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수업》(나무생각) , 15명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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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5-24 09:10 조회 2,861회 댓글 39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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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수업》
: 10가지 사회 이슈로 시작하는 청소년 토론 수업
김희균 글 | 백두리 그림 | 156쪽 |145*205mm | 13,000원
2022년 4월 18일 발행 | ISBN 979-11-6218-199-7 (43300)
| 책 소개 |
토론은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다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다
생각의 깊이와 폭을 확장시켜 주는
10대 사회 이슈 찬반 토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진짜 토론’
보다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우리는 토론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먹고살기 바빴던 부모 세대에 비해 지금은 ‘나’ 외의 세상을 바라볼 여유가 생긴 데다, 그사이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책임이 있고, 책임을 져야 할 만큼 잘사는 선진국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부나 일, 가족과 친구 정도가 고민거리였던 과거에 비해 요즘 사람들 앞에 놓인 문제는 훨씬 어렵고 다양합니다.
연명 치료의 의미가 없는 환자는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가? 범죄자의 인권은 어디까지 인정될까? 동성끼리의 결혼을 법제화할 것인가? 난민을 계속 받아야 할 것인가?
‘그건 당연히 이렇게 할 수 있지.’ 하며 시원하게 한 가지 답을 낼 수 있는 문제들은 아닙니다. 이런 고민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납니다.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같이 뜻을 모으고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세계 보편적인 가치이기 때문이지요. 함께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충분히 논의하고 협의할 때 더 나은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바로 토론이 필요합니다.
흔히 토론을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토론의 사전적 뜻은 ‘의견을 말하며 논의함’입니다. 전투적인 태세로 토론 준비를 하거나 이기기 위해 눈을 부릅뜰 필요가 없습니다. 토론은 싸우기는 하지만 이기는 것이 목적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보다 돋보이기 위해서도 아니고, 다른 사람을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어떤 주제에 관하여 각자가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개중 더 나은 의견을 찾거나 생각을 모아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해 가는 것이 토론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고민할 때 더 좋은 결과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수업》에서는 안락사, 동성 결혼, 난민, 원격 의료, 범죄자의 신상 공개 등 10가지의 사회 이슈를 다룹니다. 중학교 토론 수업 시간, 또래 친구들이 여러 주제를 가지고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토론하는 상황을 접하면서 청소년 독자들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 생각의 깊이와 폭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10가지 사회 이슈로 배우는 토론의 의미
10가지 주제에 대한 아이들의 찬반 의견은 팽팽합니다.
예를 들어 ‘안락사’에 대해서는 ‘사람은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와 ‘아주 위험한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고, ‘난민 문제’는 ‘진짜 난민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과 ‘더 이상 세계 문제에 눈감을 수 없다’는 생각이 팽팽합니다. ‘동성 결혼’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쪽과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과 살 권리가 있다’는 주장이 맞섭니다. 제2외국어 문제에 대해서는 ‘글로벌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의견과 ‘영어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각각의 이슈에서 정답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사회도 답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니까요. 독자들은 찬성자와 반대자, 양쪽의 주장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사회적 합의를 찾아가는 노력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토론의 자세와 의미를 배울 수 있고, 학교에서 활용하기에도 좋은 청소년용 토론 도서입니다. 청소년들이 상대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자기 의견에서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보완해 나가며, ‘진짜 토론’을 할 줄 아는 ‘현명한 사회인’으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 저자 소개 |
김희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가서 파리8대학 문학부 졸업 후,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인디애나대학교 로스쿨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2년에 미국 변호사가 되었다. 성신여자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을 가르쳤고, 지금은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형법, 형사소송법, 증거법, 법철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쓰고 번역한 책 중에서 청소년 도서《왜 법이 문제일까?》와 《대륙법 전통》등이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었고, 지금도 열심히 법과 토론에 대한 책을 쓰고 있다.
백두리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그림이 담길 마땅한 자리를 찾아 채워 넣는 즐거움으로 살아가는 중이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림 에세이 《솔직함의 적정선》 《그리고 먹고살려고요》 《나는 안녕한가요?》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클레오파트라의 미 교실》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 소동》 《까칠한 아이》 《바람의 사춘기》 《데굴데굴 콩콩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