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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블랙 뷰티>_ 도토리숲_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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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11-04 11:04 조회 8,208회 댓글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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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저널 회원을 위한 이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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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순서 : 이름 > 전화번호 우편번호 > 주소)로 신청한 회원 가운데 15명 추첨, 도서 증정

★ 선택과 집중!! 받고 싶은 책을 받는 비결? 받고 싶은 책만 신청하는 것입니다! 
예전 회차 당첨자를 빼고 또 빼는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매번 신청하면 당첨 횟수는 늘어날지 몰라도, 진짜 받고 싶은 책을 받을 기회는 그만큼 줄어듭니다. 진짜 받고 싶은 책을 받을 확률, 진짜 받고 싶은 책만 신청해야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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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대상 : 청소년, 일반 성인, 초등 고학년
주제 : 동물이야기의 고전, 세계고전문학, 애나 슈얼, 동물권리, 동물보호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오래도록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세상과 사람들을 움직이게 한 동물 이야기의 고전

동물들이 쓰고 버리는 물건처럼 여기던 시대에 
동물 권리와 동물 보호에 대한 생각과 사회에 변화를 가져온 소설

“아! 전에는 그랬지. 그런데 아무 소용없더라. 사람들은 최고로 강하거든. 그런 사람들이 아무 감정도 없이 잔혹해지면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참고 또 참으며 끝까지 버텨야 해. 제발 끝이 나면 좋겠어. 그냥 죽으면 좋겠어. 죽은 말들을 본 적이 있는데 그들은 분명히 아무런 고통이 없을 거야. 내 소원은 일하다 쓰러져 죽는 거야. 그러면 도살장으로 안 끌려가도 되잖아.”
- 263쪽

1877년 영국에서 출간된 《블랙 뷰티》는 온몸이 검고 머리에 하얀 점이 있어 주인이 ‘블랙 뷰티’라는 이름을 지어 준 말이 자신의 삶을 1인칭 시점에서 자서전 형식으로 쓴 소설입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블랙 뷰티》가 동물 시점에서 자서전 형식으로 쓴 첫 번째 책은 아니지만, 책을 쓴 애나 슈얼은 블랙 뷰티를 사람처럼 생각과 감정을 가진 존재로 그려냈습니다. 말의 삶과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다른 동물 이야기에 나온 어떤 동물보다도 블랙 뷰티에 공감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책을 보는 동안 블랙 뷰티가 되어 말들의 슬픔과 고통, 기쁨을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동물 학대, 동물 권리, 동물 보호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말과 기르는 동물이 쓰고 버리는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한 것입니다. 말에게 씌우는 고삐나 재갈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어, 영국에서는 멈춤 고삐의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동물 학대 방지를 위안 법에도 영감을 주었습니다. 또 《블랙 뷰티》는 열약한 마부들의 환경에도 변화를 주어, 사람들과 세상을 움직이는데 영감을 주고 영향을 끼쳤습니다.  

《블랙 뷰티》를 쓴 애나 슈얼은 열네 살 때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오다 다리를 심하게 다쳐 장애를 안고 살아야했습니다. 다리를 다친 뒤로 말은 애나 슈얼에게 이동 수단이 되었습니다. 애나 슈얼은 자신의 말을 사랑을 하게 되었고, 주변의 다른 말들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애나 슈얼은 몸이 불편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말의 고통과 슬픔을 잘 이해했습니다. 애나 슈얼은 건강이 나빠져 얼마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말을 위한 소설을 쓰기로 결심합니다. 책 《블랙 뷰티》는 애나 슈얼이 침대에 누워 간신히 몇 줄을 쓰거나 내용을 말을 하면 어머니가 대신 받아쓰고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서 6년 만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블랙 뷰티》는 출간 2년 만에 미국에서 100만권 넘게 팔렸으며, 몇 년 사이에 세계에서 5천만 권 이상 판매가 되어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 읽어야할 고전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블랙 뷰티》는 말 블랙뷰티의 일대기일 뿐만 아니라 동물을 대하고 다루는 인간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기도 합니다. 동물에 대한 인간의 부당한 행동과 사회적 악습을 꼬집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애나 슈얼은 <블랙 뷰티> 작품에 지주 계급과 노동 계급의 생활상을 묘사하면서 19세기 말의 영국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도 균형 잡힌 시각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블랙 뷰티》 는 미국의 저항적인 사회 소설인 《톰 아저씨의 오두막》과도 자주 비교됩니다. 노예 제도에 반대하여 쓴 《톰 아저씨의 오두막》처럼 《블랙 뷰티》 역시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분노를 이끌어내서 사회를 변화시켰기 때문입니다.


