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 <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해!>(팜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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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11-08 14:13 조회 10,509회 댓글 39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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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해!
현실보다 온라인 세상이 더 좋은 어린이를 위한 친구 관계 맺기
박서진 지음|김다정 그림|팜파스 펴냄|값 10,000원|2019년 10월 20일 발행|ISBN 979-11-7026-272-5 (73810)
분야 : 어린이>3-4학년 자기계발, 생활|검색 키워드 : 친구, 온라인 인간관계, 사이버범죄, 소통
【책 소개】
우현이는 오늘도 검은 마스크를 쓴 채 학교를 간다. 얼굴에 큰 점이 콤플렉스이기 때문이다. 콤플렉스 때문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해 집에서도 우현이가 친구를 잘 사귀는지가 제일 큰 관심사다. 역시나 새 학기 첫날부터 우현이의 점을 보고 놀라는 친구들이 있어 우현이는 고개를 더 숙인다. 현실은 이렇게 답답하기만 한데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만나게 된 게임 친구들은 다르다. 그 친구들은 우현이의 콤플렉스도 모르고, 우현이 캐릭터를 보고 우현이를 멋진 인물로 생각한다. 그런 사이버 공간이 우현이는 훨씬 친근하게 느껴진다. 점점 그 친구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싶어지는데….
《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해!》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온라인 공간에서 맺는 친구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가상세계에서 맺는 인간관계의 특징과 유의할 점을 알려 주는 생활동화책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친구를 사귀고 대화보다 이모티콘으로 소통하는 게 편하다. 언제든 만날 수 있고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인간관계는 그만큼 쉽게 관계가 끊어지거나 오해가 생기기도 쉽다. 이 책은 어린이 친구들이 쉽게 지나치기 쉬운 온라인 인간관계에서 관계 맺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지나치게 사이버 친구를 향하고 있는 우리의 마음에는 현실에서 맺는 친구 관계를 향한 욕구가 자리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현실 인간관계의 자기가 확실해야 사이버 공간에서의 자기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현실에서는 아싸, 인터넷 가상 세계에서는 인싸!”
대화보다는 이모티콘! 만나자는 약속보단 로그온이 더 편해!
점점 인간관계가 가상 세계로 이동한다고?
온라인 세상 속 숨은 인간관계에 대해 살펴보는 어린이 생각동화
“친구를 사귀는 것도, 인기를 얻는 것도 실제로 하려면 너무 어렵잖아요!”
가상 친구 vs 현실 친구
친구를 잘 사귀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이 책에서 자세히 살펴보아요!
*인간관계가 점점 가상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현실보다 더 간편한 온라인 인간관계를 살펴보다!
*가상 인간관계가 마냥 좋은 건 아니라고? 장점만큼 단점도 도사리는 온라인 인간관계의 특성을 알아보다!
*현실과 가상 속 ‘나’는 누구일까?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겪는 ‘나’에 대한 정체성 혼란에 대해 생각해 보다!
*두 세상은 연결되어 있어! 현실과 가상의 연결된 관계를 살피고 안전한 인간관계 맺기를 깨우치다!
인터넷 가상 세계에서 펼쳐지는 익명의 공간에서는 훨씬 편하게 친구를 사귈 수 있었지요. 하지만 우현이가 빠져든 인터넷 가상 세계에는 친구를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보이지 않는 위험도 많이 도사리고 있었어요. 늘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고, 누군가 신분을 속이고 접근할 수도 있지요. 게다가 직접 만나지 않은 채 대화하다 보니 자신을 과하게 포장하거나 거친 말을 내뱉기도 쉬워요. 그러다 보니 마치 진짜 나와 다른 내가 된 듯해 스스로도 혼란을 느끼게 된답니다. 현실 속 나와 인터넷 가상 세계 속 나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것이죠. - <들어가는 글> 에서
【출판사 서평】
친구를 사귀는 것도, 인기를 얻는 것도 실제로 하려면 너무 어렵잖아요!
대화보단 이모티콘이, 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한 어린이들의 친구 관계 이야기
우리의 생활환경에서 점점 디지털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메신저 앱으로 숙제와 모둠활동을 공유하고, 친구들과 함께 게임에 접속해서 논다. 친구 관계 역시 가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서 친구를 사귀는 일이 현실보다 더욱 많아진다. 사이버 공간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마음 내키는 때 바로 톡으로 이야기하고, 어렵게 대화하기보다는 쉬운 이모티콘 하나만 날리면 친근함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함께 게임을 하거나 채팅을 하면서 친해지는 친구들은 늘어나는 반면, 현실에서 친구관계를 맺기는 쉽지 않다. 학원 등 바쁜 스케줄로 인해 친구를 만나기도 힘들고, 새로 만난 친구를 만나면 어색하고 가까워지기까지 시간도 꽤 걸린다. 그러다 보니 현실에서의 인간관계는 별로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게 된다. 아이들은 점점 대화보다는 채팅을, 또는 직접 만나 놀기보다는 온라인 세상에서 함께 게임을 하며 넓고 얕은 친구 관계를 맺는 상황에 익숙해져가는 것이다.
