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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과 DLS의 독서이력 및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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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1-18 13:57 조회 12,31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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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진 경기 평택여고 사서
 
공공도서관의 자료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회원가입을 한 뒤 회원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즉, 개인의 적극적인 의사로 회원가입을 하는 것이다. 반면, 학교도서관의 경우 초등학교의 입학을 시작으로 학교도서관 이용을 위한 회원가입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부모가 가입동의서를 작성하여 거의 의무적으로 이루어진다. 학교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일련의 이용자교육과 독서 교육 및 독서 활동 프로그램이 학교 교육과정과 긴밀히 연계되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도서 검색, 대출·반납 관리, 장서 관리, 이용자 관리 등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지원하는 DLS(Digital Library System:학교도서관업무관리시스템)를 정보매체에 익숙한 초·중·고등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독서활동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과 연동시켜 독서와 독후 활동의 이력을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게끔 하고 있다.
도서관 이용을 통하여 누적된 독서이력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독후활동의 자료는 개인정보의 기록이라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만14세 미만은 보호자의 동의서로, 만14세 이상은 가입 신청서로 그 절차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DLS와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의 관리자는 개인정보보호취급자로서 정보보안의 책임을 가진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과 DLS는 본인 이외의 타인이 독서이력 및 독후활동 결과물에 접근하는 것을 회원가입과 이용자들의 시스템접근권한 설정을 통하여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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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원가입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서는 개인의 독후활동 결과물이 본인과 평가 및 지도를 위한 특정 교사 외에는 노출되지 않도록 회원가입 시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① 학생의 회원가입 : 1차로 DLS 인증을 통한 통합 과정을 거치며, 2차로 매년 진급할 때마다 회원정보 수정을 통하여 진급 상황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정보관리화면 참조)

② 교사의 회원가입 : 1차로 DLS 인증으로 본교 교사임을 확인하며, 2차로 ‘학급 담임’, ‘학년 비담임’, ‘학교 전체’로 권한을 구분하여 학생들의 독후활동 지도 시 접근 범위를 설정하고 있다, 첫 회원가입 후에는 NEIS 인증서 등록을 통한 로그인으로 보안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교사정보관리 화면 참조)

특히 DLS 관리자는 이용자들의 시스템권한등급관리 설정을 통하여 관리자 이외 타인의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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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 독서(대출)이력 확인 방법
① DLS에서 대출이력 확인하는 방법
학교도서관 운영 관리자의 경우 다독자/다독반을 선정
하거나 일정 기간 동안의 대출·반납기록을 학인하고자 할 경우 DLS를 통하여 학생들의 대출이력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기록 역시 도서관 운영관리자 외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설정한다.
②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서 대출(독서)이력 확인하는 방법
학생이 본인의 독서이력 및 독후활동 상황을 알고자 할 경우에는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로그인하여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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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서관 정보보안 책임자로서 사서
DLS는 재학 중인 학생 회원을 관리하면서, 졸업과 동시에 진급 처리를 통하여 졸업생의 기록은 삭제시킨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도 재학 중 가입한 학생 회원을 관리하며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일반 회원(독후활동은 기록할 수 없고, 기존에 기록된 내용만을 확인할 수 있다.)으로 전환시키며 공공기록물 관리법에 의거하여 졸업 후 5년이 지나면 회원정보 및 독후활동 기록물은 삭제된다. 학교도서관 이용자가 회원으로 있는 동안 사서는 이용자의 독서(대출)이력과 독후활동이력이 본인의 동의 없이 악용되지 않도록 도서관 정보보안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야 할 것이다.
 
 
 
 
 
 
 
4. 두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장서 관리 및 자료의 검색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DLS는 학교도서관 현장에 있는 사서들의 시각에서 봤을 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으로 교육부의 관리 체계에 있기에 사서로서 장서 DB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방대한 자료의 DB가 가진 가치는 참으로 크기 때문이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또한 환영받는 시스템은 아니다. 2004년 부산교육청의 시범운영 이후 2010년부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으로 시행되면서 초·중·고 독서기록의 대입활용이란 구실 속에 ‘사상 검열’의 발상이 내재되어 있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더욱이 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과 기술적 관리가 더욱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자율적이고 다양한 독후활동의 형평성 있는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가’에 대해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알프레드 노벨의 ‘다이너마이트’는 니트로글리세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광산 개발용품이었을 뿐 결코 전쟁(살상용) 무기가 아니었다. ‘다이너마이트’는 위험하다. 하지만,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DLS’는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더욱 체계적으로 만들어 나갈 가치가 있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은 불안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충분히 선한 의지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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