블랙 뷰티의 삶과 모습을 선그림으로 담아낸 그림과 
완역으로 만나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고전

작가 애나 슈얼은 《블랙 뷰티》를 어른들이 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말에게 친절과 동정심과 이해심과 배려를 베풀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블랙 뷰티>를 썼다고 밝혔거든요. 책이 나오고 전 세계에서 5천만 권 판매가 되면서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읽어야할 고전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블랙 뷰티》로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동물 학대와 권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동물 보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랙 뷰티》 책은 1877년 출간된 원고를 기본으로 완역을 하였으며, 블랙 뷰티의 삶과 모습을 잔잔한 선그림으로 표현한 일러스트가 책을 읽는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 도토리숲 ❛나와 모두의 클래식❜ 시리즈
도토리숲 ‘나와 모두의 클래식’은 어린이와 어른 모든 세대가 함께 읽고 즐기며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세계 여러 나라 고전 문학을 선별하여 펴내는 고전 문학 시리즈입니다. 《블랙 뷰티》는 ‘나와 모두의 클래식’ 첫 번째 책입니다. 


::: 작가의 말

애나 슈얼이 남긴 《블랙 뷰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읽어야 할 고전으로 자리매김했어요.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함께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주었지요. 사람들은 동물 학대와 권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동물 보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고통은 지나갔고 나는 집에 편안히 있다. 잠에서 아직 깨어나지 못한 몽롱한 순간에는 여전히 버트윅 과수원에서 옛 친구들과 사과나무 아래에 서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위의 블랙 뷰티의 말처럼, 책 속에서 블랙 뷰티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블랙 뷰티를 통해 깨닫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 위문숙(옮긴이)


::: 지은이 애나 슈얼(Anna Sewell, 1820년 3월 30일~1878년 4월 25일)
1820년 영국 노포크의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 메리 라이트 슈얼은 시인이자 작가였습니다. 애나 슈얼은 어린 시절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리를 심하게 다쳤는데, 치료를 잘못하여 평생 불편한 채로 살아야 했습니다. 다리를 다친 뒤로 말을 타고 다니면서 말에게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871년, 앞으로 얼마 못 산다는 선고를 받고는 죽기 전에 말을 위한 책을 써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애나 슈얼은 책을 쓰는 동안 건강이 무척 나빠졌지만, 침대에 누운 채로 내용을 말하거나 간신히 몇 줄을 쓰면 어머니가 옮기는 작업을 하여 6년 만에 책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애나 슈얼은 《블랙 뷰티》 책이 나온 뒤 5개월 뒤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 옮긴이 위문숙
대학교에서 사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했습니다. 지구촌의 좋은 책들을 즐겁게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이런저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끊어진 줄》, 《루머의 루머의 루머》, 《망고 한 조각》, 《걸어다니는 초콜릿》, 《꼬마 책 굿》, 《모든 것은 상대적이야》, 《지구》, 《고대 이집트》, 《내 옆의 아빠》 들이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오로라 탐험대, 펭귄을 구해 줘!》, 《세상이 너를 원하고 있어!》, 《한눈에 쏙 세계사 3》, 《윤리적 소비와 합리적 소비, 우리의 선택은?》,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 《아프리카 원조, 어떻게 해야 지속가능해질까?》 들이 있습니다.

::: 표지 및 본문 일러스트 조성헌
제주도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다양한 결을 떠올리게 하는 세밀한 터치와 따뜻한 동심으로 가득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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