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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저자] 그냥, 딴짓 - 소설가 최상희를 만나다
<학교도서관저널 , 2012년 01+02월호> 12-02-07 22:16
조회 : 5,286  


소설가가 되기 전에 여행 작가였고, 그 전에는 잡지사 기자였습니다. 소설을 쓰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10여 년간 잡지 기자 일을 했는데, 팀장이나 편집장으로 올라가야 할 시점이 됐어요. 고민을 많
이 했어요.

이게 정말 나에게 맞는 옷인가.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을 그
만 두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제주도로 갔어요. 그곳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언제부턴가 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있었나 봐요. 잡지 일을 하면서도 글을 썼지만 독자의 요구
에 맞춰 쓸 때도 있고, 상업적인 글도 많이 써야 해서 아쉬웠죠. 처음엔 쓰고 싶은 글의 형태가
뚜렷하지 않아서 시, 소설, 동화, 수필 등 여러 장르의 글을 써봤어요. 그런데 소설이 저한테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제주도에 오래 머물다보니까 생업이 필요해져서 논술학원에서 일하게
됐어요.

아이들하고 책을 읽는데, 아이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책 읽기를 싫어하는 거예요. 아이
들에게 좋은 책을 읽혔지만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책을 읽기는 어려웠죠. 그때 아이들이 함께 낄
낄대고 돌려볼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청소년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
을 하게 됐어요.

저도 청소년소설이라는 분야가 따로 있는 줄 몰랐어요. 그때 읽은 게 정유정 작
가의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였는데, 너무 신나고 좋은 거예요. 그때 그 작품이 안 좋았다면 내
가 청소년소설을 써봐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래서 2년 동안 제주도에 있다가 서울
로 올라오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여행 작가니까 여행을 많이 다니실 것 같은데, 여행을 다니는 것이 글쓰기에 영향을 미쳤는지요?
소설을 쓰다보면, 한 작품이 끝나면 진이 빠지거든요. 그럴 때 여행이 저의 숨통을 트이게 해줘
요. 그리고 여행을 하다보면, 소설이 정말 쓰고 싶어져요. 또 소설을 쓰다보면 막 여행을 떠나고
싶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것들이 작품 속에 녹아 있는 것 같아요. 『옥탑방
슈퍼스타』를 쓸 때 처음 떠올린 건, 섬 그것도 무인도 같은 곳에 사는, 섬 같이 생긴 소년이었거든
요. 그 소년이 바깥 세상에 나가는 이야기. 아마도 제주도에서 살았던 경험이 반영되었던 것 같
아요.

『그냥, 컬링』의 경우에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으로 평창으로 전지훈련 가는 장면이 있어
요. 글을 쓰면서 아이들이 전지훈련을 한 번 갔으면 좋겠는 거예요. 왜냐하면, 을하는 계속 빙빙
돌고 아이들끼리는 친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전지훈련 장소
로 어디가 좋을까 고민했는데, 예전에 강원도 평창에 있는 감자밭에 취재 갔던 곳이 떠오르더라
고요. 사실 제가 오직 감자밭만을 촬영하기 위해 새벽에 고속도로를 달리지 않았다면 소설에 감
자밭이 안 나왔을 수도 있죠. 이렇게 여행이 작품을 위해 풍성한 소재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그냥, 컬링』의 후기에 보니까 딴짓이야말로 제일 잘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소설 쓰는 것 말고 하셨던 주요한 딴짓
이 있으면 소개해 주시죠.
남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가도를 벗어나는 짓을 조금 했어요. 제가 공부를 조금 잘하는 편이었어요. 저희 아버지는 제게 의사나 변호사를 꿈꾸셨어요. 고등학교 때는 의대를 가기 위해 이과를 선택했어요. 대학입시 때 의대를 지망했는데, 똑 떨어졌어요. 재수를 해서 또 의대를 갈 줄 알았는데, 제가 재수 학원을 다니면서 문과로 옮기고, 영문과를 갔어요. 그때 아버지하고 거의 절연을 하다시피 했어요. 실망이 너무 크셨던 거예요. 저희 집이 딸만 다섯에 제가 큰 딸이라 아버지가 저에 대한 기대가 크셨고, 제가 아들 노릇을 해야 할 그런 시점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이후로 아버지는 저에 대한 기대를 모두 버리셨던 것 같아요.

