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 이벤트 <씨스터즈>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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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6-05 10:13 조회 17,719회 댓글 18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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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 시장이 외면해온 나머지 반의 독자를 되찾다!
미국의 경우 그래픽노블 시장은 분명히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활성화되어 있는데, 최근 몇 년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양상을 보이며 다시 한번 획기적인 단계로 변화하고 있다. 바로 슈퍼 히어로들을 앞세운 남성 독자 중심의 그래픽노블 시장에 여성과 소녀들을 끌어들이며 독자층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씨스터즈》의 작가 레이나 텔게마이어가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 2014년 12월 31일자 The New Wave of Graphic Novels 참조, http://blog.naver.com/doduls/220363188134)
2010년 발표한 《드라마》 역시 청소년기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 큰 사랑을 받았고, 《스마일》과 함께 나란히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2014년, 《씨스터즈》가 세상에 나왔고 다시 한번 독자들은 단숨에 틈만 나면 티격태격하는 말괄량이 두 자매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2015년 현재 레이나 텔게마이어의 책들은 아마존 뉴욕타임스 그래픽노블 분야 베스트셀러 1위부터 3위까지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레이나는 2010년 《스마일》을 출간한 당시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이 책에 잠깐 등장한 아마라에 대해 무척 많은 질문을 받았다. 사실 아마라가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음에도 독자들은 서로 다른 두 자매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보인 것이다. 이런 독자들의 궁금증에 주목한 레이나는 어린 시절 아마라와 함께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떠올리게 되었고 결국에는 이 깜찍한 두 자매의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섬세한 인물 표정과 동작 묘사로써 사실적으로 담아내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에 따르면 《씨스터즈》가 발매되는 날 한 만화 소매점 앞에는 손에 지폐를 꼭 쥔 소녀들이 물밀듯이 들이닥쳤다고 한다.
현실 세계, 그것도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언니와 동생이 알콩달콩 지내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만약 어느 겨울날, 밖에 쌓인 눈을 보고 신이 난 동생이 “나랑 눈사람 만들래?” 하며 오늘도 어김없이 여드름 색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언니의 방문을 ‘함부로’ 두드린다면, 돌아오는 답은 아마도 이렇지 않을까? “됐어!” “저리 가!” “미쳤냐?”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언니에게 동생이란 늘 성가신 존재이고, 동생에게 언니란 늘 야속한 존재일 뿐이다. 나와 가장 닮았지만 가까워지기엔 너무 먼 사이, 그게 진짜 자매의 모습이다.
이 책은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많은 부분에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독자들 역시 ‘킥킥’ ‘큭큭’ 웃음을 터뜨리며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어린 시절이 있고 또 그 시절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지내온 언니와 오빠, 형과 누나, 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레이나 텔게마이어의 그림은 행복한지도 모르고 흘려보낸 그때 그 소중했던 시절로 우리를 데려다 놓는다.
❖가슴 아픈 이야기와 배꼽 빠지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교차하며 등장하는 텔게마이어의 시각적 스토리텔링 기술은 존경스러울 정도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 대단히 익숙하면서 마음을 밝게 만드는 생기 넘치는 만화다. 텔게마이어의 이 담백한 이야기는 독자들을 순식간에 사로잡는 동시에 속 깊은 곳에 오래도록 간직해온 진실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 북리스트
❖ 형제 또는 자매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두고두고 간직하고 싶어지는 사랑스러운 책. - 미국 학교도서관저널
《스마일》에 잠깐 등장한 동생 ‘아마라’에 대한 독자의 관심에서 시작되어 2014년 발간한 《씨스터즈Sisters》 역시 뉴욕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USA투데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어 전국을 돌며 독자들을 만나는 씨스투어를 하며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goRa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