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저자가 읽어주는 것처럼 학부모나 선생님, 또래 친구들 등 누구나 쉽게 읽어주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서로 역할을 바꿔 가면서 읽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함께 토론하며 실력을 쑥쑥 키워주는 호락호락 한국사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는 단순히 읽고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각 장마다 <호락호락 토론방> <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그렇군과 딴지양이 등장해서 각 장에 나왔던 주요 인물들과 함께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역사적인 인물이 풀어주는 형식입니다. 토론이 끝나면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친구들과 의견을 나눕니다. 역사라는 주제를 가지고도 친구들과 알콩달콩 수다를 떨며 역사가 재미지고 즐거울 수 있다는 걸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가지고 생생한 토론을 하기 때문에 논리력, 상상력, 창의력 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책 속으로
역사 이야기꾼과 함께 재미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조선이 내세운 정책은 고려와는 확실히 달랐어. 불교를 중히 여겼던 고려와 다르게 조선은 유학인 성리학을 제일로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실리 외교가 아니라 큰 나라는 섬긴다는 사대주의를 택하고 농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지. 그래서 고려를 뒤이은 나라였는데도 아주 다른 나라처럼 느껴져. -작가의 글 중에서
1장 새 나라 조선이 세워졌어 -돌이가 들려주는 조선 건국 이야기
그렇지만 얘들아! 한양은 성리학의 강건한 생각을 품은 반듯한 도읍지였다는 걸 알아주었으면 해. 산세를 있는 그대로 잇고 냇물이 흘러가는 대로 길을 내고 건물을 지어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 곳이었지. 그리고 15세기에는 사람들이 10만이나 모여 사는 곳은 드물었다니 한양은 꽤나 큰 도시였단다. 조선 초기에 이미 10만이 넘었거든! -28p
2장 15세기 조선은 과학 강국이지 -장영실이 들려주는 조선의 과학 이야기
하지만 내 재주를 신분보다 높이 봐주신 분이 계셨지. 그분을 여러분은 세종대왕이라 하더군. 그분은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종3품 대호군 벼슬까지 내리며 내 재주를 펼치게 해 주셨다네. 나는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임금님이 원하시는 물건들을 만들어냈지. 임금과 신하가 한 마음으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며 쏟아낸 그 물건들의 쓰임새는 단 하나! 다 백성들을 위한 것이었다네. 나는 우리 임금님과 함께 백성을 위한 물건을 만들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자랑스럽네.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할 터이니 이야기 길로 들어서게나. -64~65p
3장 고조선은 성리학의 나라야 -옥분이가 들려주는 조선 시대 풍속 이야기
조선은 농사를 으뜸으로 여기는 나라여서 사람들이 즐기는 놀이와 음식은 모두 농사 일정에 맞춰져 있었어. 일과 놀이와 음식이 하나로 이어져 있었지. 우리 땅에 잘 맞는 농작물을 제때에 맞게 지으며 흥을 돋우는 놀이로 농사의 고단함을 잊었단다. 그리고 제때에 열리는 먹거리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농사의 고마움도 느꼈어. 이게 다 세종 임금님 때 만들어진 『농사직설』과 『칠정산 내외편』 덕분이야. -120p
4장 왜적의 침략은 조선을 뒤흔들었어 -기별이가 들려주는 임진왜란 이야기
그래서 명나라군과 힘을 합쳐 노량 앞바다에서 밤새 도망치는 적선을 부수며 큰 승리를 앞에 두고 있었는데 그만 적의 총탄에 맞고 말았어.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면 전투에 영향을 줄까 봐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다지 뭐야…….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나라와 백성을 먼저 생각하신 거지. 전쟁이 끝난 뒤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알게 된 우리 군사들은 물론 명나라 군사들까지 목 놓아 울었어. 이 장렬한 죽음 앞에서 누군들 슬프지 않았을까! 노량 해전의 승리를 끝으로 지긋지긋했던 7년간의 전쟁은 끝이 났어. 하지만 전쟁이 남긴 상처는 너무나 컸지. -187~18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