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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학생들의 필독서 <말문 트인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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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토베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04 13:05 조회 17,03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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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분야의 과학고, 과학 대학 프로그램의 필독서!” _ <사이언스>


   “왜 과학은 종종 대중들과 소통하는 데 힘들어하는가에 대한 뛰어난 해설서!” _ <네이처>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과학과 이야기 간의 문화적 충돌, 그것을 제대로 파헤치고 있는 책 <말문 트인 과학자>! 과학자에서 영화제작자로 전향한 저자 랜디 올슨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에 대한 설명이 대중에게 온전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이유와 유쾌한 과학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과학에 목소리가 있다면…… 칼 세이건

과학의 목소리, 즉 과학을 대변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을 가장 잘했던 사람은 여전히 칼 세이건이다. 그는 누구보다 훌륭한 천문학자이자 우주화학자이며 비할 데 없는 과학의 보급자다. 그는 1977년 자신이 집필한 ≪에덴의 용≫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미디어의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1980년대에 텔레비전 시리즈물 <코스모스>로 그 인기가 절정에 달했다. 저서와 텔레비전 시리즈를 통한 성취도를 감안할 때 그는 최근 수십 년간 순수과학을 대중에게 전달함에 있어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과학자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를 이 책의 내용과 연관해 파헤쳐보자.

1장. 그는 머리를 많이 사용한다. 훌륭한 사상가인 것이다. 하지만 그는 생각에만 집착하지 않았다. 그의 전기를 쓴 윌리엄 파운드스톤은 그가 대중에게 과학을 이해시키고 전달하기 위해 항상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부었기 때문에 그의 친구들은 그가 잠을 잘 때면 왜 그렇게 잠잠한지 궁금했다고 말한다.

2장. 칼 세이건은 무미건조함을 피함으로써 결코 부자연스럽지 않았다. 그랬다면 어떻게 자니 칼슨의 <투나잇 쇼>에 몇 번씩이나 출연할 수 있었겠는가?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그것을 어이없는 농담이나 주고받는 쇼로 생각했지만 칼 세이건은 텔레비전이 미국사회에 행사하는 엄청난 영향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런’ 과학자는 되지 마세요!

3장. 그렇다면 이야기를 꾸며내는 역량은? 칼 세이건의 소설 ≪콘택트≫는 베스트셀러였으며 후에 조디 포스터가 나오는 블록버스터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 그는 훌륭한 이야기가 행사할 수 있는 힘을 믿었으며, 종교인은 아니지만 종교나 신화가 인간의 심리에 작용하는 기능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것은 수많은 저서의 테마로 활용되었으며 그의 첫 번째 베스트셀러인 ≪에덴의 용≫도 예외는 아니었다.

4장의 내용과 관련해, 그럼 호감도는 어땠을까? 칼 세이건은 똘기에 멍청한 구석이 있는데다가 때론 바보 같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그것’을 가지고 있었다. 1990년대 말에 내 영화계 친구인 마크 셸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생명의 탄생>의 주 진행자를 찾다가 새삼 칼 세이건의 영향력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는 수많은 과학자들을 인터뷰한 뒤 그 자료 영상을 포커스그룹에 보여주고 코멘트를 받는 등 주 진행자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어느 후보에 대해서도 호감을 표시하지 않자 프로듀서는 머리를 쥐어뜯었다. 그들은 결국 포커스그룹에 물어보았다.

“그럼 누가 주 진행자가 되면 좋겠어요?” 대답은 간단했다. “또 다른 칼 세이건이요.”


 

“한때는 과학자였으나 지금은 영화를 만드는 랜디 올슨은 그의 삶 자체가 ‘하나의 유쾌한 이야기’다. 마흔 즈음 인생의 경로를 과감하게 바꾼 그의 인생 역정도 그렇지만, 그가 만든 영화들도 모두 비범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며, 이 책 또한 예외가 아니다. 과학계와 영화판을 넘나드는 숱한 예제들로 때론 과학자들을 우스꽝스럽게 조롱하고, 때론 신랄하게 비꼬면서도, 과학에 대한 더없이 깊은 애정으로 가득 차 있다. 지적인 유머와 가슴을 울리는 통찰력이 담뿍 담긴 이 책은 과학을 즐기는 법을 가르쳐주는 ‘내밀한 과학애정고백서’라고나 할까? 이 책을 손에 쥔 당신은 정말 운이 좋다!”

-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과학콘서트≫ 저자

 

“커뮤니케이션에 둔감한 과학계의 정곡을 찌르는 비평이며, 과학과 자연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한 과학자의 유머에 찬 훈훈한 노력이다.”

- 칼 짐머Carl Zimmer ≪마이크로코즘≫ 작가

 

“과학 해설의 고루한 관습과 편견을 바꾸자고 제안하는 책. 또한 과학적인 정확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대시킬 수 있는 책이다.”

- 크리스 무니Chris Mooney 과학 저널리스트, ≪과학전쟁≫ ≪데드룸≫ 작가

 

지은이 _ 랜디 올슨

1955년 출생. 영화감독·제작자 겸 과학 해설가. 할리우드에 진출하기 전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뉴햄프셔대학에서 해양생물학 교수로 재직했다. 정년 보장의 교수직을 그만두고 남캘리포니아대학교(USC) 영화과에서 석사를 받으며 영화계로 진출했다. 평단의 극찬을 받은 뉴웨이브 과학 다큐멘터리 <얼간이들의 무리: 진화론과 지적 설계론의 향연Flock of Dodos: The Evolution-Intelligent Design Circus>과 <시즐: 지구온난화 코미디Sizzle: A Global Warming Comedy>를 쓰고 연출했다. 해양보존과 관련해 과학자들과 할리우드의 창구 역할을 하는 시프팅 베이스라인스 해양미디어프로젝트ShiftingBaselines Ocean Media Project사의 공동 창시자다. 2008년부터 100차례 이상 미국 전역의 대학을 돌며 <얼간이들의 무리>와 <시즐>의 상영과 과학토크쇼를 결합한 ‘The Sizzling Dodos College Tour’를 진행하고 있다.

 

옮긴이 _ 윤용아

1967년 출생. 영화감독,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교수. 미국 뉴욕대학(NYU)에서 영화전공 예술학사(B.F.A.)를, 미국 UCLA 대학원에서 영화제작실기 석사(M.F.A.) 학위를 받았다. ≪디지털 영상조명≫ ≪좋은 시나리오 나쁜 시나리오≫ ≪영화 촬영조수 매뉴얼≫ ≪스크립터와 영상 콘티뉴이티≫ 등을 번역했으며, <한국 영화의 촬영과 조명 시리즈 1. 영화 ‘친구’의 visual concept 및 촬영, 조명 그리고 현상기법>(2003, 영상기술학회)을 시작으로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다. 2007년 베를린 인터필름 국제 단편영화제 초청작 <도구>를 연출했다. 2003~2011년도까지 서울예대 영화과에서 강의하다 현재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서 연기와 영상연출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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