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십대들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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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래의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5-21 20:05 조회 14,768회 댓글 0건본문
십대들의 폭로
우리가 진짜 속마음으로 생각하는 것들
지은이 파울 뷔레ㅣ옮긴이 강희진ㅣ출판사 미래의창
페이지 216쪽ㅣ판형 135x216mm l 가격 12,000원
대상 중/고등학생
■ 책 소개
십대라는 종족의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존재만으로도 나라의 안전도 지킨다는 중2. 질풍노도의 십대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에도 십대라는 종족이 존재한다. 그들의 행동 양상은 고개를 연신 끄덕이게 할 정도로 우리의 십대와 닮아 있다. 카톡이나 왓츠앱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일거수일투족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데 열광하며, 각종 게이머 언어를 구사하며 게임에 미쳐 있는 그들 말이다. 한편으로 그들은 친구와 이성 문제로 마음 아파하면서 꿈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한다.
이 책의 차별점은 극단적인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소수의 십대가 아닌 지극히 평범한 십대 소년이 자신과 자기 세대들에게 중요한 게 뭔지 적나라하게 털어놓았다는 데에 있다. '알 수 없는' 십대들의 심리에 접근하고자 다양한 교육 지침서가 나왔지만 정작 현재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담론의 주체인 십대는 정작 빠져 있었다. 그래서 여기 그 '연구대상'인 열다섯 살 독일 소년이 직접 책을 써냈다. 엄청난 모범생도 그렇다고 문제아도 아닌 또래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십대가 그들의 삶을 속속들이 이야기해주기에 그 울림이 더 크다.
작가는 외모나 SNS, 컴퓨터 게임 등 가벼운 주제에서부터 이성 관계, 왕따, 공부의 의미, 흡연과 음주 등 무게감 있는 주제에 이르기까지 십대들이 평소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부한다. 이 책은 십대라는 시기를 겪은 모든 이들이 그 시절을 떠올리며 공감의 미소를 짓게 할 것이며 십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그들의 자여와 함께 읽으며 대화의 장을 열게 할 것이다.
■ 목 차
01. 관계와 역할
학교 복도를 신나게 누비는 청소년 무리에서 정말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
02. SNS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공을 차는 대신 휴대폰만 뚫어져라 쳐다볼 때 우리 머릿속에 드는 생각들
03. 외모와 패션
남학생들이 더 이상 팬티를 바지 밖으로 삐져나오게 입지 않는 이유와 여학생들이 야한 옷을 입고 다니면서도 남자들의 시선을 거부하는 이유
04. 술과 마약
우리 사회가 '약쟁이 부모' 밑에서 화학 교사가 마약을 제조하는 내용의 미드를 보고 자란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
05. 컴퓨터 게임
찌질이들이 살인 충동을 느끼지 않은 이유와 게임이 생각보다 덜 유해한 이유
06. 섹스와 포르노
에헴, 그래요. 우리한테도 그게 있답니다. 사랑이라는 것 말이에요.
07. 학교와 공부의 의미
선생님들이 4장에 나온 마약 제조 교사랑 조금은 닮았으면 좋겠는 이유
08. 11월의 푸른 해골
독일 갱스터 랩에서 비틀스까지 우리가 즐겨 듣는 음악
09. 부모님과의 갈등
부탁하고 또 부탁하는데 친구들 앞에서 제발 날 그렇게 좀 부르지 마세요.
10. 교육 방식
'피해 당사자'가 주는 교육에 관한 몇 가지 충고
11. 사춘기의 감정변화
확 죽어버리고 싶다는 말.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까?
12. 나와 친구들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꿈과 희망이 있다고요. 우리한테도 순수하고 소중한 무언가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