영문과 나와서 대기업에라도 들어갈까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잡지사 들어가서 더 실망하셨죠. 사실 제가 고려대를 나왔는데, 저희 과에서 잡지사에 들어가는 것도 흔치 않았어요. 제가 잡지사를 가니까 쟤는 원래 좀 이상하더니, 또 이상한 데로 가는구나, 다들 생각을 했어요. 잡지사에서도 저는 조금 이상한 애였어요. 왜냐하면 전공도 전혀 그쪽이 아닌데다가, 고대 나와서 잡지 기자를 하는 경우가 별로 없거든요. 그리고 잡지사에서 10년, 팀장이 되어야 하는 시점에서 또 그만두고, 다른 걸 한 거예요. 계속 뭔가, 나는 정말 힘든 구석만 찾아가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십대에 대한 이야기를 쓰셨는데, 작가님의 십대가 궁금합니다.
제가 계속 청소년소설을 쓰는 이유는 저의 청소년기가 없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인 것 같아요. 저희 때는 다행히 왕따 같은 것은 없었는데, 만약 그때 그런 게 있었다면, 저 혼자 아이들을 왕따 시켰을 것 같아요. 저는 공상을 많이 했었어요. 항상 멍한 눈으로 선생님을 쳐다보면서 딴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약간 거만하다는 소리도 들었던 것 같아요. 말을 잘 안 하니까.

저는 애들하고 어울리는 게 참 힘들었어요. 공부시간보다 쉬는 시간 10분이 더 힘들었어요. 마음에 맞는 몇 명을 제외하고는 애들하고 얘기하는 것에 재미를 못 느꼈고, 무슨 얘기를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미 생각도, 관심사도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보다는 애들한테 호감을 받고 싶었던 것도 같아요. 제가 남한테 뭐라고 얘기해주면 기뻐해줄까 그런 생각도 하고요. 대화 자체가 즐거워야 되는데, 대화법을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제 책에서는 무엇보다 친구와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중요해요. 제가 갖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인 것 같기도 하고, 우정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얘기를 쓰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왕따는 아니었어요, 정말로. 지금도 십년지기, 이십년지기 친구가 있어요. 소수와 오래된 우정을 유지하는 거죠.

『옥탑방 슈퍼스타』 『그냥, 컬링』 모두 소년들의 이야기입니다. 작품에 소년들만 나오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도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나는 왜 소년만 쓸까, 내 주인공은 왜 다 남자일까. 여자는 스쳐지나가는 인물 정도고.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소설을 쓰고 싶다고 얘기를 했을 때 모두들 제가 연애소설을 쓸 거라고 생각했대요. 그래? 내가 그렇게 연애를 잘하게 생겼단 말인가? 이런 생각을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연애를 정말 잘 하는 사람은 연애소설을 안 쓰겠죠. 쓸 필요가 뭐가 있어요. 연애를 신나게 하고 있는데. 연애가 안 되다보니 그것에 대해서 자꾸 생각하다가 글
까지 쓰는 거 아닐까 싶었죠. 그래서 생각해 보니까 저도 제 어렸을 때 풀리지 않았던 것들, 뭔
가 결핍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내가 써서 계속 나 자신을 치료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더
라고요.

저는 혼자 공상에 잠긴 신비에 쌓인 소녀의 이미지도 괜찮았지만, 그것보다는 친구도
많았고, 정말 대화를 즐기면서 서로 위안도 받고, 힘이 넘치게 뭔가를 열심히 재미나게 할 수
있었던 시기가 나한테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아쉬움이 있나 봐요. 그래서 그런 얘
기를 자꾸 쓰는 것 같기도 하고요. 청소년의 에너지, 그런 게 참 좋거든요. 에너지라고 하니까
조금 섬세한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인 게 어울리는 것 같아서 자꾸 남자아이들 이야기를 쓰는
것 같아요.



