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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만난 작가]임숙영 어린이 과학 책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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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5-04 10:35 조회 4,94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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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보자! 기발한 과학책
육용희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셨는데 어린이 과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임진영 제가 예전에 학습지 만드는 일을 할 때, 매달 회원들에게 보내는 소식지를 만든 적이 있어요. 이 소식지의 과학과 관련한 읽을거리 꼭지를 담당하면서 어린이 과학 책을 두루 살펴보게 되었어요. 당시 샘터 출판사에서 번역한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첫 발견 시리즈’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과학을 이렇게 기발하고 멋진 방법으로도 전달할
수 있구나.” 하고 말예요. 그때부터 과학 지식 정보 책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봤어요. 이후 어린이 과학 잡지 <과학쟁이> 기자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 정보 책 분야를 쓰게 되었어요.
이진영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지식 정보를 얻곤 하는데, 어떻게 책을 통해 차별화를 할 수 있을까요?
임숙영 인터넷에 있는 지식 정보들은 대부분 단편적이에요. 그래서 양은 많지만 그 지식 정보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서로 어떻게 관련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점을 책이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책은 지식 정보를 풀어서 설명하고, 그 지식 정보들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보여 줄 수 있거든요. 작가가 그 주제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지식 정보들이 다르게 엮일 수 있기에 다양한 책을 만들 수도 있고요.
아이와 웃으며 볼 수 있는 과학 이야기
이진영 『세상에서 젤 꼬질꼬질한 과학책』을 살펴보면 ‘창자에 딱 달라붙어 사는 기생충’ ‘근질근질 피와 피부를 먹고 사는 진드기’ 등 어른도 흥미를 갖고 읽을 만한 대목이 참 많아요. 책 준비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이 궁금해요.
임숙영 그 책에 실린 글들은 다달이 잡지에 연재하던 거예요. 다 싣진 못하고 연재하던 글의 일부를 모았지요. 재미있게 쓰려고 신경을 많이 썼어요. 엽기적인 걸 좋아해서 그런 부분들도 많이 담았죠. 그림을 그렸던 작가와도 손발이 잘 맞았는데, 책의 구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과학 정보 책에서 그림은 글과는 또 다른 역할을 해요. 글 없이 시각 자료들로만 가능한 경우도 많고요. 그 책에선 말풍선 작업을 저 혼자서 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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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매 장마다 그림들이 생생하게 느껴졌고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관계가 절실히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느껴졌어요.
임숙영 당시에는 그런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작업하기보다 스스로 재미를 느끼면서 글을 썼던 것 같아요. 작업을 하면서 혼자서 얼마나 킥킥거렸는지 옆에 있던 후배가 “선배, 매일 킥킥거리면서 쓰네?”그랬거든요. 그림을 보다가 리드 글을 바꾼 적도 많아요. 그림 작가가 전달해 준 그림을 받아 살펴보다 보면 생각해 둔 글이 달라지기도 했어요. 최
대한 그림을 살리고 글을 많이 덜어내려고 했어요.
육용희 과학 책을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임숙영 저는 동화 형식을 빌린 지식 정보 책보다는 설명 형식의 지식 정보 책을 좋아해서 주로 그런 책을 기획하고 써왔어요. 설명 형식의 지식 정보 책에는 설명하는 사람이 있고 그가 지식 정보를 주제에 따라 이어지게 해요. 나름대로 이야기가 있는 셈이죠. 저는 과학 지식 정보를 어떻게 하나의 주제에 따라 큰 흐름으로 엮을까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요. 주제를 선정할 때는 저 스스로 흥미롭고 재미있게 느끼느냐 아니냐를 먼저 생각하는 편이에요. 저는 만드는 사람이 즐거워하면서 책과 자료를 찾아 공부해서 쓴 글이 읽는 사람들에게도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육용희 지식 정보 책의 경우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글이 재미없어지거나 상상을 방해하기도 해요. 이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임숙영 그래서 재미있게 읽히기 위해 동화 형식을 빌려 지식 정보를 전달하는 책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책들에는 위험한 점도 있어요. 이야기에 지식 정보를 충분히 녹여내지 못해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알 수 없게 되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이야기에 치중하다 보면 지식 정보가 잘못 전달될 수도 있고, 단편적인 지식 정보를 나열하는
데 급급할 때가 많아요. 어린이들에게 과학 지식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그래서 저는 구성을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해요. 예를 들어 『우리 집에 온 노벨상』은 집에서 볼 수 있는 물건을 소개하고 그 물건에서 노벨상을 받은 과학 기술이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한 다음, 그 과학기술에 대해 설명했어요. 그래서 어린이들이 퀴즈를 풀고 답을 맞춰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어요. 본문을 쓸 때에는 어린이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이나 생활하면서 느끼는 궁금증, 느낌 등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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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우리 집에 온 노벨상』 끄트머리를 살펴보면 ‘착한 노벨상? 나쁜 노벨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띄는데 쓰신 의도가 궁금해요.
