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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책으로 말 걸기]최근 청소년소설 중에 아이들과 이야기를 시작하게 해 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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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2-11 16:05 조회 7,04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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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날은 없다』
이옥수 지음|비룡소
모든 단어 앞에 ‘개’를 붙이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이 책 제목과 겉표지를 보고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 책을 보면서 애완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동물 덕분에 위로 받았고, 떠나보낼 때 상처들에 대한 기억도 아이들에게는 참 많았다


『손톱이 자라날 때』
방미진|문학동네
소녀 감성의 공포물은 생각보다 매력적이었다. 단편들이라서 아이들과 한 편 정도 얼른 돌려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아이들에 따라 달랐는데, 그다지 무섭지 않았는데 계속 기억나서 오싹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폭력들이 귀신을 만들어 내기가 가능하겠다는 이야기를 한참 나누었다.


『오, 나의 남자들!』
이현 지음|문학동네
내 책꽂이에 있는 이 책 제목을 보고 아이들이 많이 웃었다. 내게 “이런 책 읽으시면 안 된다”는 농담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연애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그런 사랑에 대한 동경이 생각보다 컸고, 그래서 그런지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아이들도 많았다.


『괴물 한쪽 눈을 뜨다』
은이정 지음|문학동네
집단따돌림 문제를 중학교 교사로 있는 작가가 쓴 소설이다. 표지와 제목이 마음에 든다며 빌려간 아이들이 많았는데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이 사실이긴 하지만 이렇게 책으로 나오니 뭔가 자존심 상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청소년들이 이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좀 더 청소년에 대한 애정이 소설에 드러나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며 흥분하며 결론을 내렸다


『우주비행』
홍명진 지음|사계절출판사
탈북 청소년 이야기. 아이들이 한 번도 만나본 적도 없고, 고민해보지도 않은 탈북 아이들. 하지만 막연하게 외국으로 이민가고 싶다는 아이들에게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분명해야 다른 나라에서도 잘 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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