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 <트랜스휴머니즘>(씨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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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2-14 17:21 조회 16,601회 댓글 46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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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과학 논술 시리즈1 트랜스휴머니즘
플로랑스 피노 글|엘로디 페로탱 그림|권지현 옮김|씨드북 펴냄|값 13,000원|분야 : 청소년 과학 논술서, 논픽션, 철학, 교양서
주제어 : 트랜스휴머니즘, 인간, 한계, 개선, 인류의 미래, 영생, 로봇, 미래 기술, 과학 기술, 의학 기술, 유전자 조작,
비판적 시각, 찬반 주장, 논술, 논리, 근거, 절대자유주의, 생명보수주의, 히피, 억만장자, SF, 자유, 평등
■ 책 소개
“사람들이 내 나이가 몇이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고 싶어요.
왼팔은 열 살, 오른쪽 가슴은 두 살, 이는 다섯 살이라고요”
인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쉽고 간략하게 담아낸 청소년 과학 논술서!
트랜스휴머니즘이란 과학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성질과 능력을 개선하려는 운동이에요. 장애, 고통, 질병, 노화, 죽음과 같은 인간 조건의 한계를 개선해 업데이트된 인간상을 그리는 연구가 어느 수준까지 진행되었는지, 또 철학적인 관점에서 트랜스휴머니즘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객관적으로 설명해 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데 큰 도움을 줄 교양서입니다.
■ 출판사 서평
더 아름답고 더 강한 인간, 트랜스휴머니즘의 쉽고 객관적인 접근
기자로 활동한 글쓴이 플로랑스 피노는 과학자, 엔지니어, 사회학자, 철학가 등 다양한 분야의 트랜스휴머니스트를 만나고, 많은 자료를 충실히 모아 청소년을 위한 쉽고 객관적인 이야기를 완성했어요.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은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의학 기술이 인간의 몸을 빠르게 개선해 줄 것이라 믿으며, 늙지도 허약하지도 않은 건강한 상태로 더 오래 살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과학 기술로 키가 더 크고, 더 잘생기고, 더 똑똑한 사람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의 생각이 정말 옳은 걸까요?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생각과 주장을 논리적인 설명과 함께 엘로디 패로탱의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쉽고 입체적으로 담아냈답니다.
인간 조건의 한계를 개선하고 영원히 살도록 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는 어디까지 왔을까?
의학 기술은 우리가 잘 다루기만 하면 인간의 삶을 바꿀 수 있어요. 현대의 불로초라 불리는 노화를 늦추는 약도 이미 개발되었고, SF 영화에서 보던 뇌로 조정하는 인공 팔다리도 실제로 개발되어 인체 실험 중이에요. 또 줄기세포를 이용해 피부, 연골, 근육을 재생해 간, 신장, 심장을 새로 만들어 아픈 환자나 노인에게 이식하고 있어요. 인간의 의식을 컴퓨터로 옮겨 디지털로 영원히 살게 하는 ‘마인드 업로딩’ 기술도 러시아에서 ‘아바타 2045’라는 프로젝트로 현재 진행 중이에요. 인간을 냉동하는 기술 역시 이미 미국에서는 시행 중이랍니다.
트랜스휴머니즘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주장: “의료 기술에 위험이 있다!”
로봇처럼 ‘아프지도 죽지도 않는 인간’을 위한 의료 기술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늘날, 한편에서는 인간의 생명을 구할 천재적인 과학적 발견이 이루어지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빠른 기술 발달이 초래할 위험을 고발하고 과학자들이 일탈하지 않도록 연구 관리를 강화하자는 목소리도 높아졌어요. 2000년에서 2010년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의 IT 대기업들이 트랜스휴머니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2013년 구글은 ‘칼리코’라는 전문 회사를 만들었어요. 프랑스에서도 트랜스휴머니스트 협회인 ‘테크노프로그’가 탄생했지요. 이런 거대한 흐름을 크게 걱정하는 움직임도 많은데, 미국의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부자의 유전자 가난한 자의 유전자』라는 저서에서 트랜스휴머니즘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상’이라고 비판했어요. 사람들이 과학과 기술을 더 나은 세상을 예언하는 종교로 바라보게 될 것이며, 인간 몸의 생리를 바꾸는 건 비도덕적이라고 크게 걱정했어요. 개인 차원에서는 자기 몸에 대한 생각과 몸을 존중하는 마음이 바뀔 수 있고, 사회적으로는 기회의 평등과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이지요. 또 철학자들은 트랜스휴머니즘과 관련한 대규모 계획들이 미칠 상징적,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우려하며 이 문제가 공론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업데이트된 인체를 가진 상위 인간과 하위 인간의 격차가 생길지도 모른다?
