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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고미담 고미답-애정소설>(아주좋은날)_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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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0-22 15:59 조회 18,715회 댓글 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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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담 고미 : 애정소설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 6


엄예현 글|김주경 그림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세 가지 빛깔의 애정 소설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어화둥둥, 우리 고전이로구나!


아주좋은날 펴냄|값 13,000원



지금, 오늘 내 곁에 살아 숨 쉬는 고전 문학
고미답 고미답에서 답을 찾다

고전은 우리 선조들의 기록이자, 미래로 다가가는 대화이다. 따라서 고전은 단순히 과거의 사회상과 인물을 그린 허구에 그치지 않고, 그 교훈을 거울삼아 오늘날의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가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고전 안에 웅크리고 있는 보석 같은 진리를 다시 길어 올리고, 그것으로 이 시대를 살아갈 ‘답’을 찾을 수 있는 이것이 『고미담(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 고미답(고전이 미래의 답이다) 시리즈』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는 멀리 있지 않다.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출간된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다섯 편에 이어 마침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편, 애정 소설 편이 출간되었다. 6권에서는 춘향과 몽룡의 봄내음 가득한 사랑 이야기 <춘향전>, 궁녀와 선비의 금지된 사랑을 그린 <운영전>, 구름처럼 허무하고도 아름다운 여덟 빛깔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김만중의 <구운몽>까지, 우리 고전 애정 소설의 자랑인 세 편의 작품을 다루었다.

사랑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만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시대가 변해도 사랑의 위대한 힘과 가치는 바래지 않는다는 반증이다. 그중에도 고전 애정 소설은 애절한 스토리와 더불어 창작될 당시 사회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필진이 엄선한 세 편의 애정 소설은 독자들로 하여금 옛 연인들의 사랑 또한 지금과 다르지 않음을 새삼 느끼게 한다.

고전 문학은 옛사람들의 삶에서 우러나왔다. 고전을 읽고 배운다는 것은 시대와 문화의 간극, 언어와 사유의 장벽을 걷어 내고 옛 선조들과 교감하는 통로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는 그러한 갈증을 풀지 못했던 청소년들에게는 웅숭깊은 고전의 우물이 되어 줄 것이고, 교단에서 고전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고전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턱턱 막히는 고전 문학은 그만
중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딱 맞춘 본문과 부록


현대어로 풀어 쓴 쉬운 본문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에서는 각 작품의 원전을 기본으로 하나, 어려운 한자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풀어서 쓰고 있다. 또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은 대화나 인물의 심리 상태를 추가해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딱딱한 고어와 턱턱 막히는 한자어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 우리 고전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본문이 될 것이다.

생각거리 토론거리를 던져 주는 풍성한 부록
부록 ‘고미담’에서는 ‘고전 속으로 / 미리미리 알아 두면 좋은 상식들 / 담고 싶은 이야기’를 타이틀로, 각 고전 문학 작품의 본문을 넓게 이해할 수 있는 배경 지식을 담았다. 이러지는 부록 ‘고미답’에서는 ‘고민해 볼까? /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 / 답을 찾아 한 걸음씩 나아가기’를 통해 본문 너머에 숨겨져 있는 고전 문학의 메시지와 논점을 짚어 준다. 풍성한 부록을 통해 독자들은 고전 문학을 현대 사회의 해결책이자 반면교사로 삼을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하는
세 편의 명작 사랑 이야기

풍자 소설을 다루었던 5편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마지막 편에서는 우리 고전을 대표하는 애정 소설 <춘향전>, <운영전>, <구운몽>을 다루었다. 세 작품은 각기 다른 결말과 교훈을 던지며 단순한 애정 소설의 범주를 넘어 독자의 마음에 파고든다. <운영전>의 경우,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이야기 못지않게 애절한 이야기이다. 더욱이 작품 속 화자의 전환은 작품의 구성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낸다.
 
우리 고전의 간판 스타 춘향과 몽룡, 조선판 ‘로미엣과 줄리엣’으로 불리는 궁녀 운영과 김 진사, 인생무상의 깨달음 이전에 사랑과 삶을 깊이 통찰한 성진과 팔선녀까지. 이들이 전하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2020년대를 사는 현대인의 마음까지 관통한다.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가 제시하는 새로운 해석과 논점을 통해 우리 고전을 대표하는 애정 소설들이 현대의 독자들에게 전하는 색다른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6권을 끝으로 우리 고전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는 우리 고전 소설의 태와 결을 갈무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훌륭한 안내서이자, 옛 고전에서 새로운 답을 길어 올릴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 차례

춘향전
이몽룡과 성춘향·11
아름다운 약속·18
고집불통 변 사또·26
암행어사 출두야!·32
춘향전 부록·40

운영전
신비한 만남·51
운영의 이야기 · 56
김진사의 이야기 · 65
다시 만난 두 사람·66
운영의 이야기 · 66
안타까운 죽음·73
김진사의 이야기 · 77
주인 잃은 수성궁·79
운영전 부록·82

구운몽
성진과 팔선녀·95
양소유로 환생한 성진·101
새로운 인연·108
모든 것은 꿈과 같아라·115
구운몽 부록·124


::: 저자 소개
 
글 엄예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습니다. 1995년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에서 아동문학부문 장원을, 같은 해 《아동문예》에서 <아버지의 동창회>로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고미담 고미답 1》, 《날아라, 멸치》, 《초등 2학년 교과서와 함께하는 통합논술》, 《마음으로 듣는 소리》, 《생쥐의 종묘 여행》, 《재주 많은 뼈》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어린이들과 책 읽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오늘이 무척 행복하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고전을 읽으며 세상을 조금 더 밝고 긍정적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림 김주경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고미담 고미답 3》, 《고미담 고미답 4》, 《콩 한 알과 송아지》, 《폭탄머리 아저씨와 이상한 약국》, 《내 이름은 직지》, 《날아라, 삑삑아!》, 《빨강 도깨비야, 세포가 궁금해!》, 《고구려 평양성의 막강 삼총사》, 《첩자가 된아이》, 《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외치고 뛰고 그리고 써라!》 등이 있고, 직접 글을 쓴 그림책 《누구게》, 《또 누굴까》, 《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를 펴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공상에 빠지고, 그 세계를 그림으로 그려 내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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