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 드립니다>하루가 행복해지는 법을 알고 있나요?그건 바로 누군가를 꼬옥 안아 주는 거예요.(씨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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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씨드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1-26 13:55 조회 18,122회 댓글 0건본문
건강한 꿈을 꾸는 작은 씨앗 씨드북 - 신간 보도자료
안아 드립니다
프쉐맥 베흐테로비치 글 • 에밀리아 지우박 그림 • 길상효 옮김
판형 250*250mm / 사양 42쪽(양장제본) / 분야 초등저학년 그림책
초판발행 2014년 12월 25일 / 가격 11,000원
ISBN 979-11-85751-15-3 73860 / 홈페이지 www.seedbook.kr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6길 52-23 / 전화 02.739.1666
마케팅 장봉준 un-god9@hanmail.net / 김재현 dab1111@empal.com
2014 바르샤바 문학상 수상 / 흰까마귀 도서전(뮌헨 국제아동도서관 주최)선정
2015 애니메이션 제작 전세계 개봉 예정
글 | 프쉐맥 베흐테로비치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어린이 책 외에도 연극 대본과 시를 쓰고 있는 저자는 광고 카피라이터로도 활동 중이다. 아내와 딸만큼이나 화이트 초콜릿과 케이크를 사랑하며 훌륭한 문학작품을 읽는 것만큼이나 동물들을 관찰하고 공상에 빠지는 것도 즐긴다. 스스로를 덜 자란 소년이라 말하는 작가는 그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꿈인 동시에 자신의 책이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되기를 꿈꾸고 있다.
그림 | 에밀리아 지우박
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폴란드 포즈난에서 재미있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 ‘젊은 관객이 뽑은 올해의 영화 - Ale Kino’ 페스티벌 포스터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공모전에서의 수상을 기록하는 한편, 만화와 캐리커처, 책 디자인, 그래픽 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에 많은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옮김 | 길상효
엄마가 되어 어린이 책을 다시 손에 쥔 이후로 지금까지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 쓰는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아톰과 친구가 될래?’, ‘작게 작게 잘라 봐!’, ‘외계인이 찾아왔어!’, ‘콩콩이의 장보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아웃 게임’ 등이 있다.
책소개
하루가 행복해지는 법을 알고 있나요?
어느 날 아빠 곰이 알려 준 멋진 비밀!
그건 바로 누군가를 꼬옥 안아 주는 거예요.
숲속을 돌아다니며 만나는 친구들을 저마다의 방법으로 안아 주는 거죠.
작은 애벌레에서 커다란 아나콘다, 심지어는 총을 든 사냥꾼까지도요!
이 작은 행동 하나가 서로의 심장을 두드리며 많은 것을 달라지게 한답니다.
못 믿겠다고요? 지금 당장 실천해 보자고요.
줄거리
오늘 하루는 또 무얼 하며 즐겁게 보낼까? 언덕에 가서 놀자는 아기 곰에게 아빠 곰은 누군가를 안아 주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럼 당장 비버 아저씨를 안아 주러 가자는 아기 곰. 그리고 비버 아저씨를 안아 준 아기 곰은 또 누군가를 안아 주고 싶어 안달을 합니다. 작은 애벌레에서 커다란 아나콘다까지, 귀여운 토끼부터 으스스한 늑대까지, 숲속을 다니며 만나는 친구들마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안아 주는 아빠 곰과 아기 곰.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가슴이 콩콩 뛰는 숲속 친구들은 물론이고 온종일 누군가를 안아 주고 다닌 곰들에게도 오늘 하루가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는지 몰라요. 멋진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아빠 곰과 아기 곰이 마지막으로 안아 주고 싶은 건 누구였을까요?
출판사 서평
누군가가 다가와 다짜고짜 안아 주겠다고 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안아 달라고 한 적 없다며 거절한 숲속 친구는 단 하나도 없었답니다. 처음 보는 아빠 곰과 아기 곰에게 모두가 기꺼이 몸을 내맡겼어요. 그리고 참 행복했어요. 처음엔 살짝 당황하기도 했고. 그래서 그 표정들이 재미있어요. 그렇다면 아빠 곰과 아기 곰은 풀이 죽어 있거나, 어디를 다쳤거나, 슬픔에 잠겨 있는 친구들을 찾아 안아 준 걸까요? 아니에요. 열심히 일하고 있거나 책을 읽거나 낮잠을 자던 친구들을 그냥 안아 줬어요. 물론 먼저 허락을 구하고 나서요. 종일 친구들을 안아 주면서 곰들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포옹이 지닌 치유의 힘을 다룬 많은 그림책들과 달리 ‘안아 드립니다’는 안아 주는 행복을 그리고 있어요. 먼저 나서서 안아 주겠다고 말하는 데는 안아 달라고 말할 때처럼 용기가 필요할지도 몰라요. 여기 등장하는 늑대처럼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볼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그 잠깐의 용기가 가져다주는 행복은 얼마나 큰 선물인지 몰라요. 생각지도 못했던 상대에게는 물론이고 먼저 용기 낸 ‘나’에게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