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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저자 ‘사서’의 이름과 역할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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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2-11 14:11 조회 9,92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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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의 출발
사서들이 사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자는 취지로 2011년 5월에 ‘광주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가 출발했다.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위치에서 권한을 당당히 요구하고 나서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광주학교도서관 사서들이 사서협의회를 통하여 좀 더 체계적인 도서관운영을 하고 교육 및 연수를 통하여 사서의 역량강화 및 자질향상을 하고자 한다. 이 모임은 동아리활동과 다양한 독서활동을 연구, 개발하여 실천하는 조직으로 운영하고자 하고, 모임을 바탕으로 우수사례 발표와 문집발간 배포・홍보를 통해서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할 것이다.



사서의 직종독립은 중요하다
‘광사협’은 뜻있는 몇몇의 사서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했지만 의욕이 앞서다보니 약간의 문제점과 사서들 간의 업무분장, 처우개선에 대한 의견차이 등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새롭게 구성한 사서협의회를 주축으로 교육청과의 협의회를 진행했다. 사서들이 업무통합(사서와 교무실무사, 사서와 과학실무사 등 2가지 이상의 업무 수행)으로 인해 도서관 문을 닫고 교무실에 걸려온 전화 받는 일이나, 차 심부름을 하기 위해 교무실을 내려가는 사서들, 과학실험을 돕기 위해 과학실로 뛰어다녀야 하는 사서들에게 도서관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서 직종독립을 요구했다.

도서관 개방을 학교 사정에 따라 다르게 하다보면 찾아오는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이들은 찾아간 도서관 문이 잠겨 있으면 차츰 도서관을 멀리 하게 된다.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도서관이 아이들에게는 필요하다. 광주는 어느 지역보다 리모델링한 도서관과 장서구비도 많지만, 도서관 활용 측면에 뒤떨어진다는 것이 안타깝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서의 직종독립이 꼭 필요하다.

‘사서보조’가 아닌 도서관 전문 인력으로서 ‘사서’
자격을 갖춘 사서들을 사서보조라는 명칭으로 표기해 왔던 부분을 ‘사서’라는 정식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 요구하여 ‘사서’라는 명칭으로 사용하게 되었으며, 무자격자의 경우는 ‘사서실무사’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무자격자들 또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는 길을 모색 중에 있으며, 전문사서로서 같을 길을 가고자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의 경우 몇몇 중・고등학교에서 사서가 도서관 운영을 맡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사서는 담당교사로부터 업무를 구두 지시 받아 수행하고, 사서들은 도서관 담당이 아니다보니 실무를 하는데도 담당자로서 결정이나 기안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사서는 도서관 업무를 하면서도 단순 대출・반납만 하는 것으로 비춰져 할 일 없이 자리나 지키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다.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서가 도서관업무를 맡아서 해야 한다. 사서들은 사서보조가 아닌 도서관 전문 인력으로 도서관 업무를 하고 싶어 한다. 광사협은 이러한 사서들의 입장을 6월 교육청과의 협의회에서 요구했다.





위와 같은 요구로 인해 9월 1일자로 사서들이 요구한 업무에 독서동아리 지도와 학부모독서회 운영, 교과서 관련 업무를 추가하여 사서들에게 도서관 운영에 대한 전담업무가 주어졌다. 그렇지만, 현재까지도 교육청에서 공문하나 보냈다고 사서들에게 업무를 넘겨주지는 않는 상황이다. 전체 학교 사서들이 도서관운영을 맡아서 하는 데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는 자격을 갖춘 사서와 무자격자가 도서관에 근무하다 보니 도서관업무를 일시에 가져오기는 쉽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전국에서 도서관 전담인력 확보 1위를 차지한 곳이니만큼 ‘광사협’차원에서 끊임없이 시정 요구하여 각 학교도서관에서 사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좀 더 관심을 갖고 확보된 전담인력이 도서관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사서들의 연수를 시작하다
각각의 도서관 사서들 혼자의 힘은 약하지만 광주 전체 사서들의 힘은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믿고 사서 모두가 함께 하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광주의 초・중・고등학교 학교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들이 하나가 되어 지금까지 개개인이 꾸려나가던 학교도서관 사서들과 좀 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여 자기발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연수를 실시했다.

8월에는 광주 초・중・고 학교도서관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청이 협조하여 여름방학연수를 실시했다. 사서협의회의 필요성(공영숙 진만초 사서)과 활성화된 동아리활동 우수사례 발표(월계초 사서 위성은)와 도서관운영에 관한 업무연수(김미현 극락초 사서)를 했다. 9월에는 사서교사 주최, 교육청 협조로 사서와 사서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 담당자 연수에서 조애순 월계중 사서가 사서의 방학 중 독서치료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앞으로도 ‘광사협’은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사서들에게 연수(사례발표) 및 교육을 하여 보다 많은 사서들이 관심을 갖고 도서관에 접목시켜 도서관활성화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다.



‘광사협’의 동아리 활동
학교도서관 북아트 연구회 2010년 6월 초·중·고 사서 22명이 ‘학교도서관 활성화 연구동아리’로 교육청 지원을 받아 북아트 연구회로 모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마무리된 활동을 이어, 올해 2월 기존 회원 및 신규 회원 총 21명으로 모임 재개했다. 2월~5월에는 강사 초청, 마인드맵 기초 강의 수강(이론 및 단문 위주)을 실시했고, 소모임으로 어린이북아트 자격 취득 과정 및 북바인딩 과정을 수강했다. 6월 10일, 11일에는 동아리 회원들이 마인드맵 지도사과정(MBI)을 수료하고, 마인드맵 강사자격증을 취득했고(한국부잔센터와 연계하여 광주 자격증 과정 개설, 총 18시간), 8월부터 현재까지는 월 2회(북아트 1회, 마인드맵 1회) 정기워크샵을 진행함으로써 북아트와 마인드맵 연계를 통한 독서지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루가시(NIE를 활용한 독서활동) 2010년 6월 초·중·고 사서 8명이 ‘학교도서관 활성화 연구동아리’로 교육청 지원을 받아 하루가시(NIE를 활용한 독서활동)로 모임을 시작했다. 현재 정기 모임은 월 1회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연수 진행 카페를 개설하여 활동사진 및 강의 내용, 정보 교환을 하고 있다. NIE 포럼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NIE사례 발표, 작품전시, 세미나 등에 참여 했고, 활동 보고 및 NIE를 활용한 독서활동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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