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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비 신간] 탈출! 아무거나 (솜사탕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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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머스트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11-23 15:55 조회 7,50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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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아무거나-표1이미지.jpg
 
 
 
솜사탕 문고
! 아무거나
함영연 글 ·현숙희 그림
112/ 188*248mm / 20181130
10,800/ 머스트비 펴냄
ISBN: 979-11-6034-080-8 73810
주 대상: 8세 이상
분야:
국내도서 > 어린이 > 1-2학년 > 1-2학년 그림/동화책 > 1-2학년 창작동화
국내도서 > 어린이 > 3-4학년 > 3-4학년 그림/동화책 > 3-4학년 창작동화
책 소개
 
그냥 아무거나 해, 아무거나……
아무거나가 돼 버린 소심한 소녀 리아의 좌충우돌 자존감 회복기!
 
강아지 해피와 나선 산책길에서 우연히 같은 반 진희를 만나게 된 리아. 진희가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싶어 하자 리아는 좋은 마음으로 목줄을 내줍니다. 하지만 해피가 진희의 팔을 물게 되고, 그때부터 진희는 리아를 대놓고 미워하기 시작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모둠 활동에서 리아의 의견으로 가게 된 박물관이 휴관이자, 진희는 보란 듯이 리아의 탓을 하며 원망을 쏟아내지요. 연달은 사건으로 잔뜩 주눅이 든 리아는 이제 아예 입을 꾹 닫기로 결심하고, 뭘 물어봐도 아무거나라고 답해 버립니다. 그런 리아에게 진희는 아무거나라고 빈정대고, 덩달아 아이들까지 합세해 놀리기 시작하지요. 쉽게 반격하지도 못한 채 점점 자존감을 잃어가는 리아는 자신의 목소리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아무거나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의견을 표현하기까지 리아가 겪는 일들을 통해 친구와의 관계,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아이들의 자존감을 다독이는 동화입니다.
 
출판사 리뷰
 
보통 아이 리아는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어린이들에게 또래 관계는 가족 외에 처음 맺는 관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여리고 예민해 뒤틀리기도 쉽지요.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한순간 오해가 쌓일 수도 있고, 의견 차이나 표현 방법 때문에 서로 감정이 상하는 일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런 일이 발단이 되어 친구들 간의 다툼으로 번지거나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고, 감정의 골은 더 깊어집니다. 이 책은 조금 소심한 보통 아이 리아가 같은 반 친구 진희와 겪는 오해와 갈등을 보여 주며, 또래 관계와 자존감에 대해 되짚어 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학기 초인 만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한 일이 오히려 엉켜 버려, 진희와 사이가 안 좋아지게 된 리아는 상처받은 마음을 꽁꽁 숨긴 채 그만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게 됩니다. 그러곤 아무거나라는 말만 하게 되지요. 또 진희가 딴지를 걸거나, 아이들도 제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을 거라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는 리아는 괴롭히는 화살이 되어, 리아는 아무거나라는 별명으로 놀림당하게 되지요.
 
리아처럼 대부분 어린이들은 친구가 대놓고 미워하는 상황에 놓이면 자신감도, 자존감도 푹 꺾이기 쉽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누구에게 털어놓을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대책이 서지 않고요. 그럴수록 리아는 반려견 해피에게 애정을 쏟으며 아픈 마음을 남몰래 달랩니다. 하지만 진희와 아이들의 모습이 불쑥 나타나 돌덩이처럼 리아를 무겁게 짓누르지요. 작가는 이런 리아의 모습을 주변에 있을 법한 현실의 아이처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통과의례처럼 거칠 수밖에 없는 또래 문제에서 비롯된 불안하고 슬픈 마음, 힘들수록 좋아하는 것에게 의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면밀히 담아내, 관계 속에서 힘들어 본 적이 있는 이들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그리고 리아가 과연 다시 제 목소리를, 움츠러든 자존감을 되찾게 될지 간절히 지켜보게 하지요.
 
마음을 열고 솔직 당당하게! ‘말하기
 
리아가 아무거나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첫 걸음은 혼자 끙끙 앓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우연히 가게 된 마음 놀이터에서 속마음을 풀어놓으며 신나게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마음 놀이터 언니와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면서요. 이런 작은 변화는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마음 놀이터에서 부른 노래를 응용해 공부를 한 리아는 역사 퀴즈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되고, 큰 개로부터 친구들을 구하기도 하지요. 그로 인해 호의적으로 바뀐 친구들의 모습에 리아는 작은 용기를 얻지만, 여전히 진희라는 넘지 못한 큰 산은 마음 한 구석을 불편하게 합니다.
선뜻 제 생각을 얘기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리아의 행동을 눈여겨본 선생님은 그동안의 일을 털어놓는 리아에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며, 조금 솔직하고 당당하게 마음을 열어 보면 어떨까 토닥이지요. 아직 관계에 서툴고 경험이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선생님처럼 세상을 더 살아본 이들의 따뜻한 조언과 격려는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되어 주기 마련입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리아는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씻어 내고, 진희를 마주할 용기를 얻게 되지요. 그리고 드디어 진희와 대면한 리아는 알게 됩니다. 진희도 오해하고 있었음을요.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말하게 된 리아가 진희와 마주 보며 방긋 웃는 장면을 보며, 찡한 감동과 함께 우리 얼굴에도 흐뭇한 웃음이 피어납니다.
이렇듯 리아와 진희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관계 속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세심히 그려 보입니다. ‘내 잘못일까?’ 하고 잔뜩 움츠러든 리아에게는 먼저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마음을 열기를,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채 네 탓이야!’ 하며 퉁명스럽게 대하는 진희에게는 일방적으로 다른 사람의 탓을 하지 않고 마음을 열기를 말이지요. 그렇게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때만이 해결책도 얻을 수 있습니다. 튼튼한 친구 관계는 나무처럼 같이 가꿔야 꾸준히 자랄 수 있으니까요.
오늘도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저도 모르게 주춤거리는 친구들이 있겠지요. 리아가 성장통을 겪으며 한 뼘 자라는 이 이야기를 통해 모든 친구들이 내일은 자신을 좀 더 보듬으며, 솔직하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건강한 또래 관계를 다져 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차례
 
작가의 말 6
다 너 때문이야! 9
아무거나 해 27
마음 놀이터 41
내 마음대로 송 58
강아지 척척 박사 리아 73
솔직하게! 당당하게! 86
닫는 이야기 마음 놀이터 언니가 들려주는 마음 소통법 98
▶책 속으로
 
 
 
탈출아무거나-본문 이미지_용량다운.jpg
 
 
저자 소개
 
글 함영연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예창작 박사과정을 공부했어요.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했고, 지금은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동화창작스토리텔링 강의를 하고 있어요. 계몽아동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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