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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장편동화 <녹색 인간>(별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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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5-15 14:10 조회 12,380회 댓글 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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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진 장편동화  녹색 인간


국민지 그림|별숲 펴냄|2020년 3월 31일 발행|값 12,000원|초등 4학년 이상|ISBN: 978-89-97798-84-1  74800


::: 작품 소개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녹색 인간이 되거라.
그럼 곡식을 먹지 않아도 살 수가 있단다.”

 
인류는 지구에 등장한 후 지금까지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식량 없이는 생존할 수 없으므로 대부분의 시간을 식량을 구하는 데 썼고, 식량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전쟁을 했으며, 힘을 모아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길러 식량을 확보했다. 식량을 많이 가진 사람은 그만큼 힘이 강한 권력자가 되어 식량을 갖지 못한 자들을 지배하며 살았다. 과학을 바탕으로 이뤄 낸 농업 기술의 발전 덕분에 모든 사람이 먹고 남을 만큼 많은 식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인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지금의 발달된 문명을 이루게 되었다. 풍족한 식량이 생산되어 인류 전체가 먹고 남을 정도가 되었지만, 식량 분배의 불균형과 불평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며 살아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별숲에서 출간한 신양진 동화작가의 SF 창작동화 《녹색 인간》은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이용해 인간이 식물과 결합해 스스로 광합성을 할 수 있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식량의 생산과, 식량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다루고 있다.

2055년, 지구에 식량 대란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이 죽게 되자, 유능한 과학자 김석중 박사는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이용해 식량 대란의 위기로부터 인류를 구해 낸다. 그가 발견해 낸 기술은 인간이 식물과 유전자를 결합해 스스로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녹색 인간’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광합성을 하는 녹색 인간은 스스로 포도당을 생산해 낼 수 있어 더 이상 곡식을 먹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 그야말로 식물의 엽록체와 인간의 세포가 결합해 새로운 하이브리드형 인류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 후로 세상은 녹색 인간이 사는 풍요로운 땅 그린필드와 녹색 인간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굶주리며 사는 땅 오리진필드로 나뉘게 된다. 해마다 그린필드에서 오리진필드로 곡식의 씨앗을 보내 주지만, 그 곡식은 싹이 나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쭉정이가 되고 만다. 오리진필드 사람들은 땅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린필드에서 원조해 주는 쌀에 의존해 살아간다. 그리고 오리진필드에서는 그린필드의 녹색 인간들이 먹을 단백질을 생산해 보내야 한다.

오리진필드에 사는 소녀 서린은 식량 부족으로 인해 엄마 아빠를 모두 잃고 만다. 아빠는 숨을 거두면서 서린에게 그린필드로 가서 녹색 인간이 되어 살라는 유언을 남긴다. 하지만 그린필드에 가려면 거주 허가증에 해당하는 ‘레드서클’이 있어야 하는데, 레드서클은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이 너무 높아서 그걸 손에 쥐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서린은 우연히 길에서 죽어 가는 녹색 인간 ‘바로’를 만나게 되고, 서린은 바로를 보살펴 준다. 하지만 바로는 ‘아이들이 위험하다’고 말하며 레드서클을 서린에게 건네주고는 죽고 만다.

‘그의 몸에서 낙엽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서린은 놀라 뒷걸음쳤다. 죽음을 맞이한 바로는 순식간에 마른 나뭇잎처럼 부서져 가루가 되었다. 그의 피부를 덮고 있던 하얀 그물 같은 조직이 가루가 된 바로를 덮었다.’(본문 43쪽)

바로의 레드서클을 갖게 된 서린은 꿈에도 바라던 녹색 인간이 되고 싶어서 그린필드로 가는 배에 오른다. 모든 것이 풍요롭고, 더 이상 굶주리지 않을 수 있고, 꿈이 있다면 뭐든 이룰 수 있는 그린필드에 가게 되어 서린은 세상을 다 가진 듯 기쁘다. 하지만 서린의 기대와는 달리, 그린필드에서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무서운 계획이 서린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린필드에서 서린이 경험하게 되는 것들은 어린이 독자들을 궁금함과 흥미로움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도시 한복판에서 수영복을 입고 다니는 녹색 인간들의 모습, 녹색 인간들이 즐겨 먹는 애벌레 쿠키, 굼벵이즙, 귀뚜라미튀김 같은 단백질류의 음식들, 그리고 식물과 유전자 결합을 했다가 몸에서 은행나무 똥냄새가 나거나 온몸이 가시로 덮인 일 등 재미있는 장면이 곳곳에 나온다. 또한 서린이 겪게 되는 위험한 사건을 통해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씨앗에 주인이 생기게 되는 현실이 과연 옳을까, 유전자 조작 식품의 출현이 과연 인간의 삶에 긍정적일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게 한다. 아울러 오리진필드와 그린필드를 대비시켜 식량 분배 문제의 심각성 또한 살펴보게 한다.

유전자 조작 문제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날마다 먹는 음식 중 많은 것에 GMO가 섞여 있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에게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식량을 인류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살펴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지은이 신양진

노을이 아름다운 대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동서커피문학상’과 ‘대교눈높이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책 《꽃방귀》와 《오만평과 삐쩍멸치》가 있습니다.


그린이 국민지

1992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는 즐겁게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동화책 《담임 선생님은 AI》 《어느 날 그 애가》 《햇빛마을 아파트 동물원》 《4카드》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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