임숙영 과학기술은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노벨상을 받은 과학기술도 예외는 아니에요. 하지만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노벨상을 받은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우리와 멀게 느끼지는 과학기술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려줘요. 본문에 각각의 과학기술이 어떻게 나쁜 영향을 미쳤는지까지 설명하는 데 무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마지막 부분에 전체를 아울러서 노벨상을 받은 과학기술이라도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나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는 내용을 넣어 어린이들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우리 삶의 터전을 면밀히 알려주기
육용희 영화 속 숨은 과학을 알려주는 『영화관에 과학이 산다!』는 어떤 계기로 쓰게 되셨나요?
임숙영 기자로 일할 때 오랫동안 독자들과 박물관이나 체험관에 가보는 기사를 담당했어요. 그때 영화관이나 야구장, 수족관처럼 우리가 체험하고 즐기는 장소에도 과학이 숨어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 책을 기획하고 쓰게 되었어요.
김영미 다양한 시각 자료가 담겨 있는데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요.
임숙영 사실 영화와 영화관은 과학을 이용해 우리를 깜빡 속인다고 할 수 있어요. 영화는 과학을 이용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이나 체험할 수 없는 일을 보여 줘요.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과 이웃을 이해할 수 있고, 낯선 세상을 체험해 보면서 상상력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지요.
김영미 최근작인 『소리로 만나는 우리 몸 이야기』를 쓰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임숙영 어느 날 대만 가수의 노래를 듣고 있을 때였어요. 노래를 들으면서 음악이 주는 느낌이 있었는데 중국어 가사를 번역해 읽어 보니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감정과 가사의 내용이 일치하더라고요. 우리가 소리를 듣는 것도 뇌에서 공통으로 느끼는 게 있다는 것이지요. 행진곡을 들으며 서로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말예요. 그런 데서 출발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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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용희 책을 살펴보면 아이들이 궁금해 할 법한 다양한 소리에 관한 질문들이 녹아 있는 것 같아요.
임숙영 목소리도 소리를 내고 내 몸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왜 그런 걸까? 왜 우리는 소리를 듣게 됐을까? 소리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왜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은데 잔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나쁠까? 등의 정보들을 큰 맥락으로 엮어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자 했어요. 소리라는 주제에 대해 아이들이 다각도로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끔
쓰려고 노력했지요.
육용희 쓰신 책들을 두루 살펴보면 ‘내가 누구와 이웃할 것이며, 이웃과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임숙영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살펴보면 모두 몸 바깥에 있어요. 공기를 들이마셔 공기 중의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 산소로 음식을 태워 에너지를 만들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밖으로 내보내요. 이 이산화탄소는 식물이 지구상의 모든 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만드는 데 쓰여요. 매일 먹는 음식도 마찬가지예요. 음식을 먹어서 소화시
켜 필요한 영양소는 몸으로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는 똥으로 밖으로 내보내요. 소화관은 입구인 입에서 출구인 항문까지 이어진 몸속을 통과하는 긴 터널이에요. 이렇게 소화관은 밖과 연결되어 있고 소화관 안쪽은 밖과 접해 있다고 할 수 있어요. 피부처럼요. 그래서 입 안과 장에 세균이 우리와 함께 살 수 있는 거지요.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면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요. 이런 이야기들을 아이들이게 전하고 싶었어요.
이진영 그럼에도 학부모들은 대개 과학 책을 읽고 자신의 아이가 과학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에서 굉장히 뿌듯해해요. 과학이 똑똑함을 증명하는 도구로 쓰이는 게 현재 지식 그림책의 큰 오명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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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영 국내 책들은 ‘이것은 이것이다’ 하고 단순한 명제를 내놓고 시험 문제 풀듯이 답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요. 외국의 경우 똑같은 주제를 다루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출판하는데 말예요.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 책의 주요 구매자인 학부모들이 적확한 답이 실린 책을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해요. 학부모들이 자신의 입장에서 학습을 마
냥 어려운 공부로만 받아들여 그런 것 같아요. 본래 학습은 직접 찾아보고 체험하는 형태예요.
김영미 책을 쓸 때 어린이에게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하려고 하는지 궁금해요.