영국의 TV 시리즈 <블랙 미러>의 제3화를 보면 모든 아이가 귀 뒤에 마이크로칩을 심는 장면이 나와요. 칩은 뇌에서 직접 명령을 받아 눈에 보이는 것을 24시간 동안 자동 촬영하고 저장해요. 이 칩은 아주 편리한 장치이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도구이기도 해요. 분명 인체의 능력이 향상되는 면이 있긴 하지만 이것으로 인간은 상업적인 노예가 될 수밖에 없어요. 몸을 개량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이에요. 기업들은 첨단기술을 이용한 건강을 비싼 값에 팔려 할 것이고, 불평등에는 관심이 없을 거예요. 그렇게 되면 상위 인간과 하위 인간 사이에 격차가 생겨날 거예요.
최근 서울대 논술 시험 문제로도 출제된 ‘트랜스휴머니즘’,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개입해야 해요
이미 실현되기 시작한 트랜스휴머니즘에 관해 사람들은 어려워서 혹은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해서 관심 기울이기를 주저해요. 인체에 관한 신기술이 갖는 힘에 대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토론을 벌여야만 디지털 기업이나 다국적 회사들이 인류의 미래를 훔쳐가지 못하게 막을 수 있을 거예요. 권력과 많은 돈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모두가 원하는 바와 가장 가까운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청년층 그리고 어린이들이 신기술의 발전이 보여 주는 장단점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해요.
■ 줄거리
바이오맨, 유전자 조작, 나노 의학품, 수술 로봇등 과학의 발전과 새로운 기술의 출현으로 의학은 이미 SF 소설을 닮아가고 있어요. 미래에 인간을 위한 발전은 어떻게 일어날 것이며 늙거나 아프지 않고 영원히 살기를 바라는 것이 소수의 부유층을 위한 발전일지 모두를 위한 발전일지 객관적인 논거를 통해 생각해 보아요.
■ 지은이 소개
글쓴이 플로랑스 피노
기자와 작가로 활동 중이에요. 주간지에 바이오기술, 유전학, 인공지능에 대해 조사를 하고 기사를 써요. 어떤 현상을 완벽하게 이해해서 어린 독자들에게 정확하면서도 재미있게 소개하는 걸 좋아해요.
그린이 엘로디 페로탱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응용예술을 전공했어요. 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한 열정은 리옹에 있는 에밀콜 학교에서 키웠고요. 직접 그린 책으로 일러스트레이션 교실도 열어요.
옮긴이 권지현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부터 번역가의 꿈을 키웠어요. 그래서 서울과 파리에서 번역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교에 다녔고,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번역을 하면서 번역가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 수상 내역 및 해외 언론 서평
★ 프랑스 파드칼레 지역 어린이책협회 ‘오파리브르Opalivres’ 선정 2018년 올해의 책
“기자로 활동하는 플로랑스 피노는 120쪽 분량의 책에서 트랜스휴머니즘의 과학적인 측면과 철학적인 측면,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살펴본다. 충실한 자료 조사, 실제와 SF 영화에서 가져온 수많은 구체적 사례, 용어 설명 등이 돋보이는 입문서이다.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해서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책.” -렉튀르 죄네스Lecture Jeunesse
“호기심 많은 청소년과 어른들이 좋아할 책.” -오파리브르Opalivres
“익살스러운 삽화가 돋보이는 트랜스휴머니즘의 훌륭한 입문서. 풍부한 자료와 균형 잡힌 시각,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프랑스 트랜스휴머니스트협회
“과학자, 미래학자,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많은 문학 작품, 영화, 게임까지 섭렵해서 모은 자료를 훌륭하게 정리한 책이다. ”-아 퐁 라 시앙스(프랑스 과학 대중화 협회)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해 존재하는 다양한 접근과 관점을 소개한다. 하나의 입장을 소개한 뒤에 반대 입장을 보충해서 독자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주제인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해 객관적인 견해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위스벡 & 리카(인류의 미래를 다루는 프랑스 인터넷 신문)
“인류의 미래에 중요한 문제이지만 청소년 책에서는 많이 다루지 않는 트랜스휴머니즘에 관한 책.” -프랑스 국립도서관 발행지 <라 르뷔 리브르 앙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