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품 검색

장바구니0

<한마당 신간> 꽃과 나무의 사랑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파아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10-26 11:45 조회 15,282회 댓글 0건

본문





꽃과 나무의 사랑 이야기 [양장]
 
조콘다 벨리 지음 / 바바라 슈타이니츠 그림 / 김광규 옮김
32쪽 / 180*287mm / 2014년 10월10일
값 11,000원 / 한마당 펴냄
ISBN 978-89-855-12-80-0 77850
대상 : 초등 모든 학년
 
█원로 시인이 번역한 첫 그림 동화
 
독문학자이자 시인인 김광규 한양대 명예교수가 자연스럽고도 따뜻하게 번역한 첫 그림동화입니다.
<꽃과 나무의 사랑 이야기>는 덩굴 식물인 부켄빌레아와 소나무가 서로를 살리는 사랑법을 깨닫기까지의 과정을 남미에 있는 니카라과 출신의 여성 작가 조콘다 벨리가 풀어낸 우화입니다. 독일 출신 그림 작가 바바라 슈타이니츠는 그림자연극에 몰두했다가 조콘다 벨리를 만나 이 책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독일 출신 바바라 슈타이니츠의 그림자 기법을 사용한 일러스트는 몽환적이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줄거리
어느 날 부겐빌레아 작은 꽃씨 하나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커다란 소나무 곁에 자리를 잡습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덩굴 식물인 부겐빌레아는 소나무를 감고 올라갑니다. 담장 너머 더 많은 세상을 보고 싶어하는 부겐빌레아에게 소나무는 자신을 감고 올라가도록 모든 걸 다 내줍니다. 질식할 것만 같은 소나무와 더 많은 걸 계속 요구하는 부겐빌레아는 모두 공멸할 위기에 처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콘다 벨리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에서 태어나 스페인과 미국의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1970년에는 조국의 소모사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해방전선에 참가했고, 문예지 두 곳에서 편집인으로 지냈습니다. 네 자녀의 어머니이며, 미국의 산타 모니카와 니카라과를 오가며 살고 있습니다. 《여기 살던 여자》, 《유혹의 기록》, 《당신이 나를 사랑하려면》, 《나비들의 일터》 등의 책을 펴냈습니다.
 
그린이 - 바바라 슈타이니츠
독일 브라이스가우 지방의 프라이부르크에서 태어나 자르브뤼켄과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매체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니카라과의 그라나다에 있는 까사 데 로스 트레스 문도스 문화관에 머물며 미술 강좌를 하는 동안 그림자 연극에 몰두했고, 그곳에서 조콘다 벨리와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독일의 자르브뤼켄에서 살고 있습니다.
 
옮긴이 - 김광규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과 독일 뮌헨에서 독문학을 전공했습니다. 1975년 계간지 《문학과 지성》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고, 《우리를 적시는 마지막 꿈》, 《시간의 부드러운 손》, 《하루 또 하루》 등 열 권의 시집과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누군가를 위하여》 등 시선집을 펴냈습니다. 시집은 영어,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 체코어, 아랍어, 중국어, 일본어 등 10개 외국어로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하였으며, 현재 한양대 명예교수로 있습니다.
 
█추천 글
 
덩굴 식물의 사랑법
 
부겐빌레아는 덩굴 식물이다. 덩굴 식물은 홀로 설 수 없다. 주위에 서있는 나무나 담장 등에 기대어 살아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믿을 만한 사람들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처럼.
부겐빌레아의 꽃말은 정열이다. 꽃말처럼 그는 한 치의 틈도 없이 소나무를 꼭 끌어안고 감아 오르며 정열적인 사랑을 한다. 그를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던 소나무는 곧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다. 우리가 살아가며 흔히 겪는 풍경이다.
‘따로 또 같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 전에 각자가 스스로의 힘으로 설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이란 홀로 설 수 있는 두 개체가 만나 서로 소통하며 어우러지는 것이지, 하나가 다른 하나를 일방적으로 기대고 끌어안아 숨 막히게 하는 관계가 아니다.
덩굴 식물은 홀로 설 수 없는 운명을 지니고 태어났다. 다른 이의 도움이 없다면 땅바닥에 홀로 엎드려 기어가야 한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사랑하는 대상과 공생할 수 있는 생존법이 있다. 공생을 넘어서 상생할 수 있는 사랑법이 있다. 덩굴식물의 지혜로운 사랑법을 남미 작가 조콘다 벨리가 쉽고 정갈한 언어로 풀어내고 바라라 슈타이니츠가 간결하면서도 유려한 그림으로 그려냈다.
홍은택 - 시인, 대진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개인정보 이용약관 광고 및 제휴문의 instagram
Copyright © 2021 (주)학교도서관저널.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