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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뚱뚱한 게 잘못일까>_ 봄볕_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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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9-06 15:50 조회 12,076회 댓글 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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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영국문학/자존감, 자신감, 다이어트, 비만, 외모, 자신의중심, 용기, 자신의본모습, 비밀공책, 사춘기 


나 자신을 드러내는 것도 용기가 필요해!

젤리는 반에서 코미디 여왕으로 통해.
큰 몸집만큼이나 개성이 강해서 젤리의 성대모사를 모두 좋아하지.
그런데 젤리는 남들에게 보여 주기 싫은 자신의 모습이 있어. 
뚱뚱하다고 놀림을 받을 때 엄청 마음의 상처를 받는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농담으로 웃어넘겨.
그러고는 상처받은 마음을 비밀 공책에 시로 쓰지.
젤리는 언제까지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할까?
그나저나 뚱뚱한 게 그렇게 잘못이야?


뚱뚱한 게 정말 잘못일까?
다이어트 한 번쯤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다이어트를 해 보았거나, 다이어트에 대해 생각을 해 봤거나, 다이어트로 고생하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는 세 가지 범주에 대부분 속할 것이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넘쳐나는 먹을거리를 참지 못하고 먹고, 운동하고, 다이어트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이어트는 왜 하는 걸까? 거울 속의 내 모습이 못마땅해서, 좀 더 날씬해지고 싶어서, 살을 빼야만 낫는 질병에 걸려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청소년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어쩌면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 받거나 친구 그룹에서 떨려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민감한 시기라서 더더욱 다이어트나 비만에 대한 고민이 많을지도 모른다. 《뚱뚱한 게 잘못일까》의 주인공 젤리도 마찬가지이다. 젤리는 바다코끼리라고 놀림을 받을 만큼 또래 아이들보다 몸집이 크다. 사람들에게 자기 외모에 관련해서 웃음거리가 되는 걸 몹시 힘들어한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농담이나 우스갯소리로 넘기지만 속으로는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젤리는 늘 이것이 궁금하다. 정말 ‘뚱뚱한 게 잘못인 걸까?’

젤리의 이중생활
젤리는 명랑하다. 아이들에게 농담 잘하고 학교에서 성대모사 잘하는 유쾌한 아이로 통한다. 선생님이나 연예인 흉내도 찰떡같이 잘 낸다. 젤리가 성대모사를 하면 아이들이 깔깔대며 웃느라 바쁘다. 학교에서 1년에 한 번 하는 장기자랑 대회인 ‘슈퍼스타킹’에서 작년에 3등을 했다. 성대모사 실력이 점점 늘고 있어 올해는 1등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반에서 분위기 메이커인 젤리는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반 아이들을 웃기는 걸 잘하는 아이이다.
하지만 젤리에겐 또 다른 생활이 있다. 학교 친구가 젤리 외모에 대해서 놀리면 일단 보기 1번과 2번 중 무엇을 고를까 고민한다. 보기 1번은 ‘네가 한 말에 기분이 상했으니 제대로 사과하라고 요구하기’이고 2번은 ‘웃어넘기기’이다. 젤리는 한 번도 1번을 고른 적이 없다. 매번 2번을 고르고는 아이들 앞에서 우스운 사람이 되고 만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침대 베개 밑에 있는 핑크색 공책을 꺼낸다. 공책에는 ‘나는 시한부 인어’라고 적혀 있다. 그 공책에 자기만의 비밀을 시로 쓴다. 그날 친구들에게 들은 모욕적인 이야기를 시로 풀어내는 것이다. 비단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엄마도 이 사실을 모른다. 젤리는 엄마 앞에서도 가면을 쓴다.

