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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풋수다]만 18세 투표권,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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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5-24 15:36 조회 3,16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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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지 않을까
근래 선거법에 관한 기사나 여러 매체들을 살펴보면 만 18세 이상에게 투표권을 부여하자는 주제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전 세계 232개국 중 215개국에서 만 18세 이상에게 선거권을 주고 있고, OECD 34개 회원국 중 만 18세 이상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볼 수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매년 교육정책이 바뀌어 현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바뀌는 교육정책의 대상자인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여 이에 따른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미성숙한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최근 세월호 사건 때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의견을 소신 있게 이야기했고, 우리나라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6월 민주항쟁이나 5·18 민주화 운동에서도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았고, 학생들의 참여와 희생정신으로 인해 역사가 바뀌기도 했다.
이렇듯 만 18세 이상 청소년들에게 투표할 수 있는 참정권이 주어지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와 향후 정책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학생들 자신이 직접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유권자로서의 책임감도 커지게 돼 우리나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강지혜 1학년
 
청소년은 미성숙한 존재라…
만 18세 투표권 부여에 반대한다. 왜냐하면 18세는 아직 청소년이기 때문이다. 청소년은 배우는 학생이고 아직 미성숙한 존재다.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 배우고 공부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아직 사회적인 정치에 참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른들도 자신들의 투표 결정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치에 관해 정확히 아는 것도 배운 것도 없는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한다면 이후 안 좋은 상황에 대해 학생들의 탓으로 돌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투표는 우리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인 큰일이기 때문에, 신중하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 학생들에게는 사회에 나가기 전에 정치에 관해 충분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은교 2학년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는 나이가 결정짓는 게 아니다
만 18세와 만 19세의 차이가 무엇인가? 무엇이 투표권의 유무를 결정짓는가? 만 18세는 정책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인 언어로 주저 없이, 가감 없이 드러낼 수 있는 나이이다.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는 나이가 결정짓는 것이 아니다. 같은 나이라고 동일한 사고만을 하는 것이 아니며, 개개인의 사회 참여도와 의식 수준은 개인의 문제인 것이다.
 
일정 연령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한다는 것은 청소년에 대한 기만이다.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나이로 제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진정한 민주의식, 시민의식을 가진 국민들만 선거에 참여할 수 있고, 만 18세는 그렇지 못하기에 선거권을 줄 수 없다고 말하고 싶다면, 올바른 주권의식을 갖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어른들 역시 제재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만 18세라고 만 19세 이상과 다르지 않다. 그들 역시 사고하고 토론의 과정을 거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자유와 권리가 있다. 이것은 투표권을 부여함으로써 보장될 수 있다. 참정권의 확대는 더 많은 사람들의 사회 참여 유도라는 작용을 하는 기폭제이며,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다. 김남은 2학년
 
좀 더 나은 사회를 일구는 데 도움이 될 것
만 18세는 주민등록증을 이미 발급받은 나이로,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져야만 하는 나이다. 투표는 책임을 가진 성인의 의무이자 권리이기에, 만 18세의 투표권은 보장되어야 한다.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의 의견은 우리나라 교육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결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충분히 성숙한 만 18세에게 마땅한 투표권을 부여한다면 투표의 공정성과 영향력이 확립되고 좀 더 나은 사회를 일구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의심치 않는다.
 
어떤 사람은 학교에서 정치적인 분위기를 조장하거나, 만 18세가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학생이 정치적인 견해를 갖는 것은 사람으로서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며, 정치적인 분위기가 조장되는 건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는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단연 학교에서만 일어날 일이 아니다. 어른이라면 이들의 생각과 행동을 비난하지 말아야 하며, 공정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도록 사회의 초년생들을 도와야 한다. 사회의 도움으로 좀 더 완전해질 수 있는 만 18세의 투표권은 그들의 당연한 권리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선의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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