절친이었는데 하루아침에 연락이 끊겼다! 나 그동안 유령 친구 사귄 거야?
로그아웃해버리면 사라지는 친구 관계! 온라인 속 숨은 친구 찾기가 시작되다!
현실보다 쉽고 자유로운 온라인 관계에 마냥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친구를 사귀다 보면 진짜 자신과는 다른, 가상공간에서의 또 다른 자신을 만들게 되기 쉽다. 마치 SNS 속 ‘어떤 컨셉 속 꾸며진 자신’이 되어 현실에서는 실천하기 힘든 행동이나 말을 하면서 대리만족을 얻기도 한다. 여기서 오는 만족감이 커서 점점 온라인 속 자신을 꾸며내다 보면 현실과는 전혀 다른 인격의 ‘나’로 활동하게 되기도 한다. 정체성을 정립해 나아가는 어린이들은 이러한 경험으로 진짜 나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겪게 되기 쉽다.
이것은 상대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온라인에서 사귀는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 내가 알고 있는 모습이 그 친구의 진짜 모습이 맞을까? 온라인 인간관계는 정확한 정보 없이 익명성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 실체가 없는 ‘유령 친구’를 사귀는 일도 일어난다. 방금 전까지 절친으로 생각했던 아이디가 돌연 사라지거나 잠수해버려도, 그 친구의 소식을 물을 길이 없다. 직접 만나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현실 관계와 달리 온라인 관계는 갑작스럽게 무너지기도 쉬운 편이다. 이에 대한 정서적 여파도 가볍지 않다. 게다가 온라인 인간관계 특성을 잘 모르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도 있어, 조심해야 할 부분도 많다.
이 책은 동화를 통해 어린이 친구들의 일상 속에서 현실보다 더욱 다양한 관계 맺기가 이루어지는 온라인 공간을 생생히 살펴본다. 이를 통해 쉽게 지나치기 쉬운 온라인 관계의 특징과 유의할 점을 알게 된다.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안전하고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점점 얇아지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친구 관계를 어떻게 맺어 나가야 할지를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현실보다 자꾸 온라인 친구를 찾게 되는 데는 어떤 마음이 자리할까?
인간관계 문제를 회피하고 싶은 마음, 현실 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살펴보다
많은 어린이 친구들이 온라인 친구들을 찾는 데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말고도 다른 이유들이 있다. 바로 친구 사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현실 관계의 문제를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다. 현실 관계는 나의 이름과 소속, 다양한 정보 등을 드러내고 만나기에 그만큼 책임감 있게 맺어 나가게 된다. 친구를 만나서 낯설고 어색한 시기를 거쳐 무르익는 시간이 걸린다. 그 과정에서 다툼과 화해라는 다양한 관계 문제를 겪기도 한다. 그래서 현실 친구 사귀는 것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고, 내 마음과 통하는 친구를 사귀고 싶은 욕구는 온라인에서 풀기 쉬워진다.
하지만 현실 관계의 어려운 점은 거꾸로 장점이 되기도 한다. 시간이 걸리는 만큼 쉽게 무너지지 않는 신뢰가 만들어지고, 다툼과 화해를 겪으며 친구를 더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현실 관계에서 얻는 소중한 점을 일깨워주며, 현실과 온라인에서 현명하게 친구를 사귀는 법을 알려준다. 어린이들은 동화를 보며 지나치게 온라인 관계에 의지하는 우리 마음에는 현실 친구에 대한 바람과 욕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시간이 걸리고 상대방을 위한 노력이 많이 드는 현실 관계는 그만큼 단단하고 문제가 생겨도 해결할 여지들이 많다. 현실 관계의 이러한 점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치고 현실과 온라인이 따로 떨어진 세상이 아닌 연결된 두 세상임을 알려 준다. 보이지 않는 가상 인간관계에서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그려 낸다. 가상 세계과 디지털 환경이 점점 넓고 깊어지는 이때, 어린이들에게 ‘현실과 가상 속 인간관계’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동화책이다.
【지은이】
글 박서진
2002년 <전북 도민일보> 신춘문예 단편 소설부분에 당선되었고 2009년에는 <대전일보>와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고민 있으면 다 말해》로 푸른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세쌍둥이 또엄마》, 《남다른은 남달라》, 《말과 글이 친구를 아프게 해요》, 《숙제 해 간 날》, 《변신》, 《건수 동생 강건미》, 《마지막 퍼즐 조각》, 《남다른 상을 드립니다》, 《빨리빨리 모범생》, 《고양이가 된 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다정
노트 귀퉁이에 낙서를 채워 넣고 쉬는 시간마다 만화를 그리던 아이였습니다. 어른이 되어 편집디자인 일을 하다가 현재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어릴 때부터 모아 온 그림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주 많이 쌓여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즐겁게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 꿈입니다. 그린 책으로 《겁쟁이 아냐, 조심 대왕이야!》, 《한 집에 62명은 너무 많아!》, 《절대 딱지》, 《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