컬링이 다소 낯선 소재인데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요?
지난 동계 올림픽 때 처음 봤어요. 새벽 2~3시에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경기 중계를 봤어요.
빙판 위에서 적은 수의 사람들이 미동도 없이 빗자루질만 하고 있어서 뭔가 싶었는데, 컬링이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사실 이상하면 호기심이 생기잖아요. 올림픽 종목이라고 보기엔 뭔가 부족해 보이고, 저게 뭘까, 무슨 재미로 할까 궁금했어요. 비인기 종목이라는 것이 뭔가 중심으로 가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고 있는 청소년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 소설의 등장하는 인물들이 약간 마이너적인 애들이잖아요. 더욱 관심이 가더라고요. 저도 컬링을 직접 배워봤어요. 캐나다에서는 남녀노소가 즐기는 국민스포츠라고 하던데, 1~2시간 스텝과 드리블을 연습을 하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더라고요. 4명이 한 팀이 돼서 하는 건데, 이게 야구나 축구와 달리 누구 하나가 잘해서 걔가 점수를 다 내고 이런 게 아니에요.

물론 4명 중에 제일 잘하는 사람이 뒤에 던지는 건 있지만. 끝날 때까지는 누구나 똑같이 던져야 되고, 만약
누가 실수로 잘 못 던져놓으면 다음 사람이 만회를 하는 식으로 끌고 가야하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경기더라고요. 그러다 네 소년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어요. 이 소년들이 국가 대표가 될 거라든지 뚜렷한 목표가 있는 애들이었으면 다른 얘기가 되었을 텐데, 이 아이들 정말 하고 싶어서 스스로 동호회에 나가서 하는 거잖아요. 부모님들 입장에서 보면, 정말 딴짓하는 거죠. 그게 시간 낭비고 돈 낭비인 건데, 그냥 좋아서 할 수밖에 없다는 그런 얘기가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이야기여서 그렇게 됐어요.

『옥탑방 슈퍼스타』에서의 만수와 『그냥, 컬링』의 서인용, 톡톡 튀는 캐릭터가 눈에 띕니다. 모델이 있나요, 캐릭터를 어떻게 만드셨는지?
모델은 특별히 없어요.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연결고리를 찾으셨군요. 사실 만수가 ‘며루치’ 인용이 맞아요. 『옥탑방 슈퍼스타』를 읽어 보신 분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안 해주셨지만, 사실 제가 제일 사랑하는 캐릭터 중에 하나거든요. 키는 크고 말랐고 흐느적거리면서 시종일관 수다스럽고, 그러면서도 따뜻한 아이. 이런 애가 실제 있을까요? 이런 학생이 어딘가에는 있어줬으면, 내 친구로 하나 있어줬으면 그런 생각을 해요.

사실 『옥탑방 슈퍼스타』의 원구는 세상이 낯선 애잖아요. 얘는 사실 약간 겁이 있어요. 세상이 모두 너무나도 낯설고 벽인 거 같지만 그걸 드러내지 않고 대범한 척 하죠. 사실 되게 여리다고요. 『그냥, 컬링』의 을하 같은 경우에는 더 심하죠. 어렸을 때 왕따도 당해봤고. 그래서 굉장히 시니컬하고 사람에 대한 기대 같은 걸 안하는 아이죠. 만수와 인용이는 싫다는 애들의 마음을 눈치 없는 척하면서 자꾸 두드리죠.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친구 역할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들이거든요. 이런 캐릭터는 아마 제 소설에 계속 등장할 것 같아요. 제 이상의 친구니까.