임숙영 저는 아이들에게 정확한 용어와 내용을 담아 과학 지식 정보를 설명하려고 해요. 종종 편집자나 학부모들은 원자, DNA와 같은 과학 용어는 어려우니까 용어를 쉬운 말로 바꿔주기를 바라요. 하지만 외국의 어린이 과학 지식·정보 책을 보면 정확한 과학 용어를 알려주고 이를 설명해 줘요. 저는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과학 용어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부터 정확한 뜻을 이해하지 못해도 과학 용어를 접하고 나면, 나중에 학년이 높아져서 그 용어를 만나게 되었을 때 ‘아, 예전에 책에서 본 적 있었지?’라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흔들리면서 계속 나아갈 것
김영미 과학을 공부해서 참 좋다 싶었던 순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임숙영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고 감동 받아서 우주 강의를 들은 적이 있어요. 강의를 하신 선생님께서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딱 세 가지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첫째, 광자가 이곳에서 저곳으로 움직인다. 둘째, 전자가 이곳에서 저곳으로 움직인다. 셋째, 전자가 광자를 흡수하거나 내뱉는다.”라고 말예요. 광자는 빛에서 나오는 거거든요.그러니까 우리 몸이나 모든 현상이 그런 방식의 전자기적 형상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머리와 가슴 속으로 쿵, 무언가 내려앉는 게 느껴졌어요. ‘내가 그동안 열심히 외운 것들이 단 한 가지 이야기로 연결되는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나름 제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갑자기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다시금 큰 맥락에서 이해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김영미 배운 것들이 서로 꿰어지면서 깨달은 것들을 글로 표현하고 싶으셨던 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임숙영 흔히들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집중을 못한다고 야단을 칠 때가 있지요. 사실 다 큰 성인들도 쉽게 집중 못해요. 뇌의 대뇌와 시상하부가 몇 헤르츠 정도의 연결로 계속해서 정보를 교환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뇌는 계속 움직여야 해요. 아이에게도 “네가 집중을 못하는 건 당연한 거야, 하지만 무언가를 하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이야
기하는 게 좋겠지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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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과학을 공부하다 보면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도 차근차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임숙영 맞아요. 세포도 서로 관계를 맺으면서 형성되는 것처럼 말예요. 저 역시 세포를 공부하면서 관계를 맺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또한 가지 덧붙일 게 있다면, 들판에 가면 식물이 항상 흔들린다는 문장을 쓴 시인의 시구를 들어봤을 거예요.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면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는 항상 안정된 직장, 안정된 삶을 추
구한다고 말하곤 하지만 생명체는 계속 변해요. 주변 환경도 계속 변하기 마련이에요. 일정한 안정이라는 건 있을 수 없어요. 계속하여 동적인 평형을 만들어 나가는 거지요. 그게 끝나면 병에 걸리거나 죽음과 마주하게 되는 거예요. 우리는 계속 변화하면서 지금 이 순간과 그 다음의 나를 통해 또 다른 내가 될 수 있는 거예요.
김영미 작가님께서 말씀해 주신 부분이 현재 출판되는 과학 책들의 바탕이 된다면 정말 좋겠어요. 아이들이 과학을 좀 더 재미있게 접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요?
임숙영 과학을 알려면 공부를 해야만 해요. 시험공부를 하듯이 외우라는 게 아니라 좀 더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과학을 알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어린이들에게 과학을 알려주려면 어른들부터 과학을 공부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과학을 재미있게 접하는 방법은 생활 주변에서 아주 작은 것이라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에요. 집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비눗방울이 크게 불어지는지 직접 해보는 것처럼요. 이때 부모님들이 관련된 과학 책을 찾아 함께 본다면, 어린이들이 재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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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어린이 과학 책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할까요?
임숙영 과학은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되었어요. “나는 특별한 재능이 없습니다. 열렬한 호기심이 있을 뿐입니다.”라고 했던 아인슈타인도 호기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어요.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많아요. 하지만 요즘은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고 이것저것 배우느라 지쳐서인지 호기심을 잃는 어린이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워요. 어린이 과학 책이 어린이들이 갖는 호기심을 풀어 주고, 그 호기심이 또 다른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나이를 먹어도 호기심을 잃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해요.
김영미 앞으로 어떤 책을 쓰고 싶은지 궁금해요.
임숙영 과학 지식 정보 책은 지식 정보만 알려줄 뿐 감동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과학 지식 정보 책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요. 어린이 과학 책을 많이 쓴 일본의 작가 가코 사토시는 생물의 구조나 물질의 반응 등 과학을 알면 알수록 아름다움이나 훌륭함 같은 느낌처럼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강한 무언가가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것이 뛰어난 문학이나 예술이 불러일으키는 감동과 같다고 했죠. 이 말처럼 유쾌하면서도 어린이들의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는 과학 책을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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