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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누가 진짜 엄마야?>(원더박스)_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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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5-11 11:36 조회 17,312회 댓글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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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중에 누가 너희 엄마야?”라는 물음으로 시작하는 《누가 진짜 엄마야?》는 ‘무엇이 진짜 가족이야?’라고 독자에게 묻는다. 책 속의 니콜라스뿐 아니라 독자까지도 시험에 들게 하는 이 기발하고 명랑한 그림책은,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을 한 꺼풀 벗겨 낼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동시에 이 책은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우리가 악의 없이 무심코 던지는 어떤 말들은 듣는 이에게 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보여 준다.

《누가 진짜 엄마야?》를 무엇보다 돋보이게 하는 점은,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이런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재치 넘치는 이야기 속에서 사려 깊은 태도로 책을 빚어낸 두 작가의 솜씨다. 작가들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독자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시종일관 여유롭고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보여 줄 따름이다. 그럼에도 독자는 즐겁게 책장을 넘기다가 끝에 가서 ‘아~’ 하고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걸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가족의 의미와 일상 속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말에 대해 곱씹어 보게 하는 《누가 진짜 엄마야?》는, 어린이들이 끊임없이 배우고 넓어지며 편견 없이 서로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버나뎃 그린
동물을 사랑하고 바깥에서 뛰노는 걸 좋아하는 어린이였어요. 나무에 올라가거나 말을 탈 때 가장 행복했죠. 소녀 시절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청소년 상담사를 비롯한 여러 일을 하다가 글쓰기 공부를 하고 작가가 되었어요. 세상 모든 어린이가 이야기책에서 자기 모습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파트너 제니퍼와 두 딸, 강아지 코코와 살고 있습니다.


그림 애나 조벨
어릴 때부터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해 지금까지 쉬지 않고 글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수업에서 만나는 어린이들에게 끝없는 영감을 받으며(때로는 감기도 옮으며) 그 친구들을 책에서 멋지게 등장시키려고 애씁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수다쟁이 고양이 해리엇과 함께 지냅니다.


번역 노지양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라디오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번역가가 되었습니다. 《파워북》,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동의: 너와 나 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나쁜 페미니스트》, 《헝거: 몸과 허기에 관한 고백》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에세이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를 썼습니다.



::: 추천사


“엘비와 니콜라스의 대화를 따라가며 덩달아 맑고 싱그러워지는 기분이었어요. 끊임없이 배우고 넓어지며 편견 없이 서로를 북돋아 주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 - 노지양(옮긴이)


“세상 모든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다름 아닌 사랑임을, 재치 넘치는 글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보여 준다.” - 미드웨스트 북리뷰


“일상의 작은 폭력들을 견디며 지내는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책.” - 커커스 리뷰


“창조적인 글쓰기의 모범을 보여 준다.” - 북리스트



무심코 던진 말이
친구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어요


어느 날 니콜라스가 엘비에게 물었어요.
“두 분 중에 누가 너희 엄마야?”
엘비는 “두 분 다.”라고 답을 해요. 그런데 니콜라스가 다시 묻죠. “아니, 둘 중에 누가 진짜 엄마냐고?” “말했잖아. 둘 다 진짜 우리 엄마라니까.”라고 엘비가 답하자, 니콜라스는 진짜 엄마란 “배 속에 너를 담고 있던 사람”이라고 설명을 하죠.


그러자 엘비가 본격적으로 시작해요. 우리 엄마는 한 손가락으로 물구나무를 선다는 둥, 고릴라 말을 술술 한다는 둥, 취미로 용 발톱을 깎아 준다는 둥 니콜라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얘기들을 말이죠. 스무고개를 연상시키는 엘비의 알 듯 모를 듯한 힌트에, 니콜라스는 도무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점점 끓어오르다 결국 “야, 그냥 진짜 엄마가 누군지 알려 달라니까.”라며 화를 내고 말죠. 니콜라스로서는 답답하고 속이 탈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누가 진짜 엄마야?》를 언뜻 보면 엘비가 니콜라스를 계속 골려 먹는 것만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기 전에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게 있어요. 엘비가 왜 이런 힌트를 주게 된 건지, 니콜라스는 왜 엘비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건지에 대해서 말이죠.
우리는 친구에게 이런 식으로 말할 때가 있어요. “너는 왜 맨날 똑같은 옷만 입어?” “너는 왜 늘 할머니랑만 다녀?” 무슨 나쁜 뜻이 있어서 그런 말을 한 건 아닐 거예요. 그냥 궁금해서, 무심코, 별 생각 없이 물어봤을 테니까요. 하지만 듣는 친구는 다를 수도 있어요. 자기가 그러는 게 도드라져 보이지 않길 바랐는데 친구가 콕 짚어 말하니, 뒤로 숨고 싶어지거나 마음 한구석이 아파올지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커커스 리뷰》의 기자는 《누가 진짜 엄마야?》가 “일상의 작은 폭력들을 견디며 지내는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라고 얘기했어요. 기자가 말한 ‘작은 폭력’에는 ‘무심코 던진 말’도 들어 있을 거예요. 그런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어느 국회의원은 일상 속 차별 언어를 수집하는 ‘#내가이제쓰지않는말들’ 프로젝트를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평소 무심코 쓰는 말 속에 차별과 배제가 얼마나 많이 녹아들어 있길래 그토록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걸까요. “누가 진짜 엄마야?”라는 질문만 해도 그렇죠. 그게 누군가에겐 무례하거나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말이라고 니콜라스가 어디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어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명랑하고 사려 깊은 이야기


그런데 니콜라스는 왜 엘비에게 누가 진짜 엄마냐고 물었을까요? 아마 세상에 엄마는 ‘나를 낳아 준 분 한 명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거예요. 그래서 “배 속에 너를 담고 있던 사람이 진짜 엄마인 거야.”라고 말했겠죠. 그런 생각의 벽 속에 있으니 엘비의 말이 니콜라스에게 가닿기 어려웠던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비단 니콜라스 한 사람뿐이 아니라서, 그림책 세상 속 엘비는 누가 진짜 엄마냐는 질문을 아마 수도 없이 받았을 거예요. 그럴 때 엘비는 책 속 이야기처럼 명랑하고 영리하게 대처하는 때도 있었겠지만, 상처를 받고 슬퍼하는 때도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여기서 잠깐, 세상에 엄마는 정말로 한 명만 있을 수 있는 걸까요?
《누가 진짜 엄마야?》는 엘비와 니콜라스의 대화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작가들은 자칫 무거워질 수도 있는 이 주제를 명랑하고 사려 깊게 풀어나가죠. 무엇이 옳다고 어떤 생각을 강요하는 대신, 책의 마지막 장에 이르면 독자 스스로 ‘아~’ 하고 흐뭇하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와 정겨운 그림을 통해 조심스럽지만 분명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미드웨스트 북리뷰》의 기자는 “세상 모든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다름 아닌 사랑임을, 재치 넘치는 글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보여 준다.”라고 《누가 진짜 엄마야?》를 칭찬했어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사랑하면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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