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북스 신간] 우리말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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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8-10 16:09 조회 9,819회 댓글 0건본문
판형 145*205 | 페이지 288쪽 | 가격 14,000원
ISBN 978-89-94011-82-0 (03810) | 초판 발행일 2018년 6월 30일
서정범 선생의 제자이자 우리말 어휘학자의 우리말 세상, 그 두 번째 이야기
우리말 속 지혜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긍정과 위로의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혜는 따뜻함, 사람에 대한 믿음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보게 되는 것
지혜는 무엇일까? 우리말이 일러주는 지혜는 ‘아는 것을 넘어 새로움으로, 새로움에서 다시 따뜻함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지혜의 지는 그냥 아는 알 지(知)가 아니라 알 지(知)에 날 일(日)이 있는 지(智)이다. 아는 것에 빛을 더한 모양이다. 우리말에서 해는 새와 통한다. 날마다 해가 뜨는 것이 새로운 것이고, 빛으로 맞이한 아침은 늘 새로운 느낌이다. 그러니까 지혜는 날마다 새로운 것이다.
또한 빛에는 따뜻함이 있다. 따뜻함은 우리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준다.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사람도 세상도 품을 수 있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그러니까 지혜는 사람에 대한 믿음, 좋은 세상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이 늘 긍정적이고 편안한 모습일 수 있는 이유이다. 이처럼 물줄기를 찾아가듯, 엉킨 실타래를 풀 듯, 우리말의 어원과 이야기를 좇아가며 우리의 마음을 긍정과 편안한 우리말 세상으로 인도한다.
첫째 마당 ‘나를 편하게 남을 좋게’에서는 모두 함께 사는 세상의 지혜를 담고 있는 우리말 어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둘째 마당 ‘내가 좋아하는 것은 좋은 것’에서는 좋아하는 것이 많은 게 좋은 것, 싫어하는 것이 많으면 슬픈 것이라는 우리말 감정어가 담고 있는 진리를 얘기한다. 셋째 마당 ‘타고난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것’에서는 ‘정말, 죄받는다, 못생기다, 말을 듣다, 재수 없다, 덮어 놓고, 알고 보면’ 등의 우리말 표현들이 담고 있는 우리말 세상이 펼쳐진다.
선생님의 글에는 따뜻함과 편안함이 있습니다. 특식이 아닌 늘 먹는 집밥 같은 소박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읽으면 읽을수록 향기가 납니다. _조준형(평화방송 프로듀서)
교수님은 참 따뜻하게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말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이런 책은 참 반갑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쓰면서도 잊고 있는 우리말의 가치를 알려 주는 책입니다.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건 덤. _김서련(KBS 아나운서)
우리말을 잘 아는 것과 우리말을 잘 쓰는 것의 큰 차이를 보여 주시는 교수님의 글에는 우리말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_이두헌(작곡가, 그룹 다섯손가락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