두 소설의 십대들은 노래, 컬링이라는 좋아하는 것이 있고, 그것에 푹 빠지는데요, 우리의 십대들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우리의 십대들이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에 깊이 빠지게 될까요?
조금 뻔한 이야기이긴 한데, 청소년 때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될 수 있는 게 뭔지, 잘할 수 있는 게 뭔지, 좋아서 할 수 있는 게 뭔지를 찾아내기에 참 좋은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런 건 대부분 스스로 찾아내기가 참 힘들죠. 어른들이나 사회에서 정해준 성공의 방향이 정답인 줄 알고 나아가기 쉽죠. 이런 질문은 죽을 때까지 계속 될 거예요. 청소년기에는 뭐가 되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뭐가 되려고 여러 가지를 시도를 해 봤을 때, 그게 뭔지는 잘 모르지만, 공부든 노래든 운동이든 해봤을 때 제 길이 아니고, 소위 실패를 했다고 할지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 그 힘을 갖추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무협지에선 내공이라 할 것이고, 동화에서는 지혜와 용기라고 할, 그런 것. 그럴 때 필요한 게 위안과 격려인데, 저는 그런 것들을 책에서 정말 많이 찾았어요. 그렇게 견딜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게 좋아요. 지금 십대에는, 청소년기에는.

주로 어떤 책을 읽으시는지? 더불어 좋아하는 작가는?
제가 일주일에 한 번씩 마포 도서관에 가거든요. 한 번 가면 다섯 권씩 빌려요. 그래서 2주에 5
권씩 읽어보고자 노력을 해요. 고전도 많이 읽어야 되고, 사실 요즘 작가들은 뭘 쓰고 있는지
도 궁금해서 그런 것도 보고 그래요. 좋아하는 작가는 한국 작가는 박민규, 정유정 작가요. 좀
굵직굵직한 서사가 있는 것도 좋아하고, 아니면 내 뒤통수를 확 후려치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
해요.

외국 작가는 위화도 좋아하고,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의 작가 아고타 크리스토프도 좋
아해요. 에세이나 여행서도 많이 읽어요. 『먼북소리』 같은 하루키의 에세이를 읽다보면 신선
한 느낌도 들고, 빌 브라이슨의 책을 보면서 너무 웃겨서 계속 낄낄대고. 다양한 독서가 참 좋
은데, 사실 저도 좀 편향적인 독서를 하는 것 같기는 해요. 만화도 좀 읽고 그렇습니다.

앞으로 어떤 글을 쓰고 싶나요? 다음 작품은 계획은?
계속 재미나고 위안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아마 당분간은 청소년소설을 쓸 것
같아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도 재미나게 읽어줄 수 있는.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탐
정이 나오는 청소년소설을 쓰고 있어요. 이런 게 로망이었던 것 같아요. 몇 가지 제가 쓰고 싶
었던 게 있어요. 보물 찾는 이야기, 무인도에 가서 표류하는 이야기, 탐정이 나오는 이야기…
어렸을 때 읽었던 책들 있잖아요. 『명탐정 홈즈』라든지 『15소년 표류기』, 『보물섬』 같은 책이
저한테 굉장히 강렬한 자극을 줬기 때문에 그런 걸 쓰고 싶었는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해요. 물론 한계를 갖긴 하죠. 청소년소설이라는 게 아무래도 독자가 두 분
이잖아요. 청소년도 있지만, 책을 사주기 전에 엄마가 한 번 읽으니까요. 엄마가 어느 정도는
납득을 할 수 있는 범위 같은 것이 있어서 어쩌면 성인소설보다 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긴 있
어요. 확 다가가지 못하는, 확 쓰지 못하는 한계는 조금 있는데, 반면에 소재가 성인소설로 다
루었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의 느낌을 낼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게 묘미인 것 같
아요.

사실 성인은 희망이 별로 없잖아요. 너무 많은 허무와 실패를 이미 경험하고 갈 데까지
가버린 경우도 많아서. 반면 청소년은 아직 살아갈 시간이 너무 많고 희망이 훨씬 많으니까,
아무리 잔혹하고 슬픈 이야기를 쓰더라도 그 한가운데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것은 희망이
고. 이것이 아이들에 대한 기대고 응원이고 그런 얘기인 것 같거든요. 제가 청소년소설을 쓰고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 그런 것 같아요.

최상희 전주에서 태어났고 서울에서 살고 있다.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잡지사 기자로 십여 년간 일했다. 『그냥, 컬링』으로 2011년 제5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했다. 그 외 쓴 책으로 소설 『옥탑방 슈퍼스타』와 여행서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강원도 비밀코스 여행』, 『사계절, 전라도』 등이 있다.

<저작권자 (주)학교도서관저널,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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