엄마의 새 남자 친구
젤리 엄마는 엄청 날씬하며,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잘 먹지 않고, 늘 녹차를 마시고,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 얼마 전에 엄마가 크리스 아저씨와 헤어졌다. 이별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엄마가 안됐기는 했지만 젤리는 속으로 잘되었다고 생각한다. 무례한 크리스 아저씨에게 엄마는 너무 과분하니까.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젤리는 엄마와 둘만 살아도 별 불만이 없다. 엄마는 안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그러다 엄마가 어느 바에서 만난 남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았는데 새로운 남자 친구로 발전할 것 같다. 젤리는 엄마의 이전 남자 친구가 대체로 별로였기에 이번에도 그러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집에 찾아온 남자 친구는 젤리가 예전에 카페에서 만난, 하모니카가 어떤 악기인지 알려 줬던 아저씨였다. 카페에서 만났을 때도 예의 바르고 인상 좋은 사람이었는데 그 레넌 아저씨가 엄마의 새 남자 친구가 된 것이다. 젤리는 엄마에게 드디어 괜찮은 남자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숨겨둔 젤리의 진짜 모습을 찾아내 레넌 아저씨
레넌 아저씨는 묘한 데가 있는 사람이었다. 젤리가 사람들 앞에서 쾌활하게 굴지만 자신을 숨기고 있는 걸 금방 알아챘다. 그래서 젤리는 아무에게도 보여 주지 않았던 비밀 공책을 아저씨에게 보여 주게 된다. 아저씨는 시가 너무 좋다면서 노래로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엄마에게는 비밀로 하고 레넌 아저씨는 젤리의 시를 노래로 만든다. 레넌 아저씨는 음악과 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젤리에게 슈퍼스타킹 대회 때 괜찮다면 레넌 아저씨가 만든 젤리의 노래를 부르는 게 어떠냐고 했다. 젤리는 자신 없었다. 사람들 앞에서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아저씨가 옆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같이 노래를 부를 거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지만 젤리는 끝내 못하겠다고 말했다. 
젤리는 슈퍼스타킹 대회 때 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이 나오는 웃기는 콩트를 이미 준비해 두었다. 사람들을 흉내 내고 웃기는 일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젤리는 가끔 수업 시간에 장난이 지나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담임 선생님에게 경고를 받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레넌 아저씨와 헤어졌다. 젤리는 레넌 아저씨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다. 유일하게 자신의 본모습을 알아본 사람이니까. 안 좋은 일은 더 있었다. 수업 시간에 장난을 심하게 쳐서 교장 선생님에게 경고로 벌은 받는다. 슈퍼스타킹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엄마와 레넌 아저씨, 슈퍼스타킹 대회 출전 못하게 된 젤리. 복잡하게 꼬여 버린 일들이 과연 잘 해결이 될까?

가면을 벗고 자신의 본모습을 찾고 싶은 많은 아이들을 위해
젤리는 밝고 명랑한 아이이지만 사람들이 젤리의 뚱뚱한 외모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한없이 의기소침해진다. 그런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과장되게 유머를 만들어 내거나 일종의 ‘자폭’을 하기도 한다. 매우 많은 아이들이 젤리의 마음에 공감할 것이다. 아이들이나 선생님 앞에서 언제나 자신감 있게 또는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아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대부분의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자신의 부족한 면에 대해 한없이 절망하며, 올바른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산다. 그런 아이에게 레넌 아저씨 같은 어른이 한 명만이라도 곁에 있다면 어떨까? 레넌 아저씨의 따뜻하고 세심한 조언 덕분에 젤리는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아이들과 선생님 앞에 보일 용기를 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중심을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하는지도 깨닫게 된 것이다. 외모 콤플렉스 아니더라도 자신감 없고 사람들 앞에서 가면을 써야만 그럭저럭 버틸 수 있는 수많은 아이들에게 젤리 이야기는 새로운 선택지를 던져줄 것이다. 이제 선택은 아이들 몫이다. 


조 코터릴 지음 
조 코터릴은 배우, 음악가, 교사, 불꽃 연출가 등 다양한 일을 해 봤고, 현재는 옥스퍼드 주에 살며 글쓰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 30여 권을 출간했다. 수상작으로는 《레몬이 가득한 책장》과 《별을 보며》가 있고, 슈퍼히어로 그래픽 노블 시리즈 《일렉트리걸》이 있다. 조는 학교에 가서 아이들과 책과 독서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좋아한다. 또 어린 두 딸과 시간을 보내지 않을 때에는 직접 카드나 음악을 만든다. 젤리의 노래 ‘행복한 얼굴Happy face’은 https://youtu.be/Vgd_okmKSE0에서 들을 수 있다. 

이은주 옮김
독문학을 공부하던 중 번역의 매력에 빠져 평생 업으로 삼으리라 결심했다. 한겨레 어린이·청소년책 번역가 그룹에서 활동했으며, 옮긴 책으로 《고스트》, 《우리 학교에서 여학생은 나 혼자뿐》이 있다. 2020년에는 《생명으로 돌아가기》로 17회 불교출판문